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06:28
저축은행 기초체력과 충당금 등을 보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이 지나치다는 분석이다. 업권 실적이 적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부실화에 대비해 많은 충당금을 쌓은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실제로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2023년말 기준)로 건정성 수준이 양호하고 자기자본비율도 안정 수준이다. 이는 연체율이 25%대까지 치솟았던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때와는 다른 수준이라는 평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체 PF대출 135조6000억원 중 저축은행이 차지하는 잔액은 9조6000억 원으로 6%밖에 되지 않는다. 잔액기준으로는 은행이 46조로 제일 많고, 보험이 42조 원, 카드·캐피털 등 여전사 26조원, 증권이 8조원 수준이다.2024.05.14 16:19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숙원인 우리금융은 옛 우리투자증권의 이름으로 증권업 재진출한다. 현재 7위권인 롯데손보에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1분기 다른 금융지주들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충당금에도 불구하고 보험 증권사 등이 금융지주의 실적을 방어하면서 비은행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을 합병하면서 정관에 법인 상호를 주식회사 우리투자증권으로 기재했다. 합병을 발표하면서 가칭으로 제시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우리투자증권 명칭을 사용할 준비를 마친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이름은 2013년 말2024.05.14 15:48
□ 한화생명, 63빌딩 계단 오르는 ‘수직 마라톤’ 선착순 접수 시작한화생명이 국내 최초로 63빌딩 내 1251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페스티벌인 ‘JUMP UP!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참가신청은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인당 1만5000원이다.참가비 전액은 한화생명이 월드비전과 함께 추진중인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We Care(위 케어)’에 사용될 예정이다.참가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능하며, 부문별로 기록(500명), 이색복장(100명), 크루[단체](600명)로 나눠 총 1200명을 모집한다. 특히 작년에 신설된 크루(단체) 부문은 가족, 친구, 연인 등이 함께2024.05.14 13:48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은행별 대표 사례의 배상비율을 30~65%로 결정했다. 분조위가 대표 사례 배상비율을 확정하면서 현재 지지부진한 은행권 자율배상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다만 조정 결과에도 일부 투자자들이 100% 배상을 요구하면서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사태가 일단락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14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금감원은 홍콩 ELS 사태와 관련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 등 5개 주요 판매 은행과 거래고객 간 분쟁 사안 중 대표 사례를 각 1건씩 선정해 총 5건에 대해 분조위를 개최했2024.05.14 08:12
지난달 들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4개월째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는 전월보다 3.9%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2.9% 올랐다.수입물가는 올해 1월(2.5%), 2월(1.0%), 3월(0.5%)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입물가 상승세는 국제유가가 견인했다. 두바이유는 지난 3월 평균 배럴당 84.18달러에서 4월 89.17달러로 5.9% 상승했다.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5% 상승했다. 중2024.05.13 18:51
'2024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서 한국 핀테크의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UAE 경제부장관인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가 한국 기업 펀블의 부스를 방문해 "UAE를 기반으로 한 펀블의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 핀테크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중동 자본 유치와 중동지역 진출 지원 등 서울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블이 지난주 UAE에서 개최된 '2024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가해 한국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UAE의 대표 박람회인 ‘두바이 핀테크 서밋(Dubai Fintech Summit)2024.05.13 16:33
지난해 보험사들의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험사의 규모나 주요 사업모형에 따라 개별 보험사들의 양극화는 더 뚜렷해졌다. 특히 중소형 보험사나 보장성 보험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해온 보험사들은 지표 개선에 어려움을 보인다는 지적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들의 킥스 비율은 232.2%로 전 분기(224.1%) 대비 8.1%포인트 상승했다. 생명보험사가 8.4%포인트 오른 232.8%, 손해보험사가 7.6%포인트 오른 231.4%로 집계됐다. 대형 보험사들의 경우 경과조치 전과 후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킥스 비율을 유2024.05.13 16:29
최근 일본 최대 연휴 골든위크(4월26일~5월6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1일~5월5일)로 맞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국내 토종 여행앱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앱 분석 및 데이터 플랫폼 'data.ai(구 App Annie)'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본·대만·홍콩 관광객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무료)한 국내 여행은 와우패스(WOWPASS), 카카오T, KONEST맵·지하철 등으로 조사됐다.먼저 해당 기간 일본 아이폰 유저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내 여행앱은 와우패스였다. 국내외를 포함한 전체 여행앱 중 평균 다운로드 27위를 기록했다. 와우패스는 국내 외국인 관광객 선불카드 서비스로 여행2024.05.13 16:26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관련 상장기업 10개사 이사회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관련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 간담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지난 2일 정부가 공개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 등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거래소는 이날 세미나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이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 이사회에 일률적이고 과도한 책임을 지우기보다는, 경영 참여 수준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거래소는 또 “기관·외국인 투자가들의 의2024.05.13 15:15
한국은행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원화-링깃화 통화스와프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양국간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은 지난 2020년 3월 체결한 기존 계약이 지난해 2월 만기가 지남에 따라 상호 합의 하에 갱신한 것으로 세부 내용은 기존 계약과 동일하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5조원(150억 링깃)으로 연장계약의 유효기간은 2027년 5월 12일까지다. 만기가 되면 양자 간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졌을 때 상대국에서 통화를 빌려올 수 있기 때문에 외화 비상금을 확보하기가 쉬워진다2024.05.13 14:40
230조원 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23조 규모 부실 사업장이 구조조정 수술대에 오른다. 이 중 만기연장을 4회 이상했거나 연체이자도 못 내는 사업장(2~3%)은 경·공매로 즉시 처분해야 한다.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 집중된 부실 사업장 상당수가 처분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은행·보험사 10곳이 최대 5조원 규모의 공동대출(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한 실탄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한계 상황에 이른 23조원 규모 부실 사업장을 구조2024.05.13 12:03
30일 이상 대출 연체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차주는 1년 뒤에도 연체 상태에 놓일 확률이 약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쓴 ‘가계부채 연체의 지속성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3분기까지 30일 이상 연체한 차주는 1년 뒤에도 연체 중일 확률이 48.7%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2019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차주 중 30일 이상 연체 차주 비율은 월평균 1.7%로 집계됐다. 90일 이상 연체 차주는 월평균 1.3%, 120일 이상 연체 차주는 월평균 1.3% 정도의 비율로 집계됐다. 또 김 연구위원은 30일 이상 연1
홍콩H지수 급등…이 추세면 7월부턴 홍콩 ELS 손실 없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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