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03:00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근무하던 한국 엔지니어 수백 명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구금돼 양국 사이에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엔지니어들이 ICE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ABC뉴스가 10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9월 4일 조지아 브라이언카운티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국 엔지니어와 협력 인력 3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돼 ICE 시설로 이송됐고, 일주일 뒤 한·미 정부 협의를 거쳐 귀국 조치가 이뤄졌다. 이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제조업 투자 확대 기조와 공격적 이민 단속 정책이 충돌한 사례로 지적돼 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미국2025.11.10 18:51
삼성전자가 산업통상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인 'AAA'를 재지정 받았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산업통상부가 수출입 관리 우수 역량을 가진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전략물자는 반도체·네트워크 장비 등 국가 안보를 위해 수출입이 통제되는 중요 물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산업통상부는 2014년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제도를 3단계(A·AA·AAA) 등급제로 운영하고 있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 기업은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제가 시행된 이래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2025.11.10 18:51
HD현대중공업이 4353억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만3800TEU급으로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3m 규모다.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된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은 운항 선복량 기준 글로벌 21위에 해당하는 컨테이너 선사로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양사 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수주2025.11.10 18:51
미국의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미국 내 반도체 팹(Fab) 공장 건설을 연기한데 이어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D램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D램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가운데 장기 불안요소였던 마이크론의 미국 현지 생산과 단기 불안요소였던 창신메모리의 물량공급이라는 요소가 일시에 해결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9만8600원으로 시작해 다시 10만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도 58만4000원으로 시작해 60만원을 돌파하는 등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양사2025.11.10 18:51
정부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 대폭 강화로 산업계 전반의 대응 전략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탄소 다배출 업종을 중심으로 준비할 시간도, 기술적 여유도 없다는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세계적 추세에 부합하는 방향이지만 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급격한 속도전이 오히려 '생산 축소'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10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산업계의 당면 과제에 대해 질의한 결과, 감축 목표 상향으로 인한 비용 폭증과 배출권 구매 부담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태선 NAMU EnR 대표는 "(탄소배출) 감축량이 많아지니까 탄소 배출권을 돈을 주고 사야 한다"면서 "유상할당 비율이 늘어2025.11.10 18:50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최고 61%까지 감축하는 상향 목표안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을 모색하던 완성차업계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가 아직 초기 단계인 철강업계는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구조 전환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 제조업 기반의 국내 산업구조에서 감축 목표 상향은 설비 투자, 공정 전환, 공급망 재편 등 연쇄적 대응을 요구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는 2018년 대비 53~61% 감축 상향하는 것으로 정부와 대통령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실상 확정2025.11.10 17:02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47억 원, 영업이익 137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1% 감소하며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11.9%, 영업이익 85.6% 반등했다..이번 실적 개선은 계열사 재무 부담 완화와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온시스템의 원가 효율화와 재무 구조 개선이 반영되면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법 이익이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납축전지)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에도 매출 2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북미2025.11.10 17:02
동국제강그룹이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133명에게 응원 선물과 장세욱 부회장의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보온 텀블러와 기프트카드, 쿠키로 구성된 선물 세트와 함께 장 부회장의 손편지를 동봉했다. 그룹은 매년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응원 선물을 전하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장세욱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긴 시간 꿈을 향해 노력해 온 여러분의 걸음에 박수를 보낸다"며 "땀과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며 긴장하지 말고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임직원과 그2025.11.10 17:01
현대자동차가 Z세대 소통 채널 ‘르르르’ 굿즈를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공개한다. 단순 콘텐츠 채널을 넘어 팬덤형 커뮤니티로 확장하며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르르르’ 한정판 굿즈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르르르’는 현대차가 2019년 런칭한 SNS 기반 Z세대 소통 채널이다.이번 펀딩은 Z세대와의 소통 방식을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확장하며 친밀감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추진됐다. 판매 품목은 두 가지로, ‘르르르’ 마스코트를 봉제 키링으로 제작한 ‘어디라도 함께 데구르르르 키링’과, 3D 볼펜·노트·스티커2025.11.10 16:54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와 국내 생산거점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와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초고압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자 조 회장은 전력기기 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못 박고 생산능력 강화 전략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국내외 생산거점들은 최근 역대 최고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센터 구축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대형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조현준 회장은 일찍이 전력기기 사업을 그룹 차세대 성장축으로 설정해 왔다. 조 회장은 "AI 시대의 전력 인프라는 국가 산업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글로벌 수요2025.11.10 15:51
삼천리그룹이 10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천리그룹은 이번 인사가 창립 70주년을 넘어 장차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성장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유재권 ㈜삼천리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전영택 ㈜S-Power 사장을 ㈜삼천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보임 발령했다. 이와 함께 김정태 상무를 전무로, 김석규 이사를 상무로, 원장연 부장, 정대성 부장, 용은희 부장을 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삼천리 모터스는 김태석 ㈜삼천리 전무를 부사장으로, 이재혁 상무를 전무로, 이명재 이사를 상무로, ㈜삼천리ENG는 황양식 ㈜삼천리 부장을 이사로, ㈜삼천리ES는 문2025.11.10 14:05
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수소전기트램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며 북아프리카 수소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수소 기반 미래 교통 프로젝트 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9일부터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부터 충전, 모빌리티 운행까지 이어지는 수소 밸류체인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집트는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의 신행정수도를 건설 중이며, 완공 시 600만명 이상이 거주하2025.11.10 14:05
현대위아와 현대건설이 주차로봇을 전제로 한 로봇 친화형 주차장 개발에 협력한다. 주차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위아는 10일 현대건설과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현대건설이 신규 사업지 발굴 및 설계, 현대위아가 주차로봇 및 제어 소프트웨어 제공을 맡는 구조다. 특히 건축 단계에서부터 로봇 동선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돼 기존 기계식 또는 자율 주차시스템 대비 공간 효율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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