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19:17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지 않으면 관세를 더 올리겠다고 위협하면서 미·인 무역 협상이 막혔다.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5일(현재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는 경제와 전략적으로 미국과 무역 합의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경제 규모가 작은 파키스탄과 베트남 등이 미국과 유리한 협정을 먼저 맺으면서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인도는 트럼프 행정부와 조기 협상에 나섰으나 최종 타결에는 실패했다. 관세 인상 조치는 인도가 수출하는 보석, 섬유, 의류, 원유 정제 등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약품 산업도 위험한 상황이다. 미국 경2025.08.06 10:31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증편 계획에 제동이 걸리면서, 과거 소송전까지 벌였던 캘리포니아 주 당국과의 갈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 실무진이 스타링크 위성군 발사 가속화 등을 목적으로 한 스페이스X의 계획을 공식적으로 불허하라고 권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민간 상업 발사, 허가 면제 대상 아냐"해안위원회 실무진은 최근 미 우주군이 제출한 스페이스X의 연간 발사 횟수 확대안(50회→95회)을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무진은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가운데 상당수가 군사 목적이 아닌 민간 상업 위성을 싣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2025.08.06 10:29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출시 18년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억 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스마트폰 시장의 역사를 새로 쓴 애플은 이제 인공지능(AI) 기술을 발판 삼아 다음 목표인 '40억 대 판매'를 향한 도전을 공식화했다.5일(현지시각) 콘탄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말 열린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 보고에서 이 같은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해당 분기 아이폰 매출은 440억 달러(약 61조1336억 원)를 웃돌며 전체 분기 매출의 47%를 차지했고, 미국 내 관세 인상 우려에 따른 선구매 수요 증가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쿡 CEO는 "회계연도 3분기 중 30억 번째 아이폰을 팔았다"고 말했다.아이폰의2025.08.06 10:27
베트남의 핵심 국책 사업인 21억 5000만 달러(약 3조 원) 규모 꽝랍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 사업이 예기치 못한 법 개정 때문에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디엔베스터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앙정부의 후속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사업 승인 절차가 무기한 지연돼, SK E&S,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투자를 준비하던 국내외 기업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최근 응에안성 재무국은 성 인민위원회에 낸 보고서에서 꽝랍 LNG 발전소 사업의 원칙적 승인 절차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재무국은 "사업 승인을 위한 법 검토와 서류 준비, 감정 등 모든 절차를 법에 따라 마쳤지만, 돌발 변수 탓에 최종 승인이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가2025.08.06 09:56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KF-21 보라매 전투기가 인도의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MRFA) 사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공군과 국방부 관계자들은 최근 나온 KF-21 도입 검토설을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공식 부인하고, 이 기종이 공군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고 디펜스 인디아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최근 일부 외신들은 8월 초부터 인도 공군이 4.5세대 전투기인 KF-21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들은 KF-21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능 개량 가능성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국방 정책과 들어맞을 수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하지만 인도 공군 고위 관계자는 이런 주2025.08.06 09:54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스(이하 롯데케미칼 타이탄)가 비용 절감과 일회성 이익 덕분에 2분기 순손실 규모를 줄였다. 다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아닌 일시적 효과라는 분석이 많아, 흑자 전환까지는 길이 멀다는 평가다.5일(현지시각) 디엣지 말레이시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올해 2분기(4~6월) 순손실은 1억 7309만 링깃(약 569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2억 4889만 링깃(약 818억 원)과 비교하면 약 30.5% 줄어든 수치다.적자 폭이 줄어든 배경에는 판매와 관리비 같은 비용 절감과 함께, 2022년 사업 중단 사태와 관련한 일회성 보험금을 받은 영향이 컸다.◇ 가라앉은 시황에 발목…10분기 연속 적자하지만 근2025.08.06 09:18
미국 VT 온라인 매체는 북한이 핵미사일로 백악관을 겨냥했을 때 벌어질 상황을 시뮬레이션 영상과 인포그래픽을 통해 지난 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이 보도는 미국이 핵 위협을 감지한 뒤 대통령 긴급 대피, 본토와 태평양 미사일 요격망 가동, 동아시아 주변국 군사적 대응 준비까지 구체적인 절차를 보여준다.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侵攻 군사 지원 이후 국제사회에 미치는 군사적 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미 핵 공격 시나리오가 최근 국제 안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미국 대통령, 40분 내 에어포스원 이동…요격 미사일 방어망 즉시 가동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북한이 핵미사일을 백악관 쪽으로 발사하면 미국 대통령2025.08.06 09:12
기후변화로 극심한 날씨가 아시아 전역을 강타하면서 중국에서는 대규모 홍수로 수만 명이 대피하고, 일본과 중동에서는 사상 최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글로벌타임스와 재팬타임스, 사이프러스 메일 등 외신이 8월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을 보면, 중국 정부는 이달 하이허강과 쑹랴오강 유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전국 13개 하천에서 수위가 경보 기준을 넘었다고 발표했다.중국 국가재난예방·감소·구호위원회 사무실과 비상관리부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달 동안 중국 7대 강 유역이 모두 홍수기에 접어든다고 밝혔다고 중국 중앙 텔레비전이 전했다. 비상관리부 대변인 션잔리(Shen Zhanli)는 "폭우와 홍수, 지2025.08.06 08:38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시아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리세서리 보도에 따르면 태국 반푸파워가 미국 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설 개발에 나서고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는 등 세계 에너지저장 시장 재편이 빨라지고 있다.◇ 반푸파워, 일본 이어 미국에 두 번째 해외 진출태국 에너지 대기업 반푸파워는 미국에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설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푸파워의 일본 첫 번째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국제 저장 프로젝트다.이사라 니로파스 최고경영자는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와 전력망 안정성 수요 증가, 에너지 안보 우려2025.08.06 08:30
최근 미국 정부와 의회가 자국 조선업 부활을 위한 ‘SHIPS for America Act’(SHIPS법) 제정에 힘을 쏟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는 250척의 미국 국적 선박 신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데 HD현대삼호 조선소가 미국 신조선소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미국 물류 전문지 AJOT는 SHIPS법이 2025년 미국 조선업 부흥의 핵심 열쇠라고 4일(현지시각) 소개했다.상원 마크 켈리 의원(민주당·애리조나)과 토드 영 의원(공화당·인디애나)은 “미국 상선은 현재 80척에 불과한 데 비해 중국은 5500척을 보유해 큰 격차를 보인다”면서 “SHIPS법은 미국 해양 정책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감독과 안정된 자금 지원을 마련해 관료주의를 줄이2025.08.06 07:53
미국 해운사 매트슨(Matson)과 한화필라델피아 조선소가 차세대 친환경 컨테이너선 건조에 착수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전액 출자한 미국 조선소의 첫 대형 사업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이 가능한 이중연료 엔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갖춘 알로하급 컨테이너선 3척이 건조된다.지난 5일(현지시각) 오프쇼어 에너지 보도에 따르면, 매트슨과 한화필라델피아 조선소는 새 알로하급 컨테이너선 3척 가운데 첫 번째 선박의 건조 이정표를 달성했다. 8월 초 무게 420톤에 달하는 선박의 첫 번째 기관실 부분이 드라이독에 하역되면서 선체 조립이 공식 시작됐다.건조 중인 알로하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260.29m, 운반 능력 3,600TEU(2025.08.06 07:41
프랑스 해운회사 CMA CGM이 2028~2029년 인도를 목표로 한국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아시아 5개 조선소와 총 22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신조 협상을 막바지에 두고 있다. 이 소식은 지난 5일(현지시각) 브레이크벌크 뉴스와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통해 전해졌다.CMA CGM은 탈탄소와 환경 부담 완화를 위해 LNG선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바이오 LNG와 호환이 가능하고, 경제성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LNG 연료 시스템을 기존의 메탄올 등 대체연료와 비교해 유지하기로 하면서 친환경 기조를 확고히 했다.■ 올해 36척 발주로 70억 달러 이상 투자2025.08.06 07:10
대만 최대 전자제조서비스(EMS) 기업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미국 내 인공지능(AI) 서버 제조 거점 구축을 위해 5억 달러(약 695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지 생산 강화로 관세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동시에 해소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폭스콘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오하이오 등 3개 지역을 중점 거점으로 삼았다. 텍사스 휴스턴에는 3억 달러(약 4170억 원)를 투입해 86.34에이커(약 35만 평) 부지에 연면적 101만 평방피트(약 9만3900㎡) 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 9월에만 추가로 1억4200만 달러(약 1970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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