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4 15:2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수시장 위축, 저유가 등 경기 리스크 극복을 위해 지난 1일 1분기 재정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재정 조기집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LH의 올해 재정집행 규모는 연간 13조8000억원으로 공공기관 전체 재정 집행액 49조1000억원의 28%에 달한다. 이에따라 LH는 1분기에 예정된 대규모 사업지구 사업비를 조기 집행할 계획으로 1월 사업비 1조3000억원을 기 집행, 계획 대비 335억원(103%), 전년 동기 대비 1942억원을 초과 집행했다고 전했다. 작년 하반기에 사업 착수한 고양 덕은 및 서울 양원 공공주택지구 보상비 6089억원, 김포한강 신도시 도시철도분담금 등 2732억원, 미군기지건설공사 1617억원 등을 비롯하여 총 3조3000억원을 적기 집행해 내수 회복에 일조할 계획이다.2016.02.04 15:05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소재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방문, 마틴 그룬버그(Martin Gruenberg) FDIC 의장과 면담하고 금융위기 대응 및 정리당국으로서 예금보험기구의 역할을 논의했다고 예보 측이 4일 밝혔다. 곽 사장과 FDIC 그룬버그 의장은 면담을 통해 은행지주 회사, 비은행 금융회사에 대한 정리권한 확대 등 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FDIC의 최근 강화된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금융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예금보험기구의 역할 확대 등 양 기관간 상호 협력 증진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SIFI)의 회생정리계획 작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실무자간 교류를 조속히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룬버그 의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FDIC, 재무부, FRB 등 금융안전망간의 상호협력 및 정책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FDIC 경험에 비추어 예금보험기능과 부실금융기관 정리기능간 상호 보완적 역할을 조화롭게 병행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하여 역설했다. 곽 사장은 지난 5월 취임이후 금융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예보기구로 예금보험공사를 발전시키기 위한 KDIC 비전 등을 소개하고, 올해 6월 예금보험공사 설립 2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FDIC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FDIC 의장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다.2016.02.04 14:56
삼성물산은 해외 주요 현장이 잇따라 안전환경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인정받아 안전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카타르 신도시 도로공사 현장인 루사일 CP5B 현장은 발주처인 LREDC가 총 36개 시공사를 대상으로 한 작년 HSE 어워드에서 안전분야 최우수상 2건, 보건 관리 분야 우수상 2건 등 총 4건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루자일 신도시에 근로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장을 카타르 최초로 설치하고 현장 무재해 800만 인시를 달성하는 등 차별화된 안전환경 및 보건 관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 클린 퓨어 프로젝트(CFP) 부지조성 프로젝트는 발주처인 KNPC가 주관하는 지난해 HSE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NPC가 관리하는 현장 총 12개 건설사 중 안전사고 예방활동, 환경법규 준수, 정유시설 내 안전작업방침 이행 우수 및 예방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홍콩 지하철 공사현장(SCL C1109) 역시 발주처 MTRC가 주관한 올해 안전 컨퍼런스에서 무재해 600만 인시 달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해에는 발주처의 'Grand Safety Award'서 3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홍콩정부(DEVB)와 홍콩건설협회(CIC)가 주관하는 모범현장상(Considerate Contractors Site Award)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2016.02.04 11:00
중국정부가 내수에 기반을 둔 성장으로 경제 정책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키워드와 유망품목을 제시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전경련은 4일 우리나라가 중국의 제1의 수입국이지만 소비재 수입에서는 이에 크게 못 미치는 6위를 기록하고 있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소비재 수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성장하는 중국 내수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하여 6하 원칙의 관점에서 시장진출을 바라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가 중국 인구구조상 전체인구의 31%로 가장 많고, 온라인 구매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는 두 자녀 정책이 전면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결혼과 출산 대상인 젊은 층을 겨냥한 영유아용품 시장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중국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고 소득수준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중국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망품목으로는 한국방문 중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쇼핑품목이자 중국인이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인 화장품을 뽑았다.제13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은 소비주도형 성장 전략 추진을 통해 연평균 6.2016.02.04 10:15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조기에 성과로 나타나는데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과감한 규제개혁과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주 장관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해 30대그룹 사장단과 첫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산업부가 앞장서서 기업의 투자애로는 끝까지 해결토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장관은 아울러 수출 활력 회복, 투자 확대 및 사업재편에 30대 그룹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주 장관은 이어 "앞으로 30대 그룹과는 반기별, 주요 투자기업들과는 매월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전경련은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산업부 장관 주재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 206년 30대그룹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장수요 확대정책만으로 근본적 체질개선과 성장잠재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과감한 규제개혁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요청했다.참석자들은 산업경쟁력 강화와 수출활력 회복을 위한 해법 마련에 대해 활발히 토론했으며 민관이 합심하여 현 상황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아울러 참석자들은 에너지 분야에서 전력 소매판매 확대를 허용해 줄 것과 에너지 신산업 시장 확대 지원 등을 건의했다.2016.02.04 09:42
박근혜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신흥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경제위기 돌파와 미래 성장 발판 구축을 위한 경제외교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많은 중견기업이 관행적인 업무협약 체결 등 형식적인 내용이 아닌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에 따르면 지난 4월 중남미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낮은 현지 인지도를 극복하고 페루와 200만 달러, 브라질과 7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가 현대화 정책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은 신흥 시장 개척은 물론 장기적으로 한-칠레, 한-페루 FTA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크게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사절단 참가의 성과는 숫자로 또렷하게 확인된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의 2015년 대중남미 수출액은 총 1000만 달러로 페루, 칠레, 브라질의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62%, 130% 증가했는데 경제침체로 중남미의 수입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결과다.2016.02.04 09:32
올해 한국의 인수합병(M&A) 투자역량이 지난해 대비 41% 증가하며 M&A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세계적인 종합 회계·컨설팅자문사인 KPMG 인터내셔널이 4일 발표한 글로벌 M&A 거래 트렌드와 전망을 담은 보고서(2016 M&A Predictor)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M&A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대만(85%)과 한국(41%), 말레이시아(26%), 인도(24%), 중국(19%)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A 투자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 M&A 시장은 주로 대형 그룹 내 거래나 매각과 같은 사업재편 등에 의해 주도 됐으며 2016년에는 그룹 간 거래와 구조조정에 의해 움직일 전망이라고 제시됐다.중국 역시 기관들의 아웃바운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욕구(9%)와 투자역량(19%)이 상승하며 올해 M&A 시장이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반면 일본(1%)과 중남미(8%)는 글로벌 M&A 평균 투자역량(13%)을 밑도는 저성장이 예측됐다. 전문가들은 영국과 스페인, 독일 등 유럽에서도 활발한 M&A시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했다. KPMG의 또 다른 보고서(US M&A Outlook Survey)에 따르면 유럽이 미국 이외에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할 전망으로 조사되기도 했다.2016.02.04 08:35
한화그룹이 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함께 멀리’ 사회공헌철학에 기반을 둔 이번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전달, 난방비 지원에서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설 선물 전달,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기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또한 한화그룹은 설을 맞아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약속을 지켰다. 제조, 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은 협력업체에게 약 1370억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고 지역사회를 통해 약 60억원의 지역특산품을 구매하여 협력업체 직원 등의 선물로 활용했다.한화는 최양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15명이 지난 3일 신당동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독거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떡국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을 방문하여 도시락과 선물을 전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최양수 대표는 “늘 명절 때면 소외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께 우리의 작은 정성을 나눠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같은 날 한화케미칼의 임직원 30여명은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꿈나무마을의 아동들에게 가족의 따뜻함을 전해주는 명절의 추억을 나눠줬다.2016.02.03 18:47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첫 심문기일에 참석했다.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지팡이를 짚고 걸어서 법원에 들어섰다. 한 시간가량 재판부의 질문에 답한 뒤 오후 4시 55분께 법정을 나갔다.법원은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 정숙 씨가 지난해 12월 낸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심판 청구 사건을 검토해오다 심문기일을 잡아 이날 그를 소환했다.심문기일은 신 회장 본인의 실제 상태가 어떤지 재판부가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성년후견 심판 청구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다.성년후견제도는 '질병, 장애, 노령, 그 밖의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사람'에게 법적인 후견인을 정해 본인 대신 재산을 관리하고 치료, 요양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재판부는 이날 심문 결과를 토대로 신 총괄회장의 기존 진료기록과 법원이 지정한 전문 감정인의 진단, 선순위 상속인인 배우자와 직계 자녀의 의견 등을 종합해 신 총괄회장에게 성년후견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게 된다.한편 심문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원칙상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신 총괄회장의 심문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2016.02.03 17:28
전경련회관이 지난 1일(현지시각) 전 세계 50개국 2500개 이상의 건축물 및 건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 소재 웹사이트 American -Architect.com(1994년 설립)으로부터 ‘2015 Building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American-Architect.com이 37개 세계 유수 프라임급 빌딩을 대상으로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경련회관이 20%를 득표하여 `2015 building of the year’로 선정된 것.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은 지하 6층, 지상 50층 규모로 건물 내부로 조경을 끌어 들이는 아뜨리움 도입, 여름철에는 사무실 내부로 들어오는 햇빛의 유입을 최소화시켜 주고 겨울철에는 햇빛 유입을 원활하게 하여 쾌적한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커튼월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최우수등급 건물이다. 한옥의 처마선에서 모티브를 얻은 전경련회관의 외관은 태양광 패널을 통해 시간당 600KW를 생산하고 있다.전경련회관은 이미 여러 차례 수상한 실적이 있다.‘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부문 우수상’,‘201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우수상’,‘녹색건축인증 최우수상’, ‘2015 Civic Trust Awards 국제건축부문 최우수상’, ‘2014 Chicago AIA(미국건축가협회) 우수건축물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5 CTUBUH(초고층도시건축학회) 우수기능 초고층빌딩’에도 선정됐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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