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09:42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술 박물관이 ‘데이터랜드(Dataland)'라는 이름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들어설 예정이다.튀르키예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데이터 및 기계 지능 미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레픽 아나돌은 2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LA 시내 중심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 ‘더 그랜드 LA(The Grand LA)’의 부대시설로 AI 미술 전용 박물관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캐나다 출신의 유명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이 주상복합 빌딩에 AI 기술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을 전시하는 사상 첫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라며 그는 이같이 밝혔다.더 그랜드 LA는 LA 도심을 정2024.09.26 08:3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5일(현지시각)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1%에서 3.2%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OECD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여파가 사라지고 인플레이션 하락이 가계 소득을 끌어올리면서 전 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OECD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3.2%로 유지했다. OECD는 한국 경제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인 호조로 올해 2.5%, 내년에는 2.2%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OECD의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 전망한 2.6%보다는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는2024.09.26 07:18
유럽 정보기관의 두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할 장거리 공격 드론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중국에서 무기 프로그램을 가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무기 회사 알마즈-안테이의 자회사인 IEMZ 쿠폴이 현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중국에서 새로운 드론 모델인 G3을 개발하고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로이터통신은 쿠폴이 올해 초 러시아 국방부에 보낸 보고서를 인용해 양국이 극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쿠폴은 러시아 국방부에 보낸 업데이트에서 G3을 포함한 드론을 중국의 한 공장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우크라이나 전쟁에2024.09.26 05:59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2% 넘게 급락했다. 리비아의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고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87달러(2.61%) 하락한 배럴당 69.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71달러(2.27%) 하락한 배럴당 73.46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리비아의 파벌들이 중앙은행 총재 임명 절차에 대한 합의에 서명하면서 유가 급락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리비아 파벌들의 타협 움직임이 그동안 중단됐던 리비아의 석유 생산 회복에 도움2024.09.25 17:51
미국 식당에서 ‘빅사이즈’ 메뉴가 퇴조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빅사이즈 음식으로 인한 비만 발생 문제가 심각한데다 고물가 시대가 닥친 가운데 사먹는 음식의 양을 줄여 가계 지출도 아끼려는 소비 심리가 확산된 여파다.◇ NYT “1970년대부터 늘어난 음식 사이즈, 줄어들기 시작할 조짐”미국 사회는 다른 나라에 비해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의 양이 많기로 유명하다. 다른 나라 식당에서 흔히 나오는 1인분에 비해 사이즈가 많이 크기 때문이다.그러나 2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 이전까지는 그런 현상이 없었으나 1970년대부터 음식의 사이즈, 즉 1인분의 양이 커지기2024.09.25 17:51
아시아계 유권자가 오는 11월로 다가온 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의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 아시아계 해리스 지지율, 트럼프보다 배 이상 높아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국 전체 유권자 가운데 아시아계 유권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5~6% 정도여서 전체 유권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백인 유권자는 물론이고 13~14% 수준인 히스패닉계 유권자와 12~13% 수준인 흑인 유권자보다는 적다. 그러나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아시아계 유권자의 비중은 다른 인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인데다 이번 대선의 주역인 해리스 후2024.09.25 17:49
세계 최대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가 100% 재활용 금속 사용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주얼리 시장에 지속가능성 혁명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는 하나의 기업에서 진행하는 환경 운동을 넘어 소비자의 가치관 변화와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판도라는 23일(현지시각), 모든 주얼리 제품에 100% 재활용 금과 은만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에 세운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한 것으로, 연간 5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11,000가구의 연간 전기 사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러한 변화는 주얼리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를 반영한다. 최2024.09.25 17:48
구글의 AI 프로젝트인 제미나이(Gemini)가 개발자들로부터 외면 받으며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압도적인 검색 시장의 1인자인 구글이 AI 프로젝트에서는 후순위로 밀려난 것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AI 산업의 판도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최근 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는 복잡한 설정 과정과 제한적인 사용성으로 개발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제미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복잡한 설정이 필요하다. 이는 마치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개발자들은 빠르고 쉽게 사용2024.09.25 17:48
2030년 인공지능(AI)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깊이 스며들어 일상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결과, AI는 개인 비서부터 의료 진단, 자율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실제로 시장의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우리는 예상보다 빠르게 AI 통합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발전은 기회와 도전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 사회적 신뢰와 윤리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 발전은 개인의 일상생활부터 기업 운영, 의료 서비2024.09.25 09:4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게 세계시민상을 수여하면서 훌륭한 지도자로 극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시민상’ 수상식에 참석해 세계시민상 수상자 가운데 한 명으로 뽑힌 멜로니 총리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면서 “멜로니 총리는 외모보다 마음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라면서 “믿을 수 있고 정직하며 생각이 깊은 지도자”라고 밝혔다.그는 “이런 말을 정치인에게 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세계시민상은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사에게2024.09.25 09:44
오는 11월 열리는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시도하려다 체포된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에게 미국 검찰이 ‘암살 미수’ 혐의를 적용키로 해 그가 기소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당초 총기 소지 혐의가 적용된 라우스에게 암살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WSJ는 “라우스에게 추가된 암살 미수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되면 최고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미국 연방 형사법에 따르면 암살 미수는 중범죄로 간주되며 특히 대통령을 비2024.09.25 06:42
금값이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1% 넘게 상승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700달러에 근접하는 초강세 기조를 이어갔고 주요 투자은행들은 금값이 내년까지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속속 내놓았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1% 상승한 2680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도 1.1% 상승한 2656.38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타격하고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한층 부각되면서 금 매수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의 추가적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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