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09:04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립-부 탄(Lip-Bu Tan)이 자신이 지분을 투자하거나 회장직을 맡았던 스타트업들에 대한 인수합병(M&A)을 회사에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는 탄 CEO가 벤처 캐피탈리스트로서의 배경을 활용하여 인텔의 전략을 자신의 사적 이익과 연결시키려 한다는 논란을 일으키며, 인텔 내부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WCCF테크의 보도 및 분석에 따르면, 탄 CEO는 취임 이후 자신이 투자 포트폴리오(Walden Catalyst 등)에 속한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인텔 이사회에 제안해 왔다. 가장 논란이 된 사례는 AI 칩 스타트업 리보스(Rivos) 인수 시도이다. 탄 CEO는 리보스의 이사회 의2025.12.13 08:36
호주 정부가 한화그룹의 자국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지분 추가 인수를 최종 승인하면서, 한화가 미국과 호주를 잇는 글로벌 해양 방산 공급망의 핵심축으로 부상했다. 블룸버그는 12일(현지시간)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이 한화의 오스탈 지분을 기존 9.9%에서 19.9%로 확대하는 안에 대해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 권고를 수용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승인으로 한화는 기존 최대 주주인 호주 투자회사 타타랑벤처스(지분 19.28%)를 제치고 오스탈의 단일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차머스 장관은 "한화는 소수 주주로 남게 되며, 지분을 19.9% 이상으로 늘릴 수 없다"며 "민감한 정보 접근 제한 등 엄격한 조건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2025.12.13 08:35
5개 암호화폐 기업이 미국 규제 당국인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일부 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예비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때 위험한 변방의 산업으로 여겨졌던 가상자산 산업이 전통적인 은행 부문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OCC는 이날 서클 인터넷 그룹, 리플, 비트고, 피델리티 디지털자산 부문 및 팍소스(Paxos)가 신청한 ' 내셔널 트러스트 은행(National Trust Bank)' 인가에 대해 조건부 예비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조너선 굴드 OCC 청장은 성명에서 “연방 은행 시스템에 새로운 참여자가 유입되는 것은 소비자와 은행 산업 및 경제 전반에 긍정적”이라2025.12.13 08:35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 대학교(Rice University)의 연구진이 기존 상업용 시스템의 단점인 산성 처리, 폐수 발생, 높은 에너지 요구 없이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금속을 분리하는 혁신적인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현지시각) 리사이클링 인터네셔날이 보도했다.화학자 제임스 투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2단계 플래시 줄 가열-염소화 및 산화 기법(FJH-ClO)'이다.순간적인 열 폭발로 금속 분리FJH-ClO 방법은 전극 재료를 분해하기 위해 수시간 동안 강한 산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공정과 달리, 순간적인 강렬한 열의 폭발을 사용한다.1단계는 파쇄된 배터리 폐기물을 플래시 줄(Joule) 가열 하에 염소2025.12.13 08:29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인 '자율 이동식 조작 로봇(AMMR)' 시장이 2032년까지 현재의 6배 규모로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조업 리쇼어링(본국 회귀)을 추진하는 미국 의회가 국가 차원의 로봇 육성 전략 부재를 질타하고 나섰다.영국 산업 전문지 인더스트리 투데이와 미국 로봇 전문매체 더 로봇 리포트는 12일(현지시각) 급성장하는 AMMR 시장 현황과 워싱턴 D.C.에서 열린 의회 로봇 코커스(Congressional Robotics Caucus)의 움직임을 각각 보도했다. 이는 로봇이 이제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국가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안보 자산으로 격상했음을 보여준다.물류·제조 현장의 '만능 일꾼', 연 21.8% 폭풍 성장AMMR은 스스2025.12.13 08:11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내부에 개인 전용 사무실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례적인 이번 움직임은 머스크가 AI 하드웨어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칩 생산에 전례 없는 수준으로 직접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WCCF테크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AI 칩 생산'에 사활 건 머스크머스크는 칩 제조 야심을 매우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테슬라의 주요 파운드리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머스크에게 테일러 팹 내에 전용 사무실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머스크가 생산 라인을 직접 감독하고 "피드백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2025.12.13 07:53
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를 통해 양자 컴퓨터의 대규모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장치를 개발했다고 양자 컴퓨팅 전문매체 퀀텀 자이트가이스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이 기술은 수천 개의 큐비트 작동에 필수적인 레이저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광학 위상 변조 장치에 관한 것이다. 이 기술은 미래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기술 구현의 핵심 과제인 확장 가능한 광 주파수 제어의 해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칩 속에 담긴 '확장성'의 비밀연구진이 개발한 이 장치는 사람2025.12.13 07:41
기업용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와 제품 주기 강세를 배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델테크놀로지스, 닌텐도가 2026년 최고 유망 기술주로 꼽혔다. 배런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각) 기술 전문 칼럼을 통해 "이들 3개 기업이 향후 12개월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와 2500억 달러 독점 계약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체결한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는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와 2500억 달러(약 368조 원) 규모 Azure 클라우드 서비스 구매 계약을 맺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AI 부문 스콧 거스리 부사장은 "오픈AI가 차세대 모2025.12.13 07:39
인공지능(AI)이 신입 개발자가 설 자리를 빠르게 지우고 있다. 과거 초급 엔지니어가 도맡던 단순 코딩과 디버깅(오류 수정)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전 세계 기술(테크) 업계의 신입 채용문이 굳게 닫히고 있다.'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는 지난 9일(현지시각) 전 세계 엔지니어링 전공자들이 직면한 '일자리 대재앙(Jobpocalypse)'의 실태를 심층 보도했다."졸업이 두렵다"… 캠퍼스 덮친 공포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공과대학 졸업생들이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맞았다.인도 자발푸르에 있는 인도정보기술디자인제조연구소(IIITDM)에 다니는 리샤브 미슈라(Rishabh Mishra) 씨는 2022년 입학 당시만 해도 실리콘밸리 진출을 꿈꿨2025.12.13 07:36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R2' 출시를 앞당기면서 미·중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1월 R1 모델로 글로벌 기술주 시장에 1조 달러(약 1470조 원) 규모 충격을 안긴 딥시크가 다시 한번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레스트오브월드는 최근 딥시크가 컴퓨팅 자원 접근 제한으로 R2 출시가 지연됐지만, 새 모델이 곧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당초 2025년 5월로 R2 출시를 계획했으나 수개월 연기해 2026년 초 공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오픈소스 전략으로 美 기술 장벽 돌파딥시크는 지난 1월 R1 모델 출시로 AI 업계에 큰 파장2025.12.13 07:34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 온 ‘규제 일변도’의 금융 감독 정책을 폐기하고 ‘성장 중심’으로 대전환을 선언했다. 시장은 이를 강력한 호재로 받아들이며 즉각적인 랠리로 화답했다.배런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의 기능을 규제 중심에서 경제 성장 지원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해 온 광범위한 금융 규제 완화가 본격화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규제’ 지고 ‘성장’ 뜬다... 15년 만에 감독 체계 수술베선트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서한을 통해 자신이 의장을2025.12.13 07:00
오라클은 12일(현지시각) 자사의 주요 고객인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 오픈AI를 위해 건설 중인 일부 데이터센터 완공 시점이 2027년에서 2028년으로 늦춰질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노동력과 자재 부족으로 인해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완공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오라클 주가는 4.47%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오라클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부지 선정과 공급 일정은 계약 체결 이후 오픈AI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수립됐으며, 양측이 공동으로 합의한 사안”이라며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부지에 대해서는 어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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