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3 11:36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박대통령은 경제는 물론 대외 안보 등 위기상황에 빠진 현재의 대한민국을 되짚으며 향후 도약을 위한 국민들의 단합과 노력을 당부했다.이하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소원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평화롭고 국민들 각자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일 겁니다. 새로운 해가 떠오를 때 희망의 시작을 기원하면서 새로운 한 해의 꿈을 다짐하는 것이 오래전부터 우리의 풍습이었습니다. 늘 그렇게 한해를 시작하고 한 해를 보내면서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하지만 올해 우리나라는 새해 벽두부터 북한이 기습적인 4차 핵실험을 감행하였고, 지난 금요일 종료된 임시국회에서는 선거구도 획정짓지 못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국가 경제와 국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법안들도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안보와 경제는 국가를 지탱하는 두 축인데 지금 우리는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우리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자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심각한 위협입니다.2016.01.13 10:47
일양약품은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FY46기 영업부문 집합교육'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동연 사장은 훈시를 통해 “지난 회기,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영업부와 관련 부서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FY46기는 두 개의 신약과 백신공장, 중국시장에 투자한 합자사 등 확실한 성장동력을 통해 내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이어 “지난해 제약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와 위상이 높아진 만큼 R&D를 바탕으로 노력과 책임감을 더해 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제약 대표기업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전력을 다해 나가는 FY46기 회계연도를 만들자”고 거듭 강조했다.일양약품은 김 사장 훈시 후 성공적인 영업사례 전파와 전사 사업계획 공유 및 영업.마케팅 전략을 논의했으며 각 사업부 별로 릴레이 토의와 사업진행 교육으로 영업부분 집합교육을 마무리했다.2016.01.13 10:21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성과격차가 중소기업은 물론 중견기업의 경쟁력과 기술개발 등 성장동력을 약화시켜 우리경제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중견기업연구원 김경아 연구위원은 13일 발표한 '대-중견-중소기업 간 성과격차 현황과 개선방안'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급한 정책적 대응을 촉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견·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성과격차는 수익성과 임금 양 측면에서 공통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2013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2%, 중견기업은 4.1%로 대기업의 4.7% 비해 크게 낮았다. 임금격차와 관련해 제조업 부문 중소기업의 임금수준이 대기업 대비 52.5%(2014년 기준)에 불과해 독일의 73.9%(2014년), 영국의 85.3%(2010년), 프랑스의 90.0%(2010년), 일본의 82.1%(2011년)과 비교해 매우 낮았다. 특히 임금격차와 관련해 원사업자인 대기업과 주로 1차 수급사업자인 중견기업 간 격차가 매우 컸는데 고용노동부의 ‘2013년 제조업 일부 업종 조사’에 따르면 원사업자인 대기업 임금수준에 비해 1차 벤더 60%, 2차 벤더 30~40%, 3차 벤더는 20~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2016.01.13 10:00
남북한 언어 변환 앱 ‘글동무’를 개발해 탈북민의 언어 정착을 돕고 있는 제일기획이 이번에는 탈북민의 마음 건강 돌보기에 나선다.13일 제일기획과 삼성서울병원,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돕는 ‘마음동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글동무 앱을 만든 제일기획 임직원들이 칸 광고제 수상 사내 포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할 방안을 찾던 중 탈북?정착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탈북민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제일기획은 포상금에 회사의 매칭 펀드를 더해 기금을 조성하고 탈북민의 정서적 정착을 돕자는 의미로 언어 정착을 돕는 앱 ‘글동무’에서 착안해 프로젝트 이름을 ‘마음동무’로 정했다.실제로 많은 탈북민들이 트라우마를 겪는 등 정신건강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심리 상담 등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약 2천명의 탈북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북한이탈주민 사회조사’ 에 따르면 ‘죽고 싶다’고 생각해 본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20.9%가 그렇다고 답해 일반국민(6.2016.01.13 09:55
경동제약이 가수 개리, 배우 송지효와 일반의약품 ‘그날엔’과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위드’의 전속모델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경동제약은 인기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월요커플’로 사랑받고 있는 개리, 송지효를 전속모델로 발탁해 TV CF, 화보 지면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동제약 관계자는 "2015년 한 해 동안 일반의약품 그날엔과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위드의 얼굴로 활약해 온 개리, 송지효씨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경동제약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다시 한 번 전속모델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번 광고는 지난 12월 31일 발매된 개리의 신곡 '또 하루'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아이디어를 얻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하루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스토리’ 를 광고에 담았으며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통증을 ‘통증솔루션 그날엔’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개리와 송지효는 이번 광고촬영에서 6년차 ‘월요커플’ 답게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촬영장의 분위기를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개리와 송지효가 출연한 경동제약 그날엔 TV광고는 오는 14일부터 온에어 될 예정이다.2016.01.12 22:01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12일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위한 논의를 나눴다.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차관보급)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은 12일 오후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제14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외교부에 의하면, 양측은 최근 감소 추세인 양국간 물적·인적 교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일간 교역은 2011년 1080억 달러(약 131조 원)였던 것이 2014년 860억 달러(약 104조 원)로 떨어진 데 이어 작년 1∼11월 657억 달러(79조4510억 원)에 머물렀다.일본측은 한국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한국 측은 "일본 측의 요청으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이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관심을 모았던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등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측은 이외에도 작년 11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강화, 청년인재교류 활성화, 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모두 발언에서 나가미네 외무심의관은 "지난달 28일 한일 외교장관의 공동 발표로 군위안부 문제가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며 "일한관계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일한관계를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2016.01.12 21:31
터키에서 벌어진 폭발 사건과 관련 레제프 타이에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인이 자살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12일 오전 10시20분(현지시간)께 터키 유명 관광지인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이스탄불 주당국은 이 폭발로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상자에는 관광객들도 포함됐다.터키 일간 휴리예트는 치안당국이 폭발이 IS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폭발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터키 정부는 폭발 현장에서 촬영된 시신 사진과 영상 등의 보도를 금지하고 있다.한편 우리정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터키 폭발 사고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스탄불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 문제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2016.01.12 20:39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12일 해외 중앙은행과 국제 금융기관 7곳의 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다.한국은행을 비롯해 인도 중앙은행,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태국 중앙은행, 국제결제은행(BIS), 싱가포르통화청(MAS), 국제금융공사(IFC) 등 금융기관이 해당한다. 이번 허용으로 총 14개 세계 중앙은행 및 국제 금융기관이 역내 외환거래 자격을 얻게됐다.인민은행은 작년 11월 홍콩금융관리국(HKMA)과 호주중앙은행(RBA), 헝가리중앙은행,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 1차로 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한 바 있다.해당 은행들은 중국 역내 외환시장에서 당기, 기한부, 스와프, 선물옵션 등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인민은행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국 외환 시장의 개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2016.01.12 20:26
금융감독원이 시중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기업 구조조정 현황 점검에 나선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13일부터 22일까지 8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자율협약 절차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집중 해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대형은행 8곳을 대상으로 기업구조조정 진행 상황과 함께 충당금 적립·여신심사 절차·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지난해 중소기업·대기업에 대한 기업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고 구조조정이 필요한 업체들을 추려냈다. 그러나 올해 1일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효력을 잃으면서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제동이 걸렸다. 금감원은 채권기관의 자율협약으로 구조조정 추진으로 기촉법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다.2016.01.12 20:23
나이스신용평가는 대부업체가 받을 수 있는 이자율 상한이 낮아지는 것이 업계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수익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다만 개정 대부업법 관련 세부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신용등급은 유지키로 했다.나이스신평이 산정한 대부업체 신용등급은 단기 기준으로 ▲산와대부 A2- ▲웰컴크레디라인대부 A3 ▲리드코프 A3 ▲바로크레디트대부 A3 ▲앤알캐피탈대부 B 등이다.나이스신평은 "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업계 특성을 볼 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중 금리가 오를 가능성도 있어 업체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대부업법 개정에 따른 최고 금리 인하 수준, 업체별 이자비용과 손실 관리 수준, 모집 비용 절감 정도가 앞으로 대부업계 신용도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나이스신평은 내다봤다.2016.01.12 20:13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동차 고장 사고를 계기로 12일 8개 도시철도운영사 경영진과 6개 지자체 부단체장을 소집해 도시철도 안전대책회의를 열었다.최정호 국토부 차관은 회의에서 "세월호 사건 이후 철도안전에 대해 많은 개선 노력이 있었지만 높아진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에 비해 종사자들의 안전의식과 행태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차량 고장으로 운행이 중지된 경우 등에 대비한 비상대응 매뉴얼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무엇보다 현장 대응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6일 저녁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한성대입구역과 성신여대입구역 사이에서 고장으로 멈춰 승객 수백명이 어두운 터널 통로를 따라 긴급 대피했다.당시 단전으로 '안전한 열차내 대기하라'는 방송이 전달되지 않자 승객들이 스스로 터널을 따라 탈출해 이를 안 기관사가 급히 반대편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다.최정호 국토부 차관은 국토부는 정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전국의 20년 넘은 노후 전동차 2989량을 전날부터 전수 조사하기 시작했다.합동점검단은 노후차량에 대한 점검·정비 실태, 노후차량 관리의 안전취약 분야 발굴 및 개선, 안전관리체계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보고 문제가 심각한 차량은 폐차를 유도한다.2016.01.12 20:12
유럽연합(EU)이 EU 회원국에 법인을 둔 다국적기업의 탈세 조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0월 세계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 유럽본사와 룩셈부르크 정부 사이의 법인세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같은 해 11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다국적기업과 룩셈부르크 조세 당국 간 비밀거래를 통한 세금 탈루 의혹을 제기하자 룩셈부르크에 진출한 다국적기업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했다.EU는 현재 23개 다국적기업의 세금 계약 300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EU 경쟁당국은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네덜란드에 이어 지난해 2월부터 벨기에 정부의 부당 세금 감면을 조사했다.EU 집행위는 11일 벨기에 정부가 자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에 세금을 감면해준 것은 불법적인 국가보조금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벨기에 당국에 해당 기업으로부터 7억 유로(약 9180억원)에 달하는 감면액을 추징할 것을 명령했다.EU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벨기에 세무당국은 AB 인베브와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등 35개 다국적기업에 대해 선별적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부여했다고 전하고 이는 EU의 경쟁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밖에도 EU는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정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식품회사 크라프트, 제약회사 화이자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간 세금 계약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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