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22:00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고율 관세에 대응해 미국 서비스업을 겨냥한 보복관세와 수출통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유럽산 제품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미국 서비스 분야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과 수출 제한 조치를 포함한 대응 목록을 작성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현재까지는 유럽 각국 정부에 공식 제시되지 않았지만, 내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두 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EU “미국 기술기업만 겨냥하는 건 아냐”FT에 따르면 EU 집행위는2025.07.17 20:07
미국의 고율 관세가 일본 수출에 본격적인 타격을 주면서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를 이끌었고 미국과의 무역흑자도 20% 넘게 줄어들었다.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6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5% 증가와는 반대 결과로 지난 5월의 -1.7%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행 수출 11% 감소…자동차·부품·의약품 모두 하락특히 미국행 수출은 전년 대비 11.4% 급감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품목별로는 일본 전체 수출의 핵심인2025.07.17 19: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0개 이상의 국가에 대해 동일한 관세율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17일(이하 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바레인 왕세자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와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나라들에 어떤 관세를 부과할지 모두 하나의 편지로 통보할 것”이라며 “그 그룹(150여개국)은 큰 나라들이 아니고 미국과 큰 무역을 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이미 합의한 나라들, 예컨대 중국, 일본과는 다르다”고 말했다.◇“모두 똑같은 세율 적용할 것…별도 협상은 없다”트럼프는 “이 나라들에 대해서는 모두 똑같이 적용할 것”이라며 일괄 통보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미국2025.07.17 18:33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최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의 고율 관세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무역 협력 강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서한에 대해 캐나다와 경험을 공유했고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는 데 양국이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셰인바움은 미국과 협상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멕시코와 캐나다가 취할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며 “카니 총리가 가까운 시일 내 멕시코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2025.07.17 1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파키스탄 현지 방송사들이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방문할 경우 지난 2006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약 19년 만에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을 찾는 사례가 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파키스탄 주요 방송사 2곳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뒤 인도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트럼프의 인도 방문도 함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의 방문 계획에 대해 "아직 알고 있지 못하다"고 언급했다. 미국과2025.07.17 10:05
지금으로부터 2456년 전인 기원전 431년 그리스에서 큰 전쟁이 터졌다. 새로 떠오르던 해상 강국 아테네와 기존의 패권국 스파르타가 한판 붙은 것이다. 이름하여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다. 이 전쟁은 그리스와 스파르타의 전쟁을 넘어 인근도 편을 나누어 참전한 이른바 세계대전이었다. 전쟁은 BC 404년까지 무려 27년 동안이나 이어졌다. 역사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고대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이 전쟁의 원인을 "아테네의 부상이 스파르타를 두렵게 했고, 그 두려움이 전쟁을 만들었다"고 술회하고 있다. 당시 아테네는 경제력과 해군력을 바탕으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었다. 그 이전까지 지중해의 유일한 패자로 군림해왔던 스파르타에게는 큰2025.07.17 09: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25% 관세를 "문자 그대로 고수할 것"이라고 밝히며,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와도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바레인 왕세자와의 회담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우리는 발표할 꽤 좋은 거래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바레인 지도자와 무역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일본과 한국산 수입품에 대해 8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정말로 큰 것은 우리가 실제로 협상하지 않는 150개국에 관한 것"이라며 "그들은2025.07.17 09:42
미국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통과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NHN KCP는 전거래일 대비 7.91% 오른 1만 718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정보인증(3.62%), 미투온(2.83%), 라온시큐어(2.80%), 헥토파이낸셜(2.61%), 아톤(2.34%) 등 관련주들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는 가상화폐 관련 입법안의 심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심의를 시작하기 위한 ‘룰(rule) 표결(절차적 표결)’에서 부결됐다.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필요한 12025.07.17 09: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재집권 첫날 전면 복귀를 명령하며 사실상 금지했던 연방 공무원의 재택근무 방침이 종교적 사유에 한해 일부 완화됐다.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인사관리처(OPM)는 전날 발표한 지침에서 연방 기관들이 종교적 이유로 재택근무를 요청하는 직원에 대해 관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콧 쿠퍼 인사관리처장은 “종교적 기도나 단식을 이유로 업무 중 휴식을 원하거나 재택근무를 신청한 직원에 대해 기관은 이를 허용해야 한다”면서 “이를 거부하려면 ‘중대한 운영상 차질’이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집무형 공무원의 재택근무를 원칙적으2025.07.17 09: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번 전 세계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했다. 이번엔 관세 위협이 아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 카드를 꺼내 들며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곧 파월 의장을 해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고 이후 시장은 요동쳤다. 미국 주식과 달러 및 장기 국채 가격이 빠르게 하락했고, 단기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트럼프가 후임 연준 의장을 누구로 지명하든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추측이 단기 국채 랠리를 촉발했다. 그렇지만 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번복했고 시장은 되돌림2025.07.17 08: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41%로 떨어지며 두 번째 임기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체류자 체포 작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강경 조치를 이어가자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통신이 입소스와 공동으로 실시해 17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6월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21~23일 조사된 전체 국정 지지율과 동일한 수준이자 두 번째 임기 중 최저 수준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체류자 수백만 명을 추방하겠다고 공언하며 전국 단위의2025.07.17 08: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면적으로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금리를 낮추지 않는 점을 거듭 비판하면서도 해임 사유로 ‘사기’ 가능성을 언급해 시장 불안을 키웠다.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지만 그가 사기 혐의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해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트럼프 대통령이 곧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다’고 보도한 후 나왔다.◇ 연준 독립성2025.07.17 07:34
미국이 중국 선박에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중국의 세계 조선업 지배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해운업계 전문기관 트레이드윈즈뉴스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올해 상반기 72%에서 52%로 20%포인트 급락했다. 선주 단체인 빔코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5년 상반기 중국 조선소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72%에서 52%로 떨어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을 약화시키려고 취한 강경 정책의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항만 수수료 정책이 중국 조선업에 직격탄 빔코 해운분석 매니저 필리페 고베이아는 "미국 무역대표부가 미국 항구에 들어오는 중국 선1
"FOMC 긴급 금리인하 필요" 마이런 Fed 이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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