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20:16
미국이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와 에탄 수출에 대한 대 중국 제재를 해제한 것은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업체 시놉시스, 캐던스디자인시스템즈, 지멘스(가 중국 고객에게 자사 제품과 기술 지원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와 함께 지난 5~6월부터 시행됐던 에탄 수출에 대한 제한 조치도 철회했다.이 조치는 중국이 지난 4월 희토류와 관련 자석의 수출을 제한한 데 대한 대응으로 미국 정부가 맞불을 놓기 위해 시행했던 여러 제재 중 일부다. 당시 희토류 조치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반발해 내놓2025.07.03 19:59
미국 명문 사립 하버드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각종 정책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연간 10억 달러(약 1조3850억원)에 달하는 예산 적자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버드대의 재무 자료와 법원 제출 문서를 토대로 자체 분석한 결과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연구비와 학생 지원을 끊고, 외국인 학생 입학을 금지하며, 기부금 수익에 대한 세율을 기존 1.4%에서 8%로 올릴 경우 하버드가 입을 잠재적 손실이 연간 1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하버드 재정지원 중단”…기부금 수익세율 인상도 추진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가 유대인 학생에 대한 차별과2025.07.03 19:49
중국의 지난달 기준 신에너지차(NEV) 소매 판매가 107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현지시각)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이날 발표한 예비 자료에서 6월 중국의 승용 NEV 소매 판매가 107만100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NEV 소매 판매는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대를 넘어섰다.중국에서 사용하는 표현인 NEV는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는 전기차보다 넓은 개념이다. 순수전기차로도 불리는 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 연료전지차(FCEV)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이다.6월 한 달간 전체 승용차 소매 판매는 203만20002025.07.03 15:39
글로벌 전자 솔루션 기업 TDK가 미국 AI 스마트 글라스 기술기업 소프트아이(SoftEye Inc.)를 인수한다. 3일 국내외 언론이 이와 같이 보도했다. 2022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설립된 소프트아이는 시선 추적 기반의 인터페이스 시스템 ‘eyeGenI™’, ‘eyeGI™’ 등을 개발한 AI 스타트업이다. 초저전력 기반의 센서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만으로 디지털 기기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짐 트란 TDK 이사는 “AI 글라스의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 저전력 칩과 정밀한 시선 추적 기술에 있어 소프트아이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TDK가 기존에 보유한 센서, 배터리 기술력과 결합해 시장 경2025.07.03 10: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경제 대통령 격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향해 공개적으로 사임을 요구하며 중앙은행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3일(이하 현지 시각) 더힐, 악시오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에 전날 글을 올려 파월 의장을 겨냥해 “‘너무 늦었다.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연준 본부 리노베이션 계획과 관련해 의원들에게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을 들어 사퇴를 촉구했다.◇ 연준 본부 공사 계획 두고 "의회 기만" 주장 논란의 발단은 연준이 추진 중인 워싱턴DC 본부 건물 리노베이션2025.07.03 10: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조런 맘다니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미국 시민권 박탈 가능성을 언급하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 3일(이하 현지 시각) 알자지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플로리다 ‘올리게이터 알카트라즈’로 불리는 이민자 수용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맘다니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추방 작전을 방해하면 체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에 대해서도 “보조금이 없다면 공장 문을 닫고 남아프리카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면서 “시민권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조런 맘다니 “대통령이 나를 체포·추방하겠다고 협박” 민주사회주의자로 알려진 맘다니는2025.07.03 10:1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흑인 직원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혐의로 차별 소송에 휘말렸다. 이 직원은 “백인 직원들의 지각은 눈감아줬으면서, 딸의 심장이식 수술로 인한 지각을 이유로 자신만 해고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3일(이하 현지시각)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전 스페이스X 직원 엘타비어스 라이스(38)는 인종차별과 보복성 해고를 이유로 회사를 상대로 50만 달러(약 696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라이스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본사 캠퍼스에서 자재 검사원으로 근무해왔다.◇ “백인 직원은 봐주고 나는 해고”…소송 배경라이스는 소2025.07.03 10:1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 끝에 새로운 정당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공언했다. 그러나 실제 신당 창당은 미국 정치 시스템상 쉽지 않은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3일(이하 현지 시각) CBS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간판 법안인 ‘빅 뷰티풀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이 상원을 통과한 직후 “이런 미친 지출 법안이 통과된다면 다음 날 아메리카당을 창당하겠다”고 소셜미디어 X에 글을 올렸다.◇ 머스크 “양당 체제 대안 필요”…법안 통과 후 창당 공언 머스크 CEO는 “지금의 민주·공화 양당 체제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안 정2025.07.03 10:06
미국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지출 법안을 3일(이하 현지시각) 밤 늦게 본회의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재정 적자 확대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표결 가결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전에 법안에 서명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막판 표 계산에 돌입한 상태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220대 212로 근소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세 명 이상 이탈할 경우 법안 통과는 어려워진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부 반대파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직접 설득에 나섰으나2025.07.03 09:59
중국 창안자동차가 유럽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사 전기차의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대비한 조치로 영국에는 올해부터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창안 유럽지역 마케팅·영업·서비스 총괄책임자인 닉 토머스는 전날 런던 외곽에서 열린 전기 SUV 딥얼(Deepal) S07의 시승 행사에서 “우리는 ‘유럽을 위해 유럽에서 만든다’는 원칙에 따라 현지 생산 솔루션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공장 후보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창안은 지난 3월 올해 안에 유럽 10개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토머스는 “딥얼 S07 모델을 올해2025.07.03 09: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제한한 대 중국 에탄 수출을 다시 허용하면서 무역 긴장 속 ‘휴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에탄은 미국 셰일가스에서 추출되는 액화 천연가스 성분으로 중국 석유화학업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탄을 나프타보다 선호하고 있다.이미 출항을 대기 중이던 에탄 운반선 8척이 다시 중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달 수출량은 24만 배럴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전날 에탄 생산업체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와 에너지 트랜스퍼 등에 서한을 보내 중국행 에탄 수출을 제한한 ‘적재 후 하역 금지 조건’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앞서 미국은 지난 5~6월2025.07.03 09: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무역협정을 발표한 직후 미국과 인도가 관세 인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인도 측은 자국 농업과 낙농업 보호를 이유로 일부 품목에 관세 인하를 거부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 무역대표단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이후 현재까지도 잔류하며 무역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상호관세 방침에 따라 인도산 제품에 26%의 고율 관세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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