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0 15:39
현대엔지니어링이 '역량강화 및 질적 성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저유가로 인한 플랜트 발주물량 감소 등의 악재 속에서도 시공능력 평가 9위를 차지하고 해외 ENR 설계부문에서 2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보였다.올해는 역량강화와 질적 성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장다변화 전략'을 통해 중앙아시아 등 선점 시장에 대한 전략적 경쟁 우위를 강화할 방침이다.또한 기획제안형 사업 발굴, 민자발전,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빠른 시일 내에 요소 기술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조만간 기업문화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맞는 유연하면서도 강한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올해 세부 경영목표는 새로 수립한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다음달 전사 사업계획회의를 거쳐 확정한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은 성장 중심의 기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질적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불확실한 경제 리스크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2016.01.10 12:50
우체국쇼핑이 설을 맞아 팔도 특산물을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한다.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2일간 '우체국쇼핑 설맞이 최대 50% 할인대잔치'를 열고 6732개 우리 특산물을 50%까지 할인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가격대별 선물이나 차례상 준비 등 목적에 따라 필요한 상품을 간단히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우체국전통시장에서는 시장별 추천상품전, 가격대별 맞춤형 상품전,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연다.2016.01.10 12:49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전 세계 건강보장 기관 대표, 보건의료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해 ‘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방안’을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제회의 기조연설로는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을 주제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라인하르트 부쎄(Reinhard Busse) 베를린 공대 교수가 예정돼 있으며, 세션별로는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재정과 형평성 제고', '건강보험 비용의 합리적 지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 예정이다.이번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복지부·건보공단·심평원·학계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국제회의 준비위원회가 작년 10월 발족됐다.노연홍 준비위원장은 “유럽 등 건강보장 선험국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UHC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인 국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선험국의 경험과 제도 운영 노하우를 국가 간 공유하고, 의료비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효율적 관리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6.01.10 12:20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충남 천안의 연수원(계성원)에서 "상품과 채널의 혁신 넘버원 생보사"가 되겠다는 '비전(Vision) 2020'을 선포했다고 10일 밝혔다.상품규제 완화와 국제회계기준 개정안(IFRS4 2단계) 도입 등 급격한 환경 변화를 앞두고 마케팅의 양대 축인 상품과 채널의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생명보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성장전략이다.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올해 고객맞춤형 상품을 내놓고 우수한 채널 조직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창의적인 콘셉트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령자·유병자 등 새로운 고객층을 겨냥한 특화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고객에 대한 유지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를 이어가며 서비스 품질을 올릴 방침이다.'핀테크추진 태스크포스(TF)'도 신설한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주어진 시장환경은 어느 회사에나 똑같으며, 누가 빨리·효율적으로 혁신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마케팅을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중용의 구절을 인용해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고객에게 먼저 베풀고 헌신해야 진정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16.01.10 11:51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지난해 4분기에 자동차·부품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카 등 전장사업으로 인해 자동차 관련 부문이 신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국민연금의 지분 5% 이상 보유 종목에 대해 작년 4분기 중 지분 증감 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이 이 기간 보유 지분을 확대한 종목은 총 9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자동차·부품주는 작년 12월말 현재 지분이 3개월 전보다 늘거나 5% 이상 보유 주식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종목이 10개에 달했다.국민연금의 지분 5% 이상 보유 주식 명단에 새로 포함된 종목 중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자동차 전장품 제조업체인 디와이다. 국민연금의 작년 12월말 현재 보유 지분은 7.15%(188만1011주)였다.국민연금은 기존부터 5% 이상 지분을 보유 중이던 자동차·부품주 8개사의 지분도 지난해 4분기 중 확대했다.2016.01.10 11:26
한국수출입은행은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핵심 역량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수출입은행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여신감리팀'을 신설하고, 여신감리 업무를 중장기 여신과 산업별 여신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개발 전담부서인 사업개발부 내에 '인프라사업개발팀'을 신설하고, 중소·중견금융부는 2개 부로 분리했다.기업금융 3개 부서 가운데 1개는 폐지하고, 2개 조직으로 분화돼 있던 IT조직은 정보시스템부 하나로 통합했다.유사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원전금융팀 등 5개 팀은 폐지했고, 인사경영지원단은 인사부로 전환했다.이에 따라 기존에 9본부, 3단, 1연구소, 39부·실이던 수출입은행 조직은 9본부, 2단, 1연구소, 38부·실로 축소됐다.상반기 정기인사에서는 조규열(56)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이 해양금융본부장(부행장)으로, 장영훈(55) 국별전략실장이 경협사업본부장(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조규열 신임 부행장은 수원지점장·선박금융부장·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등을 지낸 선박금융분야 전문가이고, 장영훈 신임 부행장은 경협지원실장·경협기획실장·법무실장 등을 역임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다.2016.01.10 11:25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해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196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한다.무역보험공사는 10일 올해 무역보험 공급목표를 지난해보다 16.6% 증가한 196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연간 지원 목표액은 지난해 41조7000억원에서 11.5% 늘어난 46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 프로젝트 금융 지원 목표도 전년 11조8000억원보다 24.6% 증가한 14조7000억원으로 잡았다.무역보험공사는 올해 내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수출희망보증 제도, 무역보험 특별지원 제도 등을 확대해서 시행하고 관계 기관과의 단체보험 체결을 확대해 영세 중소기업에 다양한 무역보험 혜택을 줄 계획이다.수출희망보증 제도는 창업 5년 이내, 수출 실적 50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수출신용보증(선적전) 지원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보증료는 50% 할인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무역보험 특별지원 제도는 부채비율 등이 무역보험공사 내규 지원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업체를 위해 마련했다.또한 환율변동 위험관리 상품인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활성화해 중소·중견기업이 환율변동 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2016.01.10 10:55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개시되는 것을 기점으로 근로소득자 1600만명의 연말정산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연말정산을 통해 더 냈던 세금을 돌려받는 직장인이 많지만, 덜 냈던 만큼 추가로 내는 사례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각종 증빙서류를 잘 챙겨 대비해야만 한다.연말정산을 위해선 2015년 한 해 동안 지출한 비용 가운데 공제대상이 되는 금액과 인적공제 사항을 적은 소득·세액공제신고서와 관련 서류를 회사에 공통적으로 제출해야 한다.퇴직연금·연금저축에 가입했거나 주택마련저축·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불입 중인 근로자는 관련 세액·소득공제 액수가 큰 만큼 명세서 제출이 필수다.결혼과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에 변동이 생겼다면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이밖에 의료비 지출, 기부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에 대한 공제 신청에도 각각의 명세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내야 한다.올해부터는 이같은 관련 서류를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내려받아 종이로 회사에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이른바 '종이 없는 연말정산'이 도입된다.2016.01.10 10:27
금융당국이 지난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옛 삼성물산 지분을 매집하는 과정에서 '5% 룰'(대량 보유 공시 의무)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은 엘리엇이 파생금융 상품의 일종인 총수익스와프(TRS·Total Return Swap)를 활용해 삼성물산 지분을 대량 취득한 것이 불법 '파킹 거래'의 성격이 짙다고 보고 제재를 하기로 방향을 정했다.엘리엇은 작년 6월4일 옛 삼성물산 지분을 7.12%(1천112만5927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당시 공시에 따르면 엘리엇은 6월2일까지 4.95%(773만2779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3일 하루에만 보유 지분을 2.17%(339만3148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금감원 조사 결과 엘리엇은 실제 메릴린치, 씨티 등 외국계 증권사 여러 곳과 삼성물산 주식을 대상으로 한 총수익스와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총수익스와프는 주식 보유에 따른 수익이나 손실이 파생 상품 계약자에게 돌아가는 구조의 파생상품이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가격 등락에 따른 위험 없이 파생상품 판매 수수료를 받고 엘리엇의 요청에 따라 삼성물산 주식을 사 보유했다.그런데 작년 엘리엇의 지분 공시 시점에 총수익스와프 계약이 해지·정산되면서 해당 삼성물산 주식의 상당량이 외국계 증권사에서 직접 엘리엇으로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2016.01.09 14:24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유 후보자 부인이 금융기관 채무 연대보증 때문에 얻은 부채로 인한 빚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9일 유 후보자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사전 답변서에는 유 후보자 배우자의 재산이 은행, 보험 등의 예금 1133만원으로 나타났다.반면에 유 후보자가 본인과 자녀 등의 이름으로 등록한 재산은 모두 8억5461만원이다. 재산 대부분이 유 후보자 명의로 되어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 후보자 배우자 명의의 재산 비중이 적은 데 대해 부인이 진 부채를 갚지 않으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유 후보자 부인의 빚은 1990년대 중반 한 금융기관에서 채무 연대보증을 섰다가 얻은 부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융기관이 채권을 한 대부업체에 넘겼고 이 대부업체는 법원에 1억원대의 가압류를 신청해 가산이자가 계속 붙고 있다는 것.기재부 관계자는 "유 후보자 측이 2003년께 연대보증 채무 때문에 당시 살던 아파트를 경매로 넘기는 등 빚 변제를 위해 노력했다"며 "현 재산의 상당 부분은 2006년 상속으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 후보자의 배우자가 채무 변제를 위해 원채무자, 다른 보증인과 함께 상의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2016.01.09 12:46
신년 초부터 국내 상장 제약사들의 시가총액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종근당이 지난해 말 대비 증가율 61%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9일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의 8일 현재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30일(64조9334억원) 대비 11.8% 늘어난 72조585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분석대상 87곳 중 77곳(88.5%)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지난해 시가총액 증가율 118.9%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올랐던 상반기 말과 비교해도 3조957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68조6289억원을 기록했다.가장 두각을 보이는 제약사는 종근당이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9042억원에서 60.8% 증가한 1조4537억원으로 급등했다. 종근당의 상승세에 맞물려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10.4%)와 계열사 종근당바이오(2.0%)도 동반 상승했다.종근당은 최근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기술수출 계약 소식과 다국적 제약사의 대형품목 5종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 등의 호재가 잇따르며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녹십자(36.2016.01.09 10:17
증권사 지점이 약 4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내부에 증권사 창구를 두는 복합 창구 형태의 복합점 지점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9월 증권사 국내 지점 수는 1217개로 3개월 전의 1199개보다 18개가 늘었다. 증권사 지점수가 증가하기는 2011년 12월 이후 3년9개월 만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작년 7월 개설한 'PWM라운지' 덕분에 늘어난 지점수만 16개에 달한다. PWM라운지는 신한금융투자가 신한은행 점포 안에 직원 2명 정도를 배치해 은행 고객을 상대로 증권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점에서 은행과 증권 점포를 1대 1로 합친 기존 복합점포 PWM센터와도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KB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도 각각 2개 증가했다. 반면 KDB대우증권과 KTB증권의 지점은 1개씩 줄었다. 금융투자업계는 온라인, 모바일 주식거래가 늘면서 증권사 지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복합점포는 소비자의 편익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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