2026.09.26 09:00
국내 화학기업들이 반도체 첨단 패키징과 고성능 회로기판에 쓰이는 전자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칩을 붙이고 미세 회로를 구현하는 소재부터 고속 신호 손실을 줄이는 기판용 수지까지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26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다이어태치필름(DAF)·동박적층판(CCL)·감광성 절연 소재(PID) 등 첨단 패키징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성능 CCL에 쓰이는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 생산을 늘리며 회로기판용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확산으로 반도체의 데이터 처리량이 늘면서 칩과 패키지 구조도 복잡해지고 있다. 패키징에서는 칩 접2026.09.26 09:00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글로벌 전력수요가 늘면서 국내 주요 태양광 기업들이 기존 개발·제조 영역을 넘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태양광 기업들은 기존 주력사업과 연계해 발전소 운영과 전력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거나 핵심 장비의 자체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전력수요 증가와 공급망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사업 기반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다.OCI에너지는 개발·매각 중심의 사업모델에 발전소 보유·운영을 더하며 수익원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일(현지시각) 아라바파워와 미국 텍사스주에서 260메가와트(MW) 규모 선로퍼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2026.09.26 09:00
자동차의 성격을 결정하던 설계도가 바뀌고 있다. 엔진과 변속기, 섀시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더해 같은 부품을 소프트웨어로 어떻게 움직이고 연결하느냐가 완성차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떠올랐다.25일 현대차그룹·보쉬·앱티브의 공개 자료를 종합하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의 핵심은 차량에 프로그램을 더 많이 넣는 데 있지 않다. 부품별로 묶여 있던 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개발하고 여러 기능을 연계할 수 있도록 자동차의 설계·개발방식을 바꾸는 것이 골자다.자동차는 이미 오래전부터 소프트웨어로 움직였다. 엔진에 연료를 얼마나 공급할지, 변속기는 언제 기어를 바꿀지 전자제어장치(ECU)가 판단했다. 하지만 기능별2026.09.26 04:00
테슬라가 전기트럭 세미 전기트럭의 고객 인도를 확대하며 상용 화물운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7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미를 처음 공개한 뒤 생산 일정이 여러 차례 늦어진 가운데 연간 5만대 생산을 목표로 대량생산 체제 구축에 나섰다.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경영진은 이번 주 첫 고객군에 세미를 인도하기 시작한다고 전날 미국 네바다주 스파크스 공장에서 밝혔다.장거리 화물운송용으로 개발된 세미는 승용 전기차와 SUV에 집중해온 테슬라가 상용 화물운송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핵심 모델이다. 미국 디젤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상황도 전기 대형트럭 시장 확대2026.09.26 04:00
미국에서 경유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의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경유 수출길이 막힐 경우 미국 정유사들이 원유 처리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원유 선물시장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정부의 경유 수출금지 논의로 WTI 선물 가격이 브렌트유보다 배럴당 최대 12.02달러(약 1만6400원) 낮게 거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 6일 이후 가장 큰 할인폭이다.미국 내 경유 공급을 늘려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가격을 단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정유사들이 생산을 줄이면 휘발유 가격이 오르고 장기적으로2026.09.26 04:00
미국 기업의 설비투자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자본재 주문이 8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급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기업 장비 지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항공기를 제외한 비방위 자본재 신규 주문이 8월에 7월보다 1.6% 증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상무부 인구조사국 자료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전문가 전망치 0.5%를 크게 웃도는 증가율이다.7월 증가율도 당초 발표된 보합에서 0.6% 증가로 대폭 상향 수정됐다. 8월 수치뿐 아니라 직전 달 실적까지 개선되면서 미국 기업의 설비투자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항공기를 제외한 비방2026.09.25 18:57
수소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며 각국이 투자를 늘렸지만 시장의 성장은 기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높은 가격과 불확실한 수요, 부족한 인프라가 서로 맞물린 데다 기술 발전에 맞춘 제도 정비도 함께 요구되고 있어서다. 한국 역시 생산과 기술 기반을 키우는 단계를 넘어 시장과 제도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25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수소 수요는 1억t을 넘어섰다. 하지만 대부분 정유와 산업 등 기존 용도에 집중됐고 저배출 수소 생산은 약 100만t으로 전체의 1%에도 못 미쳤다. 2030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발표된 저배출 수소 프로젝트도 지연과 취소가 이어지2026.09.25 18:43
수소경제의 무게중심을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에서 실제 시장을 만드는 쪽으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소를 필요로 하는 대형 수요처를 먼저 확보하고 생산부터 저장·운송, 발전과 모빌리티까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수소경제 2.0'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5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6 수소경제 대토론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은 국내 수소산업이 기술 확보와 생산 기반 확대에 힘을 쏟았지만 이를 실제 수요와 시장으로 연결하는 데는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수소 저장·활용 전략연구단장은 지난 7년의 성적표에 대해 "목표는 컸고, 반면 시장은2026.09.25 14:00
LG에너지솔루션이 본업 경쟁력 회복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앞세워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견뎌내고, 미국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은 9조~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200억~27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망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2분기 본업 적자(-1277억원)를 딛고,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기준으로도 0~500억원대의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동안 실적을 떠받쳐온 보조금 효과를 걷어내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는 의미로, 외형 성장에 의존하던 과거와는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적 개선의 배경2026.09.25 13:30
글로벌 가전 시장이 중국발 저가 공세와 수요 둔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과 구독형 서비스, B2B 확장까지 세 가지 성장축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25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생활가전(HS) 부문 영업이익률은 9.7%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드웨어 판매 중심이던 사업구조를 프리미엄·구독·B2B로 다변화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LG전자는 프리미엄과 볼륨존(중저가) 라인업 간 '낙수효과'를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장의 공고한 지배력을 기반으로 한 낙수효과가 볼륨존 라인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프리미엄에서 확보한 기술·부품2026.09.25 12:00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가 글로벌 IT 전문매체 알팅스(RTINGS)가 꼽은 올해 최고의 프레임 TV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화면을 사용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콘텐츠를 일반 프리미엄 TV까지 확대하며 TV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알팅스는 최근 발표한 ‘2026년 최고의 프레임 TV’에서 더 프레임 프로를 ‘최고의 프레임 TV’, 더 프레임을 ‘최고의 중급형 프레임 TV’로 각각 선정했다.알팅스는 더 프레임 프로의 높은 밝기와 반사 방지 성능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밝은 환경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평가다. 벽에 밀착해 설치할 수 있는 슬림핏 월마운2026.09.25 09:00
국내 화학기업들이 반도체 회로 패턴 형성과 세정에 쓰이는 고순도 화학소재의 품질과 생산 기반을 강화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을 넓히고 있다. 25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반도체 현상액 원료를, 한덕화학은 현상액을 생산하고 있다. OCI는 식각·세정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LG화학도 반도체 세정에 쓰이는 고순도 이소프로필알코올(IPA)을 생산한다. 반도체 제조에는 회로 패턴을 드러내는 현상액, 필요한 막을 제거하는 식각액, 공정 사이 불순물을 씻어내는 세정 소재 등이 쓰인다. 반도체용 고순도 소재는 미세한 불순물도 성능과 수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엄격한 품질 관리가 요구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반도체 현2026.09.25 09:00
국내 방산기업들이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무기체계에서 생산·정비·군수지원으로 넓히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2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주요 체계기업들은 외부 기술기업과 협력해 생산 공정에 적용할 AI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장비 운용·정비 데이터를 활용하는 후속지원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제조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완제품 수출 이후 유지·보수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현대로템은 항공우주 생산 현장에 현대자동차의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2일 생산 공정 자동화를 통한 작업 안전성 강화를 골자로 현대차와 포괄적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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