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2 16:06
현대그룹은 2일 현대상선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현대증권 매각 등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확정하고 자체 경영정상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발표했다.현대그룹측은 "지난 2013년 12월에 마련한 3조 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골자로 한 선제적 자구안을 발표한 후 2년여 만에 목표치 대부분을 이행했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해운업황 등으로 인해 기존 자구안만으로는 유동성 위기를 해소할 수 없다"면서 "추가 자구안을 마련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추진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자구안에 따라 현대그룹은 우선 지난해 매각이 무산된 현대증권 등 금융3사에 대한 공개매각과 대주주 사재출연에 즉시 착수한다. 특히 현대증권 매각은 모든 시장 참여자들에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밝힌 대로 현대상선이 보유중인 현대증권 지분 담보대출과 현대아산 지분 매각으로 700억원을 조달하고 현정은 회장이 별도로 30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현대상선에 1000억원의 긴급 유동성을 즉각 공급할 계획이며 벌크전용선사업부·부산신항만터미널 지분 등 추가 자산매각도 진행된다.현대그룹은 공모·사모사채, 선박금융 등 비협약채권에 대한 채무조정도 신속히 추진한다.2016.02.02 16:00
한국석유공사는 2일 울산 본사에서 김정래 신임 사장(사진)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 현대정유 전무, 현대종합상사 사장 및 현대중공업 사장을 역임하는 등 현대의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친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사장은 "지난 40년 가까이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직원 여러분과 함께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공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특히 내실화를 통한 질적 성장 추구라는 공사의 전략과 자산의 효율적 운영 및 글로벌 통합경영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02.02 16:00
예금보험공사는 전사 규모의 IT서비스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3년 연속 획득에 성공함으로써 정보보호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ISMS는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관이 수립한 종합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해 인증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객관적으로 심의해 부여하는 제도다. 예보는 2013년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중 최초로 전사 규모의 전자정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G-ISMS)을 획득하고, 2014년에는 정보보호체계 인증(ISMS) 획득에 성공한 바 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심사 기준은 전자정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G-ISMS) 보다 상당히 강화된 것으로 60개 전자정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2016.02.02 15:17
일동제약이 2016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채권관리(경력), 의원/병원영업(경력), 품질기획, 품질관리, 생산관리 등이다.채권관리 분야는 컴퓨터, 전산, 전자, 전산 통계 등 전산 관련 전공자로서 영업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용업무 3년 이상의 경력자를 뽑는다. ERP AR(Account Receive)구축 프로젝트 경력자, 제약업계 관련 업무 경험자를 우대한다.의원/병원영업은 전공 제한 없이 경력자만 선발하고 나머지 직무는 해당 분야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남자는 병역사항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는 관계법에 따라 우대한다. 근무지는 채권관리와 품질기획직은 서울 본사, 품질관리 및 생산관리직은 경기도 안성공장, 영업직군은 전국 각 지점이다. 지원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일동제약 홈페이지 상의 채용정보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일동제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2016.02.02 12:51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는 2일 대졸 정규직 신입근로자 초임이 3600만원 이상(고정급 기준)인 기업은 과도한 초임을 조정하여 그 재원만큼 신규채용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경총은 이날 제47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 경영계 임금조정 권고'를 발표했다. 이날 권고는 60세 정년의무화에 따른 기업들의 고용여력 약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일부 대기업의 과도한 신입근로자 초임 등 제반 노동시장 여건을 감안해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임금격차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뒀다.경총은 권고를 통해 우선 2016년 임금을 전년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경총은 이번 권고의 목적이 기업들의 인건비 절감이 아니며 임금 인상 여력이 있는 기업은 그 재원으로 신규채용 확대와 취약계층 근로조건 개선에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경총은 대졸 정규직 신입근로자 초임이 3600만원 이상(고정급 기준)인 기업은 과도한 초임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도하게 높은 대졸 정규직 초임이 청년층의 대기업 선호에 따른 중소기업의 청년고용 어려움, 학력인플레 유발과 임금 격차 심화로 인한 사회 갈등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경총은 연공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로 개편할 것을 권고했다.2016.02.02 11:51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일 주관한 제2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만도와 삼천리가 대기업 부문, 동성화학이 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대기업 부문 한국쓰리엠, 중견·중소기업 부문 성일화학, 공공부문 KOTRA는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경총 회원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만도는 다양한 노사화합 실천 프로그램 추진 등으로 과거 대립과 분쟁을 극복하고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무분규 사업장’으로 변모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대상을 공동 수상한 삼천리 역시 회사의 경영방침인 ‘가정애’, ‘직장애’를 기반으로 60년 간 무분규 사업장을 이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을 차지한 동성화학은 상생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성장으로 수상의 영광를 얻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한국노사협력대상'은 실무심사와 김동기 고려대 석좌교수(위원장)를 비롯한 학계·언론계·경영계·노동계를 대표하는 7명의 인사로 구성된 본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경총은 “한국노사협력대상은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성장·발전을 이뤄 가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우리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6.02.02 11:39
대한상공회의소는 ‘ICC Korea 국제중재위원회’ 기능강화를 위한 위원회 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ICC(국제상업회의소)는 국제적인 상거래시 발생하는 분쟁사건을 조정하는 국제중재법원(ICC Court)를 산하에 두고 있다. 1923년 설립된 국제중재법원은 세계 최대 민간분쟁 해결기구다.ICC Korea 국제중재위원회는 국제중재법원의 한국지회로 분쟁사건에 대한 중재인을 국제중재법원에 추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해외진출, 무역거래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한 법률자문 및 지원서비스를 국내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대한상의가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김갑유 태평양 변호사가 ICC Korea 국제중재위원장과 국제중재법원 부원장을 겸임하고 있다.대한상의는 이번 개편으로 국제중재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부위원장에 김범수 케이엘파트너스 변호사, 김준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신임 위원으로도 법무부와 회원사 전문인력을 대폭 영입했다. 구상엽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이진수 법무부 상사법무과장을 위촉했고 삼성· LG· 현대차· SK등 주요 회원사의 사내변호사 부문장을 선임했다. 대한상의는 “국내서 내놓으라하는 법률전문가를 대폭 영입하며 최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국제중재사건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대한상의는 6000억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중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ICC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중재제도 선진화를 위해 법무부와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6.02.02 11:28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랩지노믹스가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한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헬스케어 기업 바비루스와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방식의 DNA 칩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바비루스는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중동지역에 개인 맞춤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이란, 이라크, 카타르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중동지역으로 제품 매출 발생에 따른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마이크로어레이는 작은 유리 기판에 DNA를 집적(集積)시켜 질병 진단에 활용하는 검사법으로 높은 정확도를 가진 분자진단 검사이다. 랩지노믹스는 13종의 성감염 원인균을 한번에 진단할 수 있는 STDetect® Chip(에스티디텍트 칩)과 수십여 종의 자궁경부암 바이러스를 한번에 검출할 수 있는 HPV Chip(에이치피브이 칩)을 아랍에미리트로 수출한다. 에스티디텍트 칩은 자체 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며 이번 수출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들어 그리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까지 수출 지역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순항 중이다. PCR솔루션, 마이크로어레이 등 다양한 제품군과 독보적인 NGS서비스를 각 국가별로 제공함하고 있다.2016.02.02 11:24
LG하우시스가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및 독립유공자 지원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데 앞장선다.지난해 중경 임시정부 청사 및 서재필 기념관을 선정해 ‘독립운동 관련 유적 및 기념관 개보수’ 사업에 착수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새롭게 시작한다.LG하우시스는 2일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서재필 기념공원에서 임채영 보성부군수, 이형남 순천보훈지청장, 김중채 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 이사장, LG하우시스 이교목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재필 기념관’ 재개관식을 열었다.서재필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을 비롯해 독립운동 당시 사진과 자료 등 유품 8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서재필 기념관은 이번에 LG하우시스의 창호/바닥재/합성목재 등의 자재 지원을 통한 개보수 공사로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이날 김중채 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개보수 공사가 마무리된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여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과 활동이 잊혀지지 않고 후대에 계승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8월 LG하우시스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 ‘중경 임시정부 청사 복원’에 착수해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와 공사비를 지원, 올 상반기 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2016.02.02 11:18
30대 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압박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것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30대 그룹 설 前 납품대금 조기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이 올해 설 前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 지급규모는 5조 7607억 원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설 前 조기납품 대금 5조 893억 원에 비해 13.1% 증가한 수치다. 지급수단으로 현금결제가 4조 3849억 원으로 76.1%를 차지했고 나머지 1조 3758억 원도 수표, 기업구매카드 등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 결제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기업 역시 경영상황이 어려운 상태에서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동반성장 문화가 경제계에 뿌리 내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30대 그룹은 명절前 납품대금 조기지급 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월 2∼4회 또는 수시로 납품대금을 지급하여 협력사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중견·중소 협력사에 대해 월 2회 현금으로 납품대금을 지급했으며 2011년부터는 월 4회로 확대하여 납품과 거의 동시에 대금지급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 Care Program’을 운영하여 거래금액과 상관없이 납품 바로 다음 날 대금이 지급되도록 하고 있다.2016.02.02 10:59
현대아이비티가 중국 최대 약국체인인 '국대약방'과 지난해 8월 사업제휴(MOU)를 맺은데 이어 현대아이비티 주력제품인 비타브리드 제품 중국 판매를 위한 상품공급계약을 베이징에서 체결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외국기업이 중국 국대약방과 중국 현지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직접 계약을 체결한 것은 현대아이비티가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대약방은 연매출 40조원의 中 국영기업 국약홀딩스(시노팜) 그룹 계열사로 국약홀딩스는 중국내 1만351개 병원과 7만8238개 보건소 및 진료소, 5만4452개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중국 최대의 제약 및 제약유통 그룹사다. 현대아이비티는 중국 현지에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비타브리드 제품에 대한 중국정부의 위생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제품 판매를 위한 인허가가 완료되는대로 비타브리드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국대약방 소속 약국 매장들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아이비티는 빠르면 오는 5월에 중국정부로부터 비타브리드 제품에 대한 인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중국내 약국체인 진출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번 계약이 중국 최대 국영 약국체인인 국대약방으로부터 사업제휴를 제안 받고 작년 8월 업무협정을 맺은 후 5개월만에 본계약을 공식 체결한 것으로 잠재력을 가진 중국시장에 안정적인 전략거점을 확보한 쾌거로 평가하고 있다.2016.02.02 10:42
신도리코는 독자 개발한 3D프린터 '3DWOX DP200'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 3DWOX는 원료를 고온으로 녹여 출력물을 만들어내는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으로 FDM( 응용수지 압출 적층 조형)방식으로도 불린다. 210 × 200 × 195mm의 조형물을 출력할 수 있으며 0.05mm까지 적층 두께를 얇게 할 수 있어 정밀도가 높은 편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PC와 모바일에서 작업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 모니터링 기능, 프린터 베드의 수평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하는 프린터 베드 자동 레벨링 기능, 개인용 3D프린터 최초로 필라멘트 자동 공급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5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조작을 보다 용이하게 했다. 영국의 디자인회사 탠저린이 제품의 외관을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밀폐형 외장과 탈취필터로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높였다.3DWOX는 제품의 개발 단계에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5에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 신도리코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신제품을 아마존 등 글로벌 오픈마켓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