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5 15:56
지난해 서울 5~8호선 지하철역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일평균 6만11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5호선 마곡역은 하루 평균 승객이 전년 대비 43.8%나 늘어 가장 높은 승객 증가율을 보였다.작년 한 해 최다 수송인원을 기록한 날은 336만8000명이 이용한 스승의 날이었고, 수송인원 수가 가장 적었던 날은 97만4000명이 이용한 설날 당일로 나타났다.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5일 '2015년 수송인원 분석결과'를 이와 같이 발표하고, 작년 한 해 총 수송인원은 총 9억7000만 명(일평균 265만5000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가산디지털단지역 이외에도 5, 8호선 천호역(5만8682명)과 광화문역(5만2240명)도 일평균 이용률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수송인원이 가장 적은 역은 7호선 장암역(3120명), 6호선 버티고개역(3725명) 등으로 나타났다.2016.02.15 12:25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9일 벨레상스 서울호텔(구 르네상스 호텔) 3층에서 바이오화장품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2회 바이오화장품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화장품포럼은 바이오화장품 분야의 사업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바이오분야 소재를 기반으로 화장품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을 위해 기획됐다.이번 행사에서는 더마프로 백지훈 팀장의 ‘기능성 화장품 평가를 위한 인체적용시험’, 허찬우화장품연구소 허찬우 소장의 ‘기능성 화장품의 규정 및 개발 방법’, KTR 소용민 과장의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획득 절차 및 전략(특수화장품을 중심으로)’이 소개된다.이와 함께 이와세코스파 사토나카 과장의 ‘일본 의약부외품(화장품) 생산 및 신청절차’, 제일약품최윤희 팀장의 ‘성공적인 상품개발을 위한 컨셉 원료와 마케팅’, 이와세코스파 한국사무소 이경민소장의 ‘이와세코스파 소개 및 협력 방안’ 등 총 6개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80여 년간 화장품 원료 사업을 해 온 일본 이와세코스파가 후원하며, 참가신청은 17일 낮 12시까지 협회 행사 신청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2016.02.15 08:53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금융·국가자산 조사연구전문지인 '캠코 리뷰' 제8호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호에는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한 공유재산의 위탁관리 및 위탁개발 활성화 방안, 저성장 시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거시정책연구 논문과 통일 독일의 토지·주택 사유화 전략 조사연구보고서가 수록되어 있다.건국대학교 장교식 교수는 '공유재산의 위탁관리 및 위탁개발 활성화 방안'을 통해 공유재산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위탁관리·개발대상 확대, 개발방식 다양화 및 사후평가 수행, 정보공개의 확대 등을 강조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성춘 실장은 '저성장 시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거시정책연구'에서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총수요 확대정책의 대안으로 일시적 양적완화 도입, 사회보장분야로의 재정자금 지출확대 등을 제시했다. 캠코가 직접 수행한 조사연구보고서인 캠코 지식기반서비스 강화방안, 통일 독일의 토지·주택 사유화 전략 분석, 주요국 부실채권시장동향 및 NPL, 서민금융지원, 국유재산관리, 온비드 등 캠코 업무와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가 실렸다.캠코 리뷰는 정부 부처, 공공기관, 전국 주요대학, 연구기관 등에 배포되며, 캠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2016.02.14 12:06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4월부터 시범 운영한 ‘개인정보 침해 신고 포상제’ 등을 올해부터 연중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개인정보 침해 신고 포상제’는 개인정보 유출 차단 및 침해 사고 예방을 위해 행자부가 발표한 ‘범정부 개인정보 유출사고 재발방지대책’에 따른 것으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 및 자발적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두 달간 처음 운영됐다.지난해 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사이버 관련 국민 고충은 총 55만3664건으로, 이 중 지난해 4월부터 두 달간 운영된 포상제 기간 동안에만 총 1만1215건의 불법이용 개인정보 침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KISA 측은 전했다. 특히 신고 포상제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 처리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성 확보 조치가 미흡한 침해 사례가 발견 및 개선되는 등 피해 확산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진흥원은 해당 신고 건에 대해 상담 및 사실 조사를 진행하고, 개인정보 파기 및 개선 조치, 사업자 교육 등 개인정보 보호 컨설팅을 완료했다.‘개인정보 침해 신고 포상제’의 신고 대상은 고유식별정보(법령 근거 없이 처리되는 주민번호,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 외국인등록번호), 방치정보(미관리, 미파기 개인정보), 과잉정보(필요한 범위를 넘어 수집한 개인정보), 탈취정보(해커나 브로커 등이 불법으로 유통하는 개인정보) 등 4대 불법 개인정보다.2016.02.14 11:59
국토교통부는 미국행 환적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 면제조치를 영구히 인정하는 합의서를 상호 체결,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한·미간 현장평가 결과에 따라 한국의 항공화물 보안이 자국이 요구하는 보안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한 이후의 후속조치 사항이다.한·미는 2013년 2월 상대국행 환적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면제하는 ‘한미 항공화물보안 상호인정’을 3년의 유효기간을 정해 체결하면서 3년마다 상대국 공항에 대한 실사를 거쳐 이러한 상호인정에 대한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이번에 한국의 보안수준을 인정해 ‘3년의 유효기간’도 폐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양자간 ‘항공화물보안 인정’은 미국이 항공화물 보안수준 확보를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업무로, 지금까지 미국이 인정한 국가는 EU, 호주, 스위스,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등 40개국이다.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인천공항을 이용해 미국으로 가는 환적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이 영구히 면제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하고 항공사의 업무편의가 보다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6.02.14 11:52
태백관광개발공사(오투리조트) 매각이 성사됐다. 정부가 2010년 3월 민영화 권고를 한 지 5년 10개월여만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14일 "우선협상 대상자인 부영주택이 오투리조트 매입 계약금 80억 원, 국유지 매입 계약금 16억 원, 국유지 대부료 체납금 70억 원을 냈다"라고 말했다.부영주택은 11일 오투리조트 인수 계약을 했다.부영주택이 제시한 매입 비용은 782억 원이다.잔금은 관계인 집회 등 회생계획안 인가 절차에 따라 낼 계획이다.오투리조트는 태백시가 최대 주주로 2001년 말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 2008년 골프장과 스키장을 개장하고 영업을 시작했지만, 운영난에 빠졌다. 운영난이 가중하면서 빚이 눈덩이처럼 늘자 정부는 2010년 3월 오투리조트에 보유재산·지분 매각 등 민영화 권고를 했다.그러나 매각도 쉽지 않았다.2010년 6월과 8월 시행한 기업매각 공개입찰은 모두 유찰됐다. 그사이 부채가 3641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오투리조트 운영난은 계속 악화됐고 결국 2014년 6월 오투리조트 임직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도 인가 전 기업인수합병을 승인했다.인가 전 기업인수합병 승인으로 2015년부터 다시 기업매각에 나선 오투리조트는 2015년 11월까지 3차례에 걸친 입찰공고 끝에 매각계약을 했다.2016.02.14 11:38
지난 7일 북한의 급작스런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해 개성공단이 폐쇄된 가운데, 개성공단상회도 존폐위기에 몰리고 있다.또 여기에 투자한 대리점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은 정부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을 길도 막막해 더욱 애를 태우는 있다.14일 개성공단상회에 따르면 현재 경기 북한산성점, 서인천점, 경남 진주·창원점, 대전 둔산점 등 전국에 5개의 대리점이 영업 중이다. 이들 대리점은 지난해 9월이나 12월에 공식 개점해 실제 영업 기간은 2∼5개월에 지나지 않는다. 매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가게를 열기 위해 1억∼3억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각각 1000∼8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현재 시점에서 매장을 닫게 되면 투자원금도 못 건지는 실정이다. 박민경 대전둔산점 대표는 "점포 임대, 권리금, 인테리어 비용 등 총 3억원을 투자했는데 6개월밖에 장사를 못했다"면서 "불황 때문에 지난 춘추복 재고도 아직 소진을 못했는데 이렇게 큰일이 덮쳤다"고 토로했다.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었던 대리점들도 투자금을 날릴 위기는 마찬가지다. 오는 26일 문을 열 예정이었던 대전 노은점은 인테리어 공사를 70% 정도 마친 상태에서 공사 중단을 요청했으며, 서울 강남점은 점포 계약금까지 낸 것으로 전해졌다.2016.02.14 10:37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고 있지만, 상·하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 릴레이는 올 3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대출금리, 보험료, 식료품 가격 등 서민 생활에 밀접한 각종 상품·서비스 가격도 치솟고 있어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 14일 관련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어지고 있는 지역별 상·하수도 요금 인상이 다음 달에도 잇따라 이뤄진다. 이는 2014년 정부가 각 지자체에 요금 현실화율을 끌어올리라고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당시 하수도요금의 경우 원가의 35.5% 수준에서 머물던 것을 2배가량인 70%까지, 상수도는 82.6%에서 90%로 인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올해 초 부산·대전·울산·인천 광역시와 경북 김천시 등이 각각 하수도 요금을 최대 33% 상향조정하면서 지난 1월 전국의 하수도료는 작년 동기보다 23.4%나 뛴 상태다.3월에는 울산시도 하수도 사용료를 14%(t당 63원) 올린다. 2018년까지 총 40%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상수도 요금을 8% 올리고, 아산시는 8.7% 인상할 방침이다.교통 관련 각종 요금도 오를 조짐이다. 정부는 현재 공영 주차장의 주차요금에 부가가치세 10%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2016.02.14 10:00
이랜드가 중국 관광객 국내 유치에 완다그룹과 함께 나선다.이랜드는 지난 5일 중국 완다와 합작여행사 설립에 합의하는 협약 체결을 베이징 완다그룹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완다가 한국 내 네 가지 다양한 영역에 대해 투자하여 이랜드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첫 번째 사업으로 여행 사업을 가장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합의 했다. 여행 사업을 1순위로 선택한 이유는 관광산업이 빠르게 효과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연관 사업의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필요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이랜드-완다 JV(조인트 벤처) 여행사는 쇼핑 위주의 단순한 여행 상품과는 달리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차별화된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완다는 지난달 30일 이랜드가 운영하는 와팝홀에서 완다데이를 열고 중국 전역의 여행사 관계자 및 중국 언론사, 중국 VIP 고객 등 1000여명을 초청하여 한국 여행 사업의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JV 설립은 이랜드가 중국 기업을 한국에 투자케 하여 함께 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완다그룹과는 앞으로도 더 큰 규모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에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2016.02.13 10:47
항공사와 여행사의 카드 결제액이 지난해 10조원에 육박하는 등 매년 급증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사와 여행사 카드승인액은 9조3200억원을 기록했다.항공·여행업종 카드승인액은 2011년 7조4300억원을 기록한 이래 2012년 8조2000억원, 2013년 8조3500억원, 2014년 8조8800억원 등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늘었다.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증가폭은 25.4%에 달한다.항공사 결제액은 2011년 6조원에서 지난해 7조4300억원으로 23.8% 늘었고, 여행사 결제액은 2011년 1조4300억원에서 지난해 1조8900억원으로 32.1% 증가했다.여신금융연구소는 "저비용항공사의 노선 증대, 대체공휴일제 도입 등이 해외 여행객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6.02.12 20:42
유상증자를 진행중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청약 100% 달성에 이어 12일까지 진행된 구주주에 배정된 주식에 대한 청약이 99.9% 완료됐다고 밝혔다.1조26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해 발행된 전체 신주 1억5600만주 가운데 20%인 3120만 주가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고 구주주에 배정된 나머지 1억2480만주에 대한 청약이 99.9% 완료됐다.이틀간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는 삼성SDI와 삼성물산이 각각 1768만127주와 1054만4767주를 취득했다. 기타 구주주에 배정된 9657만5106주의 99.9%에 해당하는 9647만2134주에 대한 청약이 완료됐다.이번 청약으로 발생한 실권주 10만2972주(약 8억4000만원)는 15~16일 일반공모한다.우리사주청약과 구주주 청약 모두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미청약분이 발생하면 최대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일반 공모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2016.02.12 20:17
성인희 삼성정밀화학사장이 대표이사직 사의를 표명했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성 사장은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날 예정이다.성 사장은 삼성그룹 인사지원팀 전무, 삼성전자인사팀장(전무),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삼성그룹 내 인사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이후 2011년 삼성정밀화학 사장으로 부임해 4년 7개월간 이끌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삼성정밀화학의 사명을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예정돼 있다. 이후 롯데그룹 출신 인사들을 새 이사로 선임하는 절차가 이어진다.후임으로 오성엽 롯데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2016.02.12 19:28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현대증권매각 절차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2일 각각 공시했다.두 곳 모두 일단 인수의향서를 내고 실사를 통해 인수전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현대증권 인수전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 제출은 29일까지이지만 일괄 실사를 추진한 대우증권 인수전 때와 달리 이번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 실사가 가능해 서둘러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지난해 대우증권 인수전을 준비했지만 미래에셋에 고배를 마셨다. 그만큼 현대증권 인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두 곳은 지난해 현대증권의 인수전에는 뛰어들지 않았다. 이반에 다시 매물로 나오자 유력한 인수 후보자 중 하나로 꼽혀 왔다.한편 현대그룹은 지난 3일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은 현대상선 보유 현대증권 지분 22.43%와 기타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0.13%를 합한 22.56%다. 자기자본 3조2000억원 규모로 국내 5대 증권사 중 하나인 현대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48.5% 증가한 2971억원에 달했다.현대증권은 29일 예비입찰을 실시한 뒤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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