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13:28
숨 가빴던 2025년 증시, 스마트 머니는 어디로 향했을까? AI·반도체의 혁신부터 원전·방산·조선의 부활까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끝내 숫자로 증명해 낸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엄선하여 '2025 명품 ETF' 시리즈를 연재한다.<편집자 주>올해 ETF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성과를 분야 중 하나로 원자력 테마를 꼽을 수 있다. 그 중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2025년 들어 수익률 198%(12월 12일 기준)를 기록하며 '괴물 ETF'로 등극했다. 레버리지 ETF를 제외할 경우 전체 ETF 수익률 1등이다. 하지만 단순히 원전 붐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수익률이다. 14일 글로벌이코노믹이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2025.12.14 13:27
올해 은 가격이 폭등하면서 실버뱅킹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실버바도 날개 돗친듯 팔리는 등 은 투자 열기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은 통장(실버뱅킹) 잔액이 1700억원을 돌파하고 올해 실버바 판매액은 300억원을 넘어섰다.실버뱅킹을 판매하는 신한은행의 실버계좌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173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445억원에 불과하던 실버뱅킹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올들어서만 1290억원 불어난 것이다.실버바도 불티나게 팔렸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 중순까지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에서 판매된 실버바는 누적 기준 306억79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2025.12.14 13:13
유럽연합(EU)이 지난 12월13일 일본이 유럽 안보 행동에 참여를 신청했다고 공식 확인한 순간은 단순한 행정 절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전후 국제질서에서 분리되어 있던 유럽과 동아시아의 안보 공간이 하나의 전략적 연쇄로 묶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일본은 더 이상 태평양에 고립된 지역 강국이 아니라, 유럽의 방위 산업과 억제 구조 속으로 직접 진입하려 하는 동아시아 강국으로서의 의미를 갖기 시작한 것이다.일본이 참여 신청을 한 260조원 규모의 유럽연합의 방위기금(SAFE)은 겉으로는 방위 생산과 공동 조달을 위한 금융 기금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기금은 실제로는 유럽이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2025.12.14 11:51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협력해 진행한 한류와 수출 마케팅을 결합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부와 코트라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피라미드 컨벤션센터에서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를 개최했다.이번 박람회는 한류와 수출 마케팅을 결합한 행사로 국내외 기업 300여개 사가 참여했으며 사흘간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산업부와 코트라는 한류와 소비재의 선순환 확산을 목표로 한류 본고장인 아세안 지역에서 행사를 마련했다.아세안은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 4대 소비재(화장품·식품·생활용2025.12.14 11:44
지금 호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오쿠스(AUKUS, 미국-영국-호주 3국 안보협력체)의 변화는 단순한 방산 협력이나 잠수함 도입 사업의 진전이 아니다. 그것은 동맹의 본질이 병력 규모나 방위비 비율이 아니라, 영토와 지리를 어떻게 제공하느냐로 재정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영국의 스카이뉴스(Sky News)는 12월13일 호주의 말스 국방장관의 말을 빌어 미국이 호주에 요구하는 것은 더 많은 국방비가 아니라, 인도태평양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전투 준비가 완료된 공간이라면서 양국 간에 이번 주 워싱턴에서 이와 관련한 회담이 있었다고 전한다. 이 같은 변화는 곧 한국이 직면할 미래를 선명하게 비춘다.방위비의 시대에서 지리의 시2025.12.14 11:31
반도체 호황과 글로벌 ICT 기기 수요 회복세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계속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우고 있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54억5000만 달러로 작년 11월보다 24.3% 증가했다.이는 ICT 분야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ICT 수출액 역대 순위는 지난 9월이 2위(254억 달러), 10월이 3위(233억 달러)를 기록했다.ICT 수출액은 반도체 호황과 글로벌 ICT 기기 수요 회복세에 10개월 연속 증가했다.지난달 ICT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8.6%), 휴대전화(3.5%), 컴퓨터·주변기기(2025.12.14 11:10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정상화가 매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1차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한 곳도 나타나지 않자 법원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오는 29일로 재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결국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고 인수자를 찾기 위해 우선협상자를 선 지정 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시작했다가 적합한 기업을 찾지 못해 공개 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하지만 공개경쟁 방식으로 전환한 후에도 본입찰 참여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인수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기업 회생 절차가 지연되면서 입점 업주2025.12.14 11:05
질서의 중심이 이동하는 순간미국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SS)이 유럽을 불편하게 만든 이유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다. 그것은 전후 질서의 핵심 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문서이기 때문이다. 미 보수 성향의 정치 저널리즘 웹사이트인 '워싱턴 프리 비콘(The Washington Free Beacon)'은 동맹들에 대한 안보를 더 이상 자동 보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미국의 새 국가안보전략이 대서양 건너편에는 폭탄처럼 받아들였다고 전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가 중국인 만큼 더 이상 유럽을 세계 질서 유지의 주무대로 상정하지 않는다. 대신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인도태평양2025.12.14 11:04
양자 컴퓨팅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과 아이온큐(IonQ) 등 주요 성장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 기업의 주가매출비율(PSR)이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실제로 저평가된 실질적 수혜주로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T)'가 급부상하고 있다.양자 산업의 실질적 조력자, 스카이워터의 '칩 제조' 역량13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스카이워터는 단순한 양자 기술 개발사를 넘어, 양자 칩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분기에는 4개의 양자 기술 기업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2025.12.14 10:37
현대그린푸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 기간 글로벌 CEO들의 ‘치맥 회동’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깐부치킨’의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이기로 해 눈길을 끈다.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과 손잡고 오는 24일까지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110여 곳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AI 깐부 콜라보 세트는 통다리와 통날개로 구성된 바삭한 식스팩 두 조각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두 조각, 그리고 치즈스틱 두 개, 음료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깐부치킨 매장에 판매 중인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1인분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특히 깐부치킨 매장에서 판매하는2025.12.14 10:35
롯데는 지난 1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디자인 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브랜드와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그룹 차원의 회의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다.올해는 ‘브랜드 연속성(Brand Continuum)’을 주제로, 이돈태 디자인실장이 변화하는 미래 환경 속에서 롯데 브랜드가 유지해야 할 핵심 가치와 장기적 방향성 등을 발표했다. 핵심 실행과제로 제시된 '브랜드 전략 관점의 전환: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핵심 제품과2025.12.14 10:32
풀무원식품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한 ‘2025년 CCM 평가’에서 재인증을 획득, 식품기업 최초로 19년 연속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풀무원식품은 2007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거듭된 재평가에서 인증을 유지해 왔으며 2019년에는 식품기업 최초로 ‘CCM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재인증 획득으로 19년 연속 CCM 인증을 유지하며 소비자 중심 경영 정책을 실천하는 국내 대표기업으로 이름을 높이게 됐다.올해 평가에서는 최고경영자(CEO)의 주도하에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이 회사 전반에 뿌리내린 점, 윤리경영·상생·ESG 활동을 적극 실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2025.12.14 10:29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해 밴스 부통령을 만났다. 미국 워싱턴 D.C. 현지 시각으로 12일 저녁 밴스 부통령의 관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시암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 등 기업인들도 함께 했다. 정 회장은 밴스 부통령과의 만찬에 앞서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정책실장 등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정부 1기때 미국 국가최고기술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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