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13:59
오는 2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트럼프 대통령이 도와주지 않는다"면서 지난 4년간의 임기 중 고환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떠나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0일 진행된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이 많이 안정된 상태에서 후임자한테 넘기면 일을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가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말 환율이 다소 내려와 외환시장 대응에 수고하는 국제국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들어오는데 바로 그때 이란 전쟁이 터졌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도와주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다만 이 총재는 이란 사태가 안정되면 환율이 빠르게 내려올 것2026.04.07 16:01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하루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9시(한국시간)까지 이란과 협상시한을 분명히 해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주간장에서 1504.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주간장 종가보다 2.1원 내린 값이다.환율은 2.4원 오른 1508.7원을 출발한 뒤 한때 1510원 초반대까지 상승하다 재차 하락세로 전환해 소폭 하락 마감했다.이날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8일 오전 9시(한국시간)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 조건이 관철되지 않2026.04.02 09:27
환율이 2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큰 폭 상승했다.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1512.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주간종가에 비해 11.1원 오른 값이다.이날 환율은 10.9원 오른 1512.2원으로 장을 개장해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최근 환율은 미국과 이란 종전 기대감 상승에 전날 30원 가까이 급락하며 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야간 장 중 미국과 이란간의 종전 협상관련 공방으로 인해 재차 상승세를 이어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를 통해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해왔다"고 했다2026.04.01 16:21
중동 사태 장기화로 1500원대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지만 외환당국은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다"면서 국민 정서와 다소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율이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때나 볼 수 있는 수준인 것은 사실이지만,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여건)을 고려할 때 과거와 같은 위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안일한 인식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원화 약세가 장기간 고착될 경우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흔들린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또 국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지고, 달러로 환산한 국민소득이 줄어 점2026.03.31 11:43
대한항공이 중동 분쟁으로 촉발된 대외 경제 여건 악화에 대응하고자 전사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 한 달 넘게 지속되는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까지 가파르게 오르자 경영 환경이 급격히 나빠진 탓이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티웨이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 행보로, 업계 전반에 비상경영 기조가 번질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은 31일 우기홍 부회장 명의의 사내 공지를 내고 오는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우 부회장은 "회사 차원에서는 연료비 급증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비해 4월부로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유가 수준별 단계적 대응 조치를 즉시 시행해 전사적인 비용 효2026.03.31 09:21
지난해 말 은행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13.51%로 직전 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배당 확대와 환율 상승 영향이다.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말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83%로 전 분기 말 대비 0.09%포인트(P) 하락했다.보통주자본비율은 13.51%, 기본자본비율은 14.80%로 전 분기 말보다 각각 0.12%P, 0.08%P 내렸다. 금감원은 측은 "당기 순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지만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자본이 감소했다"며 "환율 상승 등 영향으로 외화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도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모든 은행들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 등의 규제 기준을 크2026.03.27 15:21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외환매매 이익이 급증함에 따라 한국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5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은 5조원을 웃돌았고, 한은법에 따라 순이익의 70%가량을 정부에 세금으로 납부하면서 10조7050억원을 세금으로 추가로 납부할 에정이다.한은이 27일 공표한 ‘2025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설립 이래 역대 최대치인 15조32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7조8189억원)의 7조5086억원 늘어난 수치로 직전 최대치인 2021년(7조8638억원) 보다도 두배 가까이 많다.한은은 2007년까지 순손실을 기록하다 2008년 흑자 전환(+3조4029억원2026.03.25 17:35
울산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과 고환율 장기화, 글로벌 관세 장벽 강화 등 대외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조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수익성 악화와 자금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울산시가 총 1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투입하며 중소기업 지원에 본격 나섰다. 울산시는 통상환경 변화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통상환경 변화 대응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하고, 1차로 50억 원을 우선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1차 신청은 오는 3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기업 수요를 반영해 9월 중2026.03.23 16:10
차기 한국은행 총재로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으로 분류되는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지명되면서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신 후보자는 그간 인플레이션에 중앙은행의 선제적이고 단호한 금리 인상을 강조해온 만큼 이란 전쟁 탓 물가 상승 우려에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물가 상승에도 이재명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와 추가경정예산 등이 이어진다면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22일 금융권과 증권가에 따르면 시장에선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의 통화정책 성향을 두고 단순히 매파와2026.03.20 08:4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간밤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미 금리 차이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됐다. 그럼에도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선을 넘나들었다. 이란의 가스전 공격 소식이 들리면서 중동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환율도 상승 압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한미금리차 유지에도 고공행진을 보였다. 지난 19일 환율은 전날 대비 21.9원 오른 1505원에 출발해 1501원에 마감했다.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준금리(2.5%)와 상단 차이는 1.25%포인트(P)로 유지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도 내달 통화정책방2026.03.20 05:50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중국의 수출이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중국 위안화 가치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특히 이란 전쟁 여파로 인근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석유 의존도가 낮은 중국의 경제 구조가 위안화의 ‘안전 자산’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각) 도쿄 외환시장과 주요 경제지 보도에 따르면, 위안화는 달러당 6.8위안대를 유지하며 2023년 4월 이후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무역 흑자 1.18조 달러 돌파… “미국 없어도 잘 나간다”중국 위안화 강세의 일등 공신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무역 흑자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으로 대미 수출은 20% 감소했으2026.02.18 09:29
오는 4월 우리나라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수개월째 이어지는 고환율 진정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WGBI 편입을 계기로 4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560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자금이 국채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환율이 고점을 지났다는 전망을 확산시키면서 원화 강세에 베팅하고 있다. 18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 국채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WGBI에 단계적 편입을 앞두고 있다.정부는 WGBI 편입을 계기로 560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자금이 국채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율 안정을 위해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한도가 650억2026.02.18 06:00
정부가 설 연휴 기간 물가 안정을 위해 각종 대책을 쏟아내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고환율 장기화 후유증으로 연휴 이후 물가 흐름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연초에도 환율이 크게 꺾이지 않으면서 약 7년 만에 수입물가가 7개월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특히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누적 물가상승률이 과거 10년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은 상황이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서 조금만 벗어나더라도 서민들이 체감하는 고통은 휠씬 크다는 지적이다.18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 대비) 2.0%로 집계2026.02.13 06:00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수입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국내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 100·원화 기준)는 전월(142.68) 대비 0.4% 상승한 143.29로 집계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월 2.2% 오른 뒤 2월(-1.0%), 3월(-0.4%), 4월(-2.3%), 5월(-3.7%), 6월(-0.7%) 등 5개월 연속 내렸다. 그러다 7월(+0.8%) 상승세로 돌아섰고 8월(+0.3%), 9월(+0.3%), 10월(+1.9%), 11월(+2.4%), 12월(+0.9%), 지난달까지 7개월째 상승세다. 다만 상승 폭은2026.01.26 21:17
고환율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환율 불안의 원인을 ‘달러 부족’이 아닌 ‘달러 수요 구조’에서 찾아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국회에서 나왔다. 연기금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 외화 조달 방식이 국내 현물 외환시장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환율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실에서 ‘연기금의 해외투자를 위한 외화 조달 다변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최근 고환율 현상의 본질은 달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달러 수요가 국내 현물 외환시장에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에 있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발제에 앞서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화됐다는 일각의 평가에 선을 그었1
보름 걸릴 거리를 4일 만에… 브라질 ‘핵잠수함 3척’ 승부수, 한국 해군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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