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23: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번 주 말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분위기라는 관측이다. 12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양국이 이날 제네바 회담을 통해 보복관세의 일부를 90일간 인하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를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말 쯤 시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며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번 합의가 본래 계획했던 것보다는 축소된 내용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매우 좋은 협상 결과”라고 강조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과 중국은 지난 4월 2일 이후 상호 부과한 보복관세를 10% 수준으2025.05.12 19:33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신형 아이폰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만 애플은 가격 인상의 이유를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미국의 고율 관세 탓으로 돌리지 않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WSJ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도입하는 동시에 아이폰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그러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제품 가격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조치 탓이라는 인상을 피하려는 입장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였던 지난 임기 초기에 중국산 스마트폰에 20%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미국 내 펜타닐 유2025.05.12 19:20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과한 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두 나라가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일시적인 관세 완화 조치에 합의했다고 이날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를 포함한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S&P 500 선물은 뉴욕 증시 개장 전 기준 약 3% 상승했으며 나스닥 선물은 4% 가까이 올랐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홍콩 항셍지수가 약 3%, 유럽의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약 1%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교역에 민감한 해운주가 큰 폭으로 올랐는데 세계 최대 해운사 가운데 하나인 A.P. 묄러머스크와 하팍로이드는2025.05.12 17:08
미국과 중국이 상호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며 90일간 유예 기간을 설정한 것은 사실상 양국 간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방지하기 위한 정치·경제적 절충의 결과로 풀이된다.교착상태였던 무역 전쟁의 급제동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지만 협상 구조 자체는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지적도 아울러 나온다.1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도출됐다. 양측 대표단은 ‘탈동조화는 양국 모두에 이롭지 않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양측 모두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며 “공통의 이해에 기반2025.05.12 16:51
미국과 중국이 자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90일간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도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14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매기던 관세율을 기존 145%에서 30%로 낮추기로 했다. 중국 측도 미국산 제품에 부과한 125%의 관세를 10%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 같은 합의는 11일까지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고위급 무역 협상 끝에 도출됐다. 이번 협상에는 스콧 베선트2025.05.12 08:53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약 39억9000만 달러(약 4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CATL은 이날 홍콩거래소에 제출한 상장 예비서류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21억179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총 310억1000만 홍콩달러(약 3조9900억원)에 이른다. CATL은 테슬라, BMW, 현대차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이기도 하다.CATL은 이번 공모 물량 가운데 기관투자자에게 1억910만주를, 홍콩 소매투자자에게 880만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19일까지 확정되며 주2025.05.12 08: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백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인 난민 수용 정책에 따라 첫 이송 대상자들이 11일(이하 현지시각)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미국행 전세기에 탑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공항에서는 백인 시민 수십 명이 수하물을 싸들고 출국 심사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콜렌 음시비 남아공 교통부 대변인은 “범죄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심사 과정을 거쳐 49명이 최종적으로 탑승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공항에 도착한 뒤 텍사스로 이동할 계획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임기 때부터 백인 아프리카너(Afrikaner) 공동체를 미국 내 우선 난민 수2025.05.12 08: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해외 최저가 수준으로 낮추는 행정명령을 예고했다. 약값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며 정부 조달 의약품 가격을 외국과 연동시키겠다는 뜻이다.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약을 사고 있다”며 “월요일 오전 9시에 이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명령이 시행될 경우 “약값이 30%에서 8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시행될지, 적용 대상이 메디2025.05.12 07:4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향후 글로벌 수입품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밝혔다고 CNN이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러트닉 장관은 이날 CNN에 출연한 자리에서 “우리는 10%의 기본 관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그 이하로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과의 협상에서 이미 그런 기준이 정해졌고 앞으로도 그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미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과 이틀째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번 협상을 “완전한 관계 재설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러트닉 장관은 “우리 협상팀은 중2025.05.12 06:16
해군이 기존 경항공모함 사업 계획을 백지화하고 대규모 무인기 운용 능력을 갖춘 '다목적 무인·유인 복합함정' 건조를 추진한다는 외신이 나왔다.지난 11일(현지시각)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변화하는 해상전 양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분쟁에서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무기체계의 효과가 드러나고, 비용 효율성 및 전략적 필요성 재검토가 이뤄진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계획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됐으며, 기존 경항모 사업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당초 문재인 정부 시절 '대형수송함-Ⅱ' 사업으로 추진했던 경항모는 30,000톤급 규모에 F-35B 수직 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약 20대 운2025.05.12 05:15
국내 1위 통신업계 SK텔레콤이 해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불과 지난 몇 달 사이 다크웹과 범죄 포럼에 유통된 탈취 패스워드 확인 목록이 8억 건에서 21억 건으로 급증했다. 주로 인포스틸러 악성코드 공격 확산 탓이다. 새로 공개된 보고서는 이 충격적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190억 건 이상 패스워드가 현재 온라인에서 입수 가능한 상태라고 밝힌다. 자동화 패스워드 해킹이 만연한 위험한 상황인 만큼, 피해를 막기 위한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고 포브스재팬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킹에 취약한 패스워드와 AI 위협사이버뉴스(Cybernews) 최신 분석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1년 동안 발생한 200건의 보안 사고로 약 190억 건2025.05.12 05:00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 국가들에 무역협상과 연계해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기업 스타링크 승인을 압박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지난 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국무부 내부 메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레소토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지 2주 만에 이 아프리카 소국은 머스크의 위성 사업에 10년간 지속되는 라이선스를 수여했다. 내부 메모는 "레소토 정부가 미국과 무역 협정을 협상함에 따라 스타링크 허가가 미국 기업을 환영하려는 선의와 의도를 보여주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레소토만이 관세 부담을 줄이려 스타링크를 승인한 것은 아니다. 최근 스타링크는 인도의 두 공급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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