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10:29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 등 실리콘밸리의 거물급 억만장자들이 '유전자 조작 아기' 출산을 위한 비밀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어 세계적인 윤리적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은 유전공학을 이용해 유전병 예방뿐 아니라 IQ, 키, 눈 색깔 등 선호하는 유전 형질까지 개량한 아기를 만들려는 시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샌프란시스코의 신생기업 '프리벤티브(Preventive)'는 유전병 예방을 명분으로 유전자가 편집된 배아를 통해 아기를 탄생시키려는, 사실상 '생물학적 최초'의 시도를 준비 중이다. 2025년 5월 설립한 이 회사는 그2025.11.10 10:12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극지방 소용돌이(Polar Vortex)'가 약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올겨울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북반구 전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불과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겨울철을 앞두고 기상학자들은 지난해의 이례적인 '따뜻한 겨울'과 비슷한 기상 조건이 관측됐으나, 결정적 변수인 극지방 소용돌이의 붕괴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만약 혹한이 현실화하면, 이미 고질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각국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요금 폭탄'이라는 이중고를 안길 전망이다.혹한은 전력과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과 직결된다. 특히2025.11.10 09:57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이 특허 유효성 유지를 위해 현재의 고정 수수료 대신, 정부가 평가한 특허 가치에 기반해 연 1~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반도체 산업 협회(SIA)를 비롯한 산업계는 "혁신에 대한 세금"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9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산업 협회(SIA)는 최근 존 A. 스콰이어스 USPTO 청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제안을 다시 생각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미 상무부는 특허 수수료 구조 개편을 통해 더 많은 기금 확보를 모색해왔다. 실제로 2025년 1월부로 여러 수수료를 인상하고 신규 수수료를 도입, 연간 약 4억4002025.11.10 09:56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전 세계 F-35 스텔스 전투기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최대 200대 생산에 나선다. 지난 8일(현지시각) 유럽 방산전문매체 디펜스인더스트리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의 수주잔고는 1790억 달러(약 260조2800억 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짐 타이클렛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근무일마다 한 대씩 전투기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3분기까지 이미 143대를 인도해 2022년 세운 연간 최고 기록 142대를 넘어섰다.소프트웨어 문제 해결로 생산량 급증록히드마틴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F-35 엔지니어링 및 기술팀은 개발 과정 초기에2025.11.10 09:49
삼성전자가 2026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IT 전문매체 트윅타운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공지능(AI)과 게이밍, 에지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 시장과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LPDDR6 D램과 PM9E1 Gen5 SSD가 그 주인공이다. LPDDR6는 최대 10.7Gbps의 속도와 21%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PM9E1 SSD는 22x42㎜의 초소형 폼팩터에도 최대 14.8GB/s의 읽기 속도를 구현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ES 2026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주최 측은 '2026년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 제품 일부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에서 LPDDR6 메모리와 PM9E2025.11.10 09:47
독일의 거대 방위 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이 루마니아에 5억 유로(약 8396억 원) 규모의 화약 생산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루마니아 군의 차세대 주력 전차 사업에 자사의 KF51 팬더(Panther) 전차를 제안하며 동유럽 방위 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고조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부 전선의 안보 강화와 루마니아의 군 현대화 노력에 발맞춘 움직임으로, 유럽 방위 산업 생태계의 재편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풀이된다고 9일(현지시각) 발칸너가 보도했다.5억 유로 화약 기지, 루마니아의 '방위 산업 상징'으로라인메탈은 루마니아2025.11.10 07:48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이 이스라엘 방위산업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통해 호주 육군이 도입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약 70억 달러 (약 10조2000억 원 추정) 규모 레드백 보병 전투 차량(IFV)의 기밀 설계 도면을 탈취하고 이를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9일(현지시각) 스카이뉴스가 전했다.핵심 정보 유출 경로, 이스라엘 방산 공급망 타격이번 기밀 유출 사건은 '사이버 투판(Cyber Toufan)'이라는 이름의 해킹 그룹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차세대 전투 차량의 기밀 3D 렌더링과 기술 상세 정보를 게시하며 드러났다. 이 그룹은 지난해 공급망 관리 회사인 MAYA 테크놀로지스에 접근한 뒤, 이스라엘 방위 기업 17곳의 기밀 데이터를 훔쳤2025.11.10 07:37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동북아 지역 안보 지형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건조 거점으로 지목된 가운데, 일본에서는 자국의 핵잠 보유 논의가 재점화됐고 중국·러시아·북한은 강한 반발을 나타내 역내 군비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영국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미국의 한국 핵잠 승인 결정이 역내 군사력 균형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며 이같이 전했다.트럼프, 한국 핵잠 건조 전격 승인…한화 필리조선소 지목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2025.11.10 07:23
미국 조지아주(州) 풀러 지역의 한인 상권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협력사 급습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생존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현지 한국 기업들은 주요 고객층인 한인 근로자 약 300명의 대거 이탈로 매출이 급락하자 미국인 입맛에 맞춘 '맛의 융합(Flavor Fusion)' 메뉴 개발 등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이러한 현지 상황은 미국 현지 언론인 서배너 모닝 뉴스(Savannah Morning News)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수백 명의 한인 근로자 구금·추방 여파로 풀러 주변의 한국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전하며, 이번 사태가 미국 내 한국 기업 투자를2025.11.10 07:11
캐나다의 노후 잠수함 12척 교체 사업을 놓고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TKMS)이 최종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총 1000억 캐나다달러(약 103조87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 사업의 예산이 2025년 연방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캐나다 CTV 뉴스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국방비에 800억 캐나다달러(약 83조 원) 이상을 배정한 캐나다 2025년 연방예산안에는 절실히 필요한 잠수함 교체 자금 언급이 전혀 없다.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은 같은 날 오타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수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을 때 예산을 편성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사상 최대 해외 조달, 새 협상 체제 출2025.11.10 06:28
암호화폐 시장의 사상 최고가 행진과 더불어 해킹 공격도 급증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도난액이 22억 달러(약 3조 2000억 원)를 넘어서자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보안 불안이 커지면서, 개인 키를 오프라인에 보관하는 '콜드월렛(Cold Wallet)' 등 보안 장치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최근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시장의 활기가 돌고 있지만, 이는 동시에 불법적인 암호화폐 활동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결과를 낳았다. 디지털 자산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온라인 거래소에 토큰을 직접 보관하는 대신 개인적으로 보안을 강화하2025.11.10 06:19
미국 중앙은행 고위 인사가 저소득층의 심각한 경제난이 미국 경제를 침체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T 인터뷰에서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들이 생활비 측면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많다"며 "주거비와 생활비 때문에 많은 가정이 달마다 힘겹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부유층은 주식 호황, 서민은 생활고윌리엄스 총재는 부유층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주식시장 호황의 혜택을 누리는 사이 저소득층과 중산층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양극화 현상을 지적했다. 이런 불균형이 미국 경제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그2025.11.10 04:35
테슬라 주주들이 지난 6일 텍사스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1조 달러(약 1400조 원) 규모 천문학적인 10년 장기 보상 계획을 압도적으로 재승인했다. 머스크는 이를 발판 삼아 "차량 생산을 엄청나게 늘리는 '새로운 책'을 쓸 때"라며 '로봇 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언했다. 이는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에서 로봇과 자율주행차 중심 기업으로 완전히 전환하려는 야심 찬 계획의 일부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하지만 이 발언은 약 18개월 전과 거의 판박이다. 당시에도 머스크는 거액의 보상안을 승인받고 축하했지만, 델라웨어 법원이 이에 제동을 걸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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