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8 08:00
한미그룹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최근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회사 내부 사안을 두고 외부에 각자 입장을 밝히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달 2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대표가 연임을 부탁하러 본사 집무실을 방문했으나, 최근 구매·생산 파트에서 불거진 시스템 문제로 인해 연임 여부를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지난 4일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연임 청탁에 대해 반박했다. 박 대표는 “그 날 연임을 부탁하러 대주주를 만난 것이 아니다”며 “부당한 경영 간섭에 대한 이유를 묻는 과정에서 저2026.03.08 08:00
국내 제약 산업은 신약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오너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내의 목소리다. 하지만 산업계의 오랜 숙제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 분리다. 오너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결여로 발생하는 문제가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쟁력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기로에 서 있는 국내 제약사들, 오너 경영의 명과 암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한독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을 통해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제약사로 알려졌다. 지배구조의 경우 과거에는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현재는 오너 일가 집약적 기업으로 바뀌었2026.03.07 20:03
비만치료 성분으로 유명한 세마글루타이드, 이른바 '위고비'의 특허 만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당 성분이 대량 생산될 시 최소 연 4만원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의료 분야 논문 사전 공개 플랫폼 메드아카이브(MedRxiv)에는 지난 4일 영국 런던 로얄 프리 병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등의 연구진의 분석 결과를 담은 '세미글루타이드 가격은 얼마나 떨어질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됐다.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위고비 주사제의 특허가 만료돼 복제약 시장이 열릴 경우 연간 최소 28달러(약 4만1500원)에서 최대 140달러(약 20만 원)까지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국내에서 위고비가2026.03.06 14:11
셀트리온이 보유 자사주의 약 74%에 해당하는 911만 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기존 계획보다 소각 규모를 확대해 약 1조9000억 원대 자사주를 정리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단행한다.최근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 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해 총 911만 주를 소각하기로 하고 해당 내용을 반영한 정기주주총회 안건 변경 공시했다. 이는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1조9268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당초 셀트리온은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통해 약 611만주의 자사주만 소각하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임직원 보상용 스톡옵션 행사에 사용할 물량을 제외한 규모다. 스톡옵션 관련 자사주는 약 300만주이며 일부 임직원에게 이미 부여된 권리 행사에 활용2026.03.06 13:45
에스티팜이 니파 바이러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물질의 비임상 시료 생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팬데믹 대응 백신 개발 지원하고 대응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6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이번 시료 생산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위탁받은 ‘팬데믹 대응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 비임상 시료 생산 및 안전성 평가’ 사업의 일환이다. 이 과제는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되는 장기 계속 사업이며 국내에서 발굴된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을 상용화 단계까지 고도화해 향후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을 위한 것이다.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으2026.03.05 15:44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한미사이언스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성비위 사건으로 시작된 진흙탕 싸움에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입장을 표명했다. 송 회장은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을 거론하며 전문 경영인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주주는 뒤에서 지원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박 대표이사는 한미약품 팔탄공장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인 신 회장이 과도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방해했고 그 증거로 대화했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신 회장은 녹취된 상황은 박 대표가 자신에게 연임 청탁을 하는 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후 박 대표가 추가 반2026.03.05 12:04
SK플라즈마가 튀르키예의 혈장분획제제 자급화를 위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SK플라즈마는 지난 3일 튀르키예 합작법인 ‘프로투루크’와 총 6500만 유로(약 11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지난 2015년 SK플라즈마 설립 이후 단일 계약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프로투루크는 이슬람권 적십자사인 튀르키예 적신월사와 혈장분획제제 생산 플랜트 구축을 위해 설립된 합작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향후 건설될 튀르키예 제조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프로투루크에 라이선스를 부여해 R&D 및 생산 관련 기술을 이전하게 된다. SK플라즈마는 기술 로열티와 함께 프로투루크2026.03.05 12:03
자생한방병원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SU)와의 학술과 교육 교류를 이어온 가운데, 지난 4일 MSU 의대생들과 교수진을 초청해 한의학 기반 통합의료 시스템을 소개하는 ‘MSU 한의치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MSU 학생들에게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척추 치료와 한의학 및 통합의학 기반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 MSU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등 병원 시설 투어 △한의학 및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 소개 △약침·추나요법·동작침법 등 주요 치료 시연 및 질의응답 등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방문이 해외 의대생들에게 한의학의 임상 현장과 통합진료 시스템을 직접2026.03.05 12:03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의 용량 라인업을 확대하며 전 연령대 환자를 아우르는 맞춤형 치료 환경을 마련했다.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의 저용량 제품인 20㎎/0.2㎖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유플라이마는 기존 40㎎과 80㎎에 이어 20㎎까지 총 3가지 용량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을 완벽히 구축하게 됐다. 20㎎ 제형 추가로 인해 저체중 소아 환자까지 정교한 처방이 가능해져 의료진의 선택지가 확대됐다. 또한 유플라이마는 기존에 확보한 △ 류마티스 관절염 △ 건선 △ 소아 크론병 등 12개 적응증 전체의 모2026.03.04 18:43
차바이오텍이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키며 ESG 경영과 그룹 계열사들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4일 이사회를 개최해 차원태 차병원·차바이오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차 대표이사는 미국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 공공보건학 석사(MPH), MIT 경영학 석사(MBA), 연세대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LA 할리우드차병원 운영과 차헬스시스템즈 최고운영책임자(COO), 할리우드차병원 CSO를 거쳐 차의과학대학교 총장을 지냈다.차바이오그룹은 지난해 카카오헬스케어를 인수하며 디지털·AI 헬스케어 플랫폼 역량을 확보했다. 이어 차바이오텍은2026.03.04 17:30
글로벌 항체-약물 접합체(ADC)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에서 ADC를 핵심 성장 축으로 보고 글로벌 단위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글로벌 ADC 시장은 지난 2024년 약 107억 달러(약 15조 556억 원)에서 2032년 약 343억 달러(약 40조 5118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간의 연평균 성장률은 15.6%에 이르는 만큼 ADC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알 수 있다. 더불어 현재 ADC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는 △ 화이자(미국) △ 아스트라제네카(영국/스웨덴) △ 로슈(스위스) △ 길리어드(미국) △ 다이이치 산쿄(일본) △ 아스2026.03.04 16:54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K-방역’의 명성을 넘어 ‘K-제조’의 신뢰도로 세계 시장의 문을 열었다. 시노펙스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투석필터)로 해외 국가의 정식 수입 판매 허가를 획득하며 의료기기 수출의 새 지평을 열었다.그간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고난도 3등급 의료기기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력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노펙스는 4일 모로코 보건부 산하 의약보건청(MMPS)으로부터 혈액여과기 제품의 정식 수입판매 허가 등록 증명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과거 국내 의료기기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유럽의 CE MDR이나 미국 FDA 인증을 선행2026.03.04 16:38
한미사이언스의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성비위로 시작된 경영권 갈등이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모양새다. 앞서 박 대표는 한미약품 팔탄공장에서 성비위 문제가 발생할 당시 신 회장이 해당 임원을 옹호했으며 이와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신 회장은 "녹취가 진행될 당시 박 대표가 자신에게 연임 청탁을 하러 온 자리에서 잠깐 언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4일 박 대표는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연임 청탁과 관련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녹취됐던 날 연임을 부탁하러 신 회장을 만나러 간 것은 아니고 부당 경영 간섭에 대한 이유를 물으면서 저를 비롯한 한미 구성원 전체를 비리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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