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8 21:06
13개 소비자단체가 모인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홈플러스가 고객정보를 팔아 수익을 남긴 행위에 대해 법원 1심 판결에서 무죄를 받은 것은 국민 상식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소비자단체협의회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개인정보보호법의 입법취지를 무시하고, 국민이 이해하는 상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손을 들어준 것에 불과한 판결"이라고 말했다.이어 "법원의 이번 판결은 철저하게 기업 중심적으로 이뤄졌다"면서 "업체 간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공유와 활용으로 악용될 소지를 마련해 준 것으로 법원이 앞장서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검찰은 즉각 항소해 소비자의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홈플러스의 전·현직 임직원들은 2011∼2014년 자체 경품행사를 통해 모은 고객의 개인정보 2400만여건을 보험사에 231억7000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로 지난해 2월 기소됐다.검찰은 홈플러스 법인에 벌금 7500만원과 추징금 231억7000만원을, 전 사장 도성환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개인정보 제3자 제공 고지 의무를 다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2016.01.08 20:28
한국은행 강릉본부는 지난해 불에 타거나 부주의로 오염·훼손된 지폐(소손권)를 새 돈으로 교환해 준 것이 총 238건, 2888만5000원이었다고 밝혔다.전년보다 7건(3%)이 증가했지만, 금액으로는 3535만8000원(55%)이 감소했다.건당 평균 교환금액은 12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15만7000원(56.5%)이 감소했다.이는 2014년도에 5000만원짜리 1건의 다액 소손권 교환이 있었기 때문이다.5만원권이 2147만5000원(74.3%)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은 641만5000원(22.2%)으로 고액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전년보다 5만원권 61.3%, 1만원권 14.4%, 5000원권 20.8%, 1000원권 19.6%가 각각 감소했다.교환장수는 1000원권이 784장(38.9%)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 691장(34.3%), 5만원권 441장(21.9%), 5000원권 66장(3.3%)의 순이었다.소손권이 발생한 이유는 칼·가위 등에 의한 세편이 67건으로, 금액으로는 화재가 1745만9000원(60.4%)으로 가장 많았다.한국은행 강릉본부 관계자는 "보관상의 잘못으로 돈이 훼손되면 개인재산의 손실은 물론 화폐 제조비가 늘어나는 요인이 되므로 거액의 현금은 될 수 있으면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평소 돈을 화기 근처, 땅속, 장판 등 습기가 많은 곳과 천장, 전자레인지 등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2016.01.08 17:47
재단법인 제니엘푸른꿈일자리재단은 8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청년 고용을 위한 노동개혁과 과제'라는 주제로 창립세미나를 개최했다. 조남철 제니엘푸른꿈일자리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해 저성장으로 인한 경기 침체, 일자리 난과 가계부채 급증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우리 경제가 2016년에도 재정지출을 줄이고, 소비활성화대책이 종료되며, 정년연장에 따른 청년취업난 가중 등이 현실화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한민국이 직시한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경제문제, 그 중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문제는 복지의 출발이라고 할만큼 제일 중요한 과제로 청년고용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어수봉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청년고용의 현황과 문제를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에서 분석하며, 진로직업지도의 미흡, 일자리 정보의 미스매치, 경제 저성장기조의 지속, 성장과 고용의 연계 악화, 일자리 증가를 주도하는 서비스업이나 저부가가치 일자리 등 양질의 일자리 감소 등을 꼽았다.어 교수는 특히 노동시장 이중구조화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공급과 수요와의 격차 지속 등 이중구조에 대해 지적했다. 토론을 이어간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는 노동개혁이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보 실패를 꼽으며 청년고용을 위한 노동개혁 방안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투명한 저성과자 해고방안 법제화 추진, 기간제, 파견 규제 완화 등을 주장했다.2016.01.08 16:47
효성그룹이 소외된 계층과 경제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주기 위한 노력과 우리 주변 위급한 곳에서 희생 정신을 발휘하는 소방관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응원에 나서고 있다.효성그룹은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8일 50기 신입사원과 경인지역 임원들이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대에 연탄 1만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했다.효성은 지난 2014년부터 신입사원들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효성인으로 육성하고자 입문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 50기 신입사원들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그룹 입문교육을 받으며, 최고·혁신·책임·신뢰의 효성웨이(Hyosung Way) 핵심가치 학습 및 울산·구미·창원 등의 지방 사업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신입사원들은 이날 추운 날씨에도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집안까지 연탄을 배달하는 등 이웃에 대한 사랑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입사원들과 함께 직접 연탄 나르기에 동참한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50기 신입사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랑의 연탄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책임감과 효성인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2016.01.08 16:34
대우건설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신입사원 100명이 참석한 전날 봉사활동에서 대우건설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104마을에 연탄 4000장을 4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104마을에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약 600여 세대가 연탄에 의존해 겨울을 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1년부터 매년 이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봉사활동을 도입했으며 향후에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겨울바람이 유독 차가울 주민분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올해 신생아 모자뜨기, 임직원 월급동전 모으기, 노후 복지시설 개보수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2016.01.08 16:29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동차 고장사고와 관련, 오는 11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 특별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특별안전점검은 20년 이상 노후차량을 보유한 서울 매트로, 서울 도시철도, 부산교통공사 및 철도공사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2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이번 점검은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 안전처 관계자, 도시철도 해당 지자체 관계자 및 철도기술연구원 및 교통안전공단의 차량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단을 구성, 서울 매트로 1184량, 서울 도시철도 834량, 부산교통공사 300량 및 철도공사 671량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6.01.08 16:24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프랑스 최대 공공임대주택 공기업인 '파리 아비타'와 MOU를 체결하고, 한·불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연구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프랑스는 공공임대주택 재고 세계 1위 국가로 2014년말 460만호(전체 주택재고의 17%)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임대주택 대기자 170만 가구의 수요 충족을 위해 2020년 공공임대주택 재고 비율 20%, 2030년 30% 달성 목표를 추진 중이다.파리 아비타는 파리시의회 산하 공기업으로 12만호의 공공임대주택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도시재생과 연계하고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 지원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복합주거도시 재생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프랑스에서 작년 ‘한국의 해’를 기념으로 파리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며, 동아시아와는 최초 협력 사례라고 LH측은 설명했다.2016.01.08 16:17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2415명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인지도 및 실천도를 조사한 결과, 에코드라이브를 가장 잘 실천하는 지역은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에코드라이브 인지도는 전국 평균 63.1%로 남성(71.7%)이 여성(54.7%)보다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67.4%), 30대(63.8%), 40대(62.1%), 20대(52.8%)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76.7%), 광주(70.4%), 대전(69.1%), 울산(6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공단 측은 "인지도 및 실천도가 높은 에코드라이브 실천항목은 출발을 부드럽게, 공회전 최소화, 정속주행 유지, 경제속도 준수 항목인 반면, 인지도 및 실천도가 모두 낮은 항목은 교통정보 생활화, 에어컨 사용 자제, 소모품 관리, 타이어 공기압 체크 항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코드라이브 효과 측면에서는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하고 있는 운전자들의 83.3%가 에코드라이브 실천을 통해 ‘연료절감 효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실질적인 연료절감 효과는 평균 14.0%로 경제운전 실천이 실제 연료비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운전자 개개인이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연료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에코드라이브가 전 국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6.01.08 15:55
부영그룹이 서울 중구 삼성생명본관 사옥을 인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부영은 기존 주력사업인 임대사업 외에도 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등 사업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8일 부영 측 관계자는 "이날 서울 삼성생명 인수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매각금액은 5000억원대 중후반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은 본사의 이전이나 삼성생명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와 있지는 않다"며 "다만 현재 부영 본사 건물도 상당수 임대를 준 상황이라 삼성생명 본관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상당부분 임대를 줘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영은 서울 뚝섬과 소공동 일대에 호텔건립을 추진 중이고 지난해 10월에는 인천 구 송도 대우자동차 부지를 3000억원대에 사들여 향후 2019년까지 멀티 콘텐츠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강원 태백시에 위치한 오투리조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부영은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일대에 5조1000억원을 투자, 2020년까지 글로벌테마파크, 5성급 이상 호텔, 콘도 등을 조성한다는 안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2016.01.08 11:44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95건을 포함한 832억원 규모, 952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8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53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금액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13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캠코공매물건 > 캠코공매일정 >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6.01.08 10:39
코나글로벌은 지난 7일 대구광역시와 대구시청에서 김연창 부시장과 코나 글로벌 송법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전략적 업무합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코나글로벌은 중국 패션전문업체인 유고몰의 한국 내 독점 에이전시 기업이다. 코나글로벌과 대구시는 이번 MOU체결로 대구시의 핵심 브랜드인 하이패션, 스포츠의류, 화장품, 뷰티, 안경분야 등의 중국 시장진출 활성화와 성장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키로 했다.작년 7월 서울스테이션을 런칭한 유고우는 올해부터 코나 글로벌의 패션 전문 B2B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해 한국패션 제품들에 대한 대대적인 중국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서울스테이션은 현재 여성의류 판매 중심에서 내년에는 화장품, 스포츠의류, 쥬얼리, 패션잡화, 아동유아용품, 아웃도어 등 중국 소비자들의 핵심 구매 상품 군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올해 초 북경 최고 상권인 싼리툰에 약 1000평 규모의 아울렛 매장 1호 점을 오픈 할 예정이며 이후 상해, 심천 등 중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유고우의 모기업인 바이리 그룹의 수뇌부들이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해 현지 조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바이리그룹은 중국 내 300여 개 도시의 백화점, 대형상가에 2만 여 개 유통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대의 슈즈 생산 판매 기업으로 ‘나이키’.2016.01.08 06:42
지난해 11월 한미약품과 5조원에 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사노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노피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 기업이다. 2004년 프랑스에 기반을 둔 두 대형 제약회사 사노피신데라보가 아벤티스와 합병,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가 만들어졌다. 사노피신데라보는 1999년 토탈이 가지고 있던 사노피와 로레알이 가지고 있던 신데라보의 합병으로, 아벤티스는 독일의 회흐스트 AG와 프랑스의 론풀랑의 합병으로 만들어졌다.이들 여러 대형 제약 회사들의 합병의 거듭으로 형성된 사노피아벤티스는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4위의 거대 제약 회사이다. 2011년 5월 사명을 사노피로 변경했다.사노피는 지난해 11월 한미약품과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사노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4억 유로(한화 5000억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으로 35억 유로(4조 3386억원)를 받게 된다. 총 4조 8386억원에 이르는 계약이다.사노피는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료제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제약 67% △백신 12% △소비자 건강관리 10% △동물용 의약품 6% △제네릭 의약품 5%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