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07: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낮추고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가격을 낮추고 보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약물은 높은 약값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졌고 고용량 기준 한 달 비용이 약 500달러(약 72만4500원)에 달한다.트럼프 대통령은 GLP-1을 “뚱뚱함을 잡는 약”이라고 표현하면서 “수많은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AP는 질병통제센2025.11.07 05:00
인공지능(AI) 분야의 ‘개척자’로 불리는 과학자들과 IT기업들 최고 경영진이 인간과 맞먹는 수준의 ‘일반지능(AGI)’이 이미 구현됐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메타플랫폼스의 얀 르쿤 AI 총괄, 컴퓨터 과학자 요슈아 벤지오, ‘AI의 선구자’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세계적인 AI 연구자 페이페이 리, 엔비디아의 빌 달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FT 퓨처 오브 AI’ 정상회의에서 올해 ‘퀸 엘리자베스 공학상’을 공동 수상했다.이들은 공동 토론에서 “기계가 이미 일부 영역에서 인간과 동등한 지능을 갖추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황 CEO는 “2025.11.07 05:00
테슬라가 유럽에서 타사 전기차 충전소를 테슬라 계정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멀티패스’ 기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조치로 테슬라 운전자들은 슈퍼차저가 아닌 일반 공용 충전소에서도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카드 등록 없이 충전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일렉트렉에 따르면 멀티패스는 올해 초 네덜란드에서 시험 도입된 뒤 최근 독일과 프랑스로 확대됐다. 이 기능은 충전 네트워크 통합업체를 통해 유럽 전역 1000개 이상의 충전사업자와 수천개의 충전소와 연결된다. 테슬라 운전자는 테슬라 앱에서 멀티패스를 활성화한 뒤 충전기 기기 인식부에 테슬라 키카2025.11.07 03:00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페소화를 자유변동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투자자들 요구를 거부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최근 중간선거에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승리하면서 “이 나라를 100년 동안 망쳐온 사회주의적 발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은행들은 선거 이후 기대감을 활용해 환율을 완전 자유변동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밀레이 대통령은 현행 방식인 ‘달러 대비 변동 밴드 유지’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계획이 있고 그 계획을 유지할 것”이라며 밴드를 매2025.11.07 03:00
미국은 아시아 국가들을 강제로 자기 무역 진영에 묶을 수 없다고 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각) 주장했다.앨런 비티 FT 무역 전문 칼럼니스트는 이날 게재한 칼럼에서 최근 미국이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와 잇달아 추진 중인 통상 합의가 실제로는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압박 성격이 강하지만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비티 칼럼니스트는 “미국이 아시아 국가를 중국으로부터 떼어내려는 의도는 분명하지만 이들 국가는 여전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실리를 따지며 균형 전략을 선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비티는 특히 말레이시아 합의문에 포함된 조항을 문제 삼았다.미국이 ‘국가안보 또는 경제안보’ 명2025.11.07 02:00
최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소규모로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만 시장의 핵심 관심사인 대두(콩)의 대량 매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오는 12월 선적을 조건으로 미국산 밀 약 12만t을 예약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기록된 미국산 밀 구매다. 품종은 미국산 연질백밀 1건과 스프링밀 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산 수수 1선박도 중국행으로 출발했다고 미국 업계 관계자가 밝혔다.이번 계약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에 부과해온 일부 보복관세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뒤 진행됐다. 다만 미국산 대두에는 13% 관세가 여전히2025.11.07 02:00
지난달 미국 기업들이 15만명 넘는 인력을 감축하며 2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해고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직 지원 플랫폼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집계 결과를 인용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10월 기준 미국 기업들의 감원 인원은 15만30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급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감원 인원은 109만9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만4839명보다 65%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충격이 컸던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기술기업이 민간 부문 감원을 주도했고 유통업과 서비스업이 뒤를 이었다고 밝2025.11.07 01:00
블랙프라이데이가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에서 연말 최대 쇼핑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질 전망이라고 포춘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때 초대형 TV, 가전, 명품 할인으로 북적이던 블랙프라이데이가 이제는 생필품을 사기 위한 날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결제·판매관리 플랫폼 기업 라이트스피드가 미국과 캐나다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4명 중 1명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를 식료품, 세제, 생활용품 등 필수품 구매에만 쓰겠다고 답했다. 인플레이션이 워낙 심각해 할인 시즌이 아니면 생필품조차 부담된다는 의미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는 필수품과 고가제품2025.11.07 01:00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호주 국방부와의 클라우드 계약 체결 이후 인도양 외곽의 외딴 호주령 크리스마스섬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섬은 인도네시아 남쪽 약 350km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로이터에 따르면 이 계획은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었으며 규모나 비용 등 구체적인 내용도 아직 비밀로 분류돼 있다. 다만 군사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섬이 중국 잠수함 및 해군 활동을 감시하는 전진기지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섬의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구2025.11.06 20:34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 미국 법인 제재를 철회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미중 양국이 무역 합의를 했다는 점만 강조했다.6일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마이크론사에 대한 판매 금지를 철회할 것인가. 한화오션 산하 5개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넣은 조치를 중단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최근 상무부는 중미 쿠알라룸푸르 협상의 주요 성과와 합의를 소개했고, 여기에는 펜타닐 관세와 법 집행 협력, 농산품 무역, 미국의 중국 해운·물류·조선업 무역법 301조 조치 등이 포함된다"고 답했다.허 대변인은 이어 "중미 양국은 관세 조정에 관해 공식 문건을 발표했다"면서 "중국은2025.11.06 19:50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차기 시장으로 자칭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가 확정되면서 선거 기간 동안 거액을 들여 반대 캠페인을 펼쳤던 월가 억만장자들이 돌연 협력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포브스에 따르면 월가 억만장자 가운데 상당수는 맘다니에 대한 반대 캠페인에 총 2200만달러(약 3179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800만달러(약 1156억원)를 맘다니의 경쟁후보였던 쿠오모 지지세력에 냈고 빌 애크먼, 조 게비아, 에스티 로더 창업가문 등 최소 26명의 억만장자와 부유층도 10만달러(약 1억4450만원) 이상씩 기부했다.그러나 결과가 뒤집히자 태도가 바뀌었다2025.11.06 19:34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이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작전 결의안을 채택했다.한국 경찰경은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3차 아세아나폴(아세안 경찰 협력체) 총회에서 '초국가 스캠·인신매매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조 작전'(Breaking Chains)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이번 공조 작전은 한국 경찰이 제안한 것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브루나이,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 서명했다.이에 따라 스캠(사기) 범죄, 인신매매 등 초국경 범죄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한 공조 작전으로 국가 간 정보 공유, 공조수사, 피해자 보호 등 협력이 추진될 전망이다.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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