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22:19
일본 프로테리얼(구 히타치금속)이 일부 사업권을 미국 투자사에 양도했다. 자동차 시장 변화로 인해 내연기관 관련 사업에서 의사 결정을 신속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일본 자동차공업신문에 따르면 10일 프로테리얼은 자사와 자회사가 운영하는 자동차 주물 사업과 배기가스용 세라믹 필터 사업을 미국 투자사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프로테리얼은 자동차 관련 기업 경영 경험과 풍부한 자금을 보유한 투자사에 사업 양도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테리얼은 2026년 1월까지 모오카공장(도치기현 모오카시)과 소재 연구소 외에 자회사인 프로테리얼 머시너리, 규슈 테크노 메탈2025.09.10 16:51
미국과 일본 간 새로운 관세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후 일본이 약속한 미국 투자가 어디로 향할지가 새로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다만 투자처 협상과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양국 간 새로운 갈등도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는 10일 미-일 간 투자 안건 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축하고 해당 투자가 자국의 국익에 부합하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교도통신은 “해당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미국 측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측이 미국 측의 결정을 거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안 카드를 꺼내는 등의 우려는 여전2025.09.10 13:20
일본 석유화학 3개 회사가 자국 내 범용 플라스틱 사업에 대한 통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공급 과잉에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미쓰이화학(三井化学) 하시모토 오사무 사장은 10일 오후 1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미쓰이화학과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 스미토모화학(住友化学) 등 석유화학 3사는 '폴리올레핀'이라 불리는 범용 플라스틱 자국내 사업을 내년 4월에 통합하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폴리올레핀은 플라스틱 원료의 총칭으로, 비닐봉지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이나 자동차 범퍼용 폴리프로필렌이 있다. 기본적인 틀은 미쓰이화학과 이데미쓰코산의 합작회사 프라임폴리머(도쿄)에 스미토모화학의 사업이 합2025.09.10 13:09
주주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일본 원자력발전 운영사 간사이전력에 배당금을 100엔 이상으로 인상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 엘리엇은 간사이전력 지분을 4~5% 확보, 이 회사의 3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이와 같이 요청했다. 간사이전력은 일본 상장사 가운데 엘리엇이 지분 투자를 공개한 7번째 회사가 됐다. 엘리엇은 간사이전력에 대해 부동산을 포함한 본업 외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간 1500억 엔 규모의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배당금 증액과 자사주 매입을 요구했다. 기존 간사이전력 배당금은 주당 60엔으로 약 40엔 이상의2025.09.10 06:36
일본은행(BOJ) 당국자들이 대내적인 정치적 불확실성과 무관하게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정책 금리를 동결하되, 남은 10월과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정이 타결되면서 주요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일본은행이 오는 19일 정책회의에서는 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행이 미국의 관세 조치가 일본 국내외 경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당장 금리를 올리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란 이2025.09.10 05:55
아프리카가 핵심 광물을 확보하려는 중국과 서방 간의 경쟁에서 새로운 전쟁터로 떠오르고 있다.전 세계 구리와 코발트 공급의 상당 부분이 채굴되는 중부 및 남부 아프리카에서, 누가 핵심 금속을 수요 시장으로 이동시킬 중요한 철도 경로를 통제하느냐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9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미국, 일본, 중국은 잠비아에서 시작하여 수출 항구에서 끝날 예정인 아프리카의 세 가지 주요 철도 회랑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철도와 항구에 대한 통제가 이제 아프리카의 핵심 광물이 궁극적으로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는 전략적 수단이 되었음을 보여준다.지난해 말 미국은 앙골라2025.09.09 14:32
일본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오는 16일부터 15%로 인하된다고 일본의 아카자와 료세이 관세 협상 담당 장관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양국이 체결한 무역협정에 따른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으로 공식화됐다고 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일 무역협정 관련 행정명령을 공식화한 9일자 미국 연방관보 문서를 인용하며 "일본 상품에 대한 개정된 관세율은 발표 후 7일 이내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관세 인하는 미국이 지난 7월 일본과 체결한 무역협정의 핵심 내용이다. 협정에 따르면 일본은 5,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대상 투자 및 대출 패키지2025.09.09 14:00
한국투자증권(한투증권)이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사임 영향으로 인한 현지 수혜주들에 대한 분석 노트를 내놨다. 지난 주말 저녁(7일) 급작스럽게 사임을 발표했는데, 정책적인 영향으로 인해 오히려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증시에 이시바 총리의 사임 소식이 긍정적으로 보인 이유는 차기 총재로 떠오르고 있는 유력 후보들에 대한 정책이 증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시바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이들은 다카이치 전 경제상과 고이즈미 농림2025.09.09 10:22
CJ제일제당이 일본의 종합상사 이토추와 전략 제휴를 맺고 현지 식품 사업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은 원료 조달부터 유통망 확대, 공동 상품 개발까지 아우른다. 일본을 핵심 해외 시장으로 삼은 CJ제일제당의 현지화 전략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닛케이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통해 냉동만두(교자)·김밥 등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토추 상사는 이번 제휴로 CJ 제품의 원료 공급을 검토하고, 양국에서 판매망을 넓히며 공동 상품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비비고' 앞세운 日 시장 안착과 현지 생산 일본 시장에서 K-푸드는 한류 열풍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2025.09.09 06:05
일본 장기 국채(JGB) 금리가 8일(현지시각) 급등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자 향후 재정정책이 완화적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3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6bp(0.06%포인트) 상승해 지난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다시 도달했다. 반면 5년물 국채와의 금리 격차는 주요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으로 벌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시바 총리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이전보다 자유롭게 정부 지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전격 사임을 발표했고, 이번 결정으로 일본 국채 시장은 당분간 정치적 불확실성에 직면할2025.09.09 02:15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나타나면서 기존 백신의 효과가 줄어드는 가운데, 여러 변이에 두루 듣는 '범용 코로나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연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공동 연구팀이 바이러스의 변이가 잦은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닌, 변이가 드문 바이러스의 핵심 구조 단백질(뉴클레오캡시드)을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면역 반응을 발견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8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구마모토대학 모토조노 지히로 준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도카이대학, 도야마대학, 긴키대학)은 여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면역세포와 이를 유도하는 특정 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세계2025.09.08 15:09
일본 기업들이 외국 자본들의 인수합병에 ‘벌거벗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 지배 구조를 바꾼 결과로 인해 인수 방어책이 약해진 탓이다. 이로 인해 적대적 M&A등으로 인한 산업 생태계 붕괴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가 8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 기업이 일본 기업을 완전 자회사화 하거나 과반 지분 취득 인수를 제안한 건수는 관련 기록상 1998년 이후 최다인 193건이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누계로 157건에 달해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 유력하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일본 정부가 '기업 인수합병(M&A) 행동 지침'을 마련한 데 따른 일본 내 M&A 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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