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01:55
인공지능(AI)의 고도화가 해킹 기법을 혁신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있다.범죄 해커들이 AI를 마법사의 견습생처럼 활용해 구글 캘린더 초대나 아웃룩 이메일 같은 단순한 수단만으로도 연결된 AI 프로그램을 속여 민감 파일을 무단 삭제·전송하도록 조작하고 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한 해킹 조직은 코딩 도구 플랫폼 ‘Nx’에 공식 패키지로 위장한 악성 소프트웨어를 올려 수십만 명이 내려받도록 유도했다. 이 가운데 구글·앤트로픽 등 주요 AI 개발사의 코드 작성 도구가 설치된 약 1천여 대의 컴퓨터에서 암호화폐 지갑 비밀번호와 기업 데이터베이스 접근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2025.09.22 01:30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 현금 수익률은 하락하지만, 차용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배런스가 보도했다.금리가 인하할 경우 자산가치를 지키기 위해 MMF(머니마켓펀드)·단기 국채·자산유동화증권(ABS)·양도성예금증서(CD)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현금 수익률, 아직 4%대 ‘안전판’JP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현재 MMF와 고수익 저축예금은 4%대 수익률을 제공한다”면서 “Fed가 연내 두 차례 더 금리를 내리면 MMF는 각 0.25%포인트씩 추가 하락하겠지만, 금리 반영이 늦어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단기채·ABS 투자2025.09.21 11:33
롯데그룹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추진한 7억 6200만 달러(약 1조 1000억 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 철수 뜻을 베트남 당국에 알렸다고 베트남 투이터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호치민시 재정부에 따르면 롯데 프로퍼티즈 HCMC는 지난달 20일 시 당국에 투티엠 에코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서면 통지서를 보냈다. 하지만 베트남 투자법에 따른 공식 철회 서류는 아직 내지 않아 여전히 공식 투자자 지위를 갖고 있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8년 인허가 지연, 토지사용료 10배 폭등이번 철수 뜻 통보는 2017년 계약 체결 뒤 8년간 이어진 인허가 지연과 급격한 사업비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보인다. 롯데는 2017년 투자계약을 맺고 22025.09.21 11:15
지난 19일(현지시각) 인포바에에 따르면 콜롬비아 보고타, 파나마, 페루 리마,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몬테레이, 칠레 산티아고 등 6개국이 2035년 이전에 총 516km 규모의 신규 지하철·모노레일 노선을 순차 개통한다.보고타·파나마 ‘첫 지하철’ 동시 출발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는 1호선(39.5km)을 지난해 공사에 들어가 2028년 개통한다. 사업비 47억 7000만 달러(약 6조 6700억 원)를 중국 하버 엔지니어링과 시안 교통공사가 맡는다. 이어질 2호선(39.5km)은 88억 6000만 달러(약 12조 3900억 원)가 투입돼 수도권 교통망을 한층 튼튼히 다진다.파나마시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손잡고 3호선을 건설한다.파2025.09.21 10:20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차량 내부에서 충전 중 발화해 운전자가 다리 화상을 입고 차량 내부가 짙은 연기로 뒤덮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과 구체적 경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아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지난 20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은 차량 팔걸이 위에 놓고 충전하던 갤럭시 S25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스파크가 튕기더니 발화해 차내가 짙은 연기로 뒤덮였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즉시 기기를 바닥에 던지고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문을 열어 연기를 배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터리 부위가 심각하게 훼손된 기기 모습이 담겼으며, 운전자는 다리에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2025.09.21 09:25
애플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의 절대 강자인 TSMC의 차세대 2나노(nm) 공정 초기 생산 능력 절반 이상을 선점하며 기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최첨단 공정의 첫 번째이자 최대 고객 자리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삼성전자와 인텔 등 경쟁사를 따돌려, 미래 기술 패권 경쟁에서 격차를 크게 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계약으로 애플은 앞으로 출시할 아이폰과 맥(Mac) 제품군에 탑재할 차세대 칩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쟁사들의 최첨단 공정 진입을 늦추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보인다.20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핫하드웨어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 가동할 TSMC의 2nm 공정 생산2025.09.21 09:00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인도 증시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돋보이는 수익률과 견고한 판매 실적을 기록해 시장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탄탄한 재무 건전성과 기관투자가의 꾸준한 자금 유입,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현지화 전략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20일(현지시각) 인도 투자 전문 매체 마켓모조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차 인도 법인 주가는 장중 한때 기존 52주 신고가인 2,735루피를 가뿐히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3.18%(86.50루피) 급등한 2,807.35루피에 마감해 강력한 상승 추진력을 입증했다. 이는 같은 날 소속 자2025.09.21 08:33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 츠쇼의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그린 메탈스 배터리 이노베이션스'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생산 시설을 확보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저널 나우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합작법인은 최근 휘태커 파크 산업단지 내 공장을 1356만 달러(약 189억 원)에 인수했으며, 2025년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포사이스 카운티 등기소에 따르면, 그린 메탈스 배터리 이노베이션스는 휘태커 파크 4043 레이놀즈 코트에 있는 11만 163제곱피트(약 3097평) 규모의 건물과 부지를 최종 인수했다. 이 시설은 합작 파트너인 토요타 츠쇼 아메리카가 지난해 9월 1370만 달러(약 191억2025.09.21 08:12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가 일본 맥셀(Maxell)에 1억 1200만 달러(약 1560억 원)를 배상하라고 한 배심원단 평결을 파기했다고 법률 전문 매체 로360(Law360)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5월 나온 배심원 평결을 절차와 실체 판단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소송은 삼성전자와 맥셀의 전 모회사인 히타치가 2011년 맺은 10년짜리 특허 기술사용 계약이 2021년 끝나면서 시작됐다. 맥셀은 삼성전자가 계약 갱신 없이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2023년 소송을 제기했다.쟁점이 된 스마트폰·스마트홈 특허 3건앞서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맥셀의 특허 3건을2025.09.21 07:53
전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2030년까지 4000억 달러(약 559조 6000억 원) 규모로 폭발적 성장할 전망인 가운데, 미국·중국·대만이 각각 설계·자립·제조 분야에서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테크 스페이스 2.0(TS2)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한 'AI 칩 전쟁: 미국 vs 중국 vs 대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수백억 달러 규모인 글로벌 AI 칩 시장은 2030년까지 4000억 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반도체 매출은 1조 달러(약 1399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데이터센터 수요 폭증…6년 만에 8배 급증AI 칩 시장은 이미 가파른 상승세다. 시장 분석을 보면 2024년 AI 칩 시장 규모는 약 530억 달러(약 74조2025.09.21 07:34
삼성전자가 IBM으로부터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파워11(Power11)’ 위탁 생산 계약을 따내며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 계약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기반 7나노미터(7LPP) 공정을 상용화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난 19일(현지시각) 샘러버 보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는 파워11 제조에 7LPP 공정을 적용해 전 세대 대비 성능을 23% 높이고 전력 소비를 45% 낮춘다. EUV 리소그래피는 기존보다 더 가는 회로를 정밀하게 새길 수 있어 대규모 데이터센터 칩 설계에 적합하다.업계 관계자는 “파워11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2.5D ISC(통합 실리콘 간 연결)2025.09.21 07:24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 관세 부과가 법에 맞는지를 판단할 중대한 심리를 오는 11월 5일 연다고 밝혔다.미트레이드 등 외신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대통령의 긴급권한 남용 여부와 함께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관세 환급 가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연방항소법원 "대통령이 권한 넘어섰다" 판결지난달 29일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세계 관세가 불법이라고 7대 4로 판결했다. 법원은 "IEEPA가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무제한 권한을 주려는 뜻이 아니었다"며 "이 법은 외국 위협과 관련한 국가 비상사태에서만 쓰도록 만든 것"이라2025.09.21 06:52
미국과 중국이 기존 가치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거래 중심의 새로운 세계질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9일(현지시각) 6주 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남에 합의한 것은 단순한 양자 회담을 넘어 글로벌 패권 구도 재편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양국 정상의 2시간 전화통화를 보도하면서 "트럼프가 자신을 거래꾼으로 여기며 대면 외교의 위용을 즐기면서 두 번째 임기에 미국의 세계 구실을 재편하려 하고 있다"며 "시진핑 역시 자신을 글로벌 정치인으로 보이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 지도자 간의 관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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