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05: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관세 국가’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하며 압박해 온 인도가 마침내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와 미국산 고급 자동차에 대한 빗장을 풀었다.미·인 간의 일시적 무역 협정이 가시화되면서 양국 간의 날 선 관세 보복 전쟁은 상호 이익을 고려한 임시 휴전 상태로 접어드는 모습이다.9일(현지시각) 뉴델리 정부 소식통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 따라 상징적인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에 부과하던 관세를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특히 800cc에서 1,600cc 사이의 대형 오토바이에 집중되며, 현재 40%에 달하는 관세 장벽이 사라짐에 따라 미국산 오토바이의 인도 시장 재진입이 한2026.01.31 11: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과 함께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개정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멕시코를 대미 수출 거점으로 활용해 온 한국 자동차와 가전 업계에 고강도 통상 압박이 몰아치고 있다. 미국이 자동차 부품의 역내 부가가치 기준을 현행 75%에서 85%까지 높일 것을 예고하고 멕시코에 대중국 무역 차단을 요구하면서, 현지 공급망을 운영 중인 우리 기업들의 생산 원가 상승과 공급망 재편 부담이 현실화했다.현지 매체 에랄도 데 메히코(El Heraldo de México)는 30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이번 USMCA 2.0 협상이 지난 30년 동안 멕시코 정부가 경험한 가장 강력한 압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자동차 원산지 규정 85% 상향…북미2026.01.21 05:39
그린란드 사태로 '공포 게이지'로 불리는 월가 변동성 지수가 10% 이상 폭등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변동성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4% 폭등한 20.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11월 25일의 19.52포인트 이후 최고치다.월가 변동성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의 공포와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대표적 지표다.그린란드 사태가 미국-유럽 간 관세 전쟁으로 비화하자 변동성 지수가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의 주요 연기금이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 압박과 관세 위협에 미국 국채를 전량 매각하겠다고 선언하며 금융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경제적 판단을 넘어 동맹국이었던 유럽의 자본이 미국으로부2025.10.23 08:05
미국과 호주가 85억 달러(약 12조1700억 원) 규모의 희토류 광물 협정을 체결했지만 서반구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인 MP 머티리얼즈 주가가 일주일 새 40%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 20일 협정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중국의 수출통제 강화와 미국의 보복관세 위협 그리고 기술적 조정을 둘러싼 복합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배런스는 22일(현지 시각) MP 머티리얼즈를 비롯한 희토류 관련 주식들이 전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사이 평균 13%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MP 머티리얼즈 주가는 10월 21일 하루 종일 76달러(약 10만8800원)에서 80달러(약 11만4000원)대를 오갈 때 8.32% 하락으로 마감했2025.10.22 16:3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외환시장은 미국 관세전쟁 긴장감 고조와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 재정확대에 따른 엔화 약세 우려로 원화 약세를 보였다. 막바지를 향해 가는 한·미 관세협상과 미·중 관세전쟁 긴장감 완화로 내림세였던 원·달러 환율이 1429.8원으로 재상승했다. 22일 서울 주간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29.8원(22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주간 외환시장 종가 대비 2.0원 상승한 수치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431.5원으로 시작했다. 이는 지난 5월 2일(1436.0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2025.10.22 09:07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 속에서 지역의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경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3자 통화 스와프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인민은행(PBOC) 판공성 총재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례 회의와 별도로 한국과 일본의 이창용 총재, 우에다 가즈오 총재와 함께 이 문제를 언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익명을 조건으로 소식통은 "그들은 한동안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국 협력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통화 스와프는 현지 통화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중앙2025.10.18 16:36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재점화한 가운데 양국 경제 수장이 소통에 나서면서 양국간 무역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18일 오전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화상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신화통신은 "양측은 올해 이래 양국 정상이 통화에서 한 중요 합의를 이행하는 문제를 중심에 놓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중요 문제에 관해 솔직하고 심도 있고 건설적인 교류를 했다"면서 양국이 경제·무역 협상을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미·우크라이나2025.10.18 08:00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포성이 다시 울리고 나라 사이 불신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세계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한 인공지능(AI) 열풍이 증시를 달구지만, 오히려 '거품 붕괴'라는 또 다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런 복합 위기 속에서 10월 중순 미국 워싱턴 D.C.에 모인 세계 재무 수장들은 겉보기 평온 뒤에 깊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공황은 피해야 한다'는 절박한 공감대 속에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가 당파 대립 탓에 3주째 문을 닫은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는 안도와 공포가 엇갈리는2025.10.12 06:52
뉴욕 주식 시장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10월 들어 지난 6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찍고, 8일에도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시장 실적 지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0일(현지시각) 2.71% 급락한 6552.51로 미끄러졌다.S&P500 지수는 10일에도 사상 최고를 돌파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재개를 선언하면서 급락세로 방향을 틀었다.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지난 4월 경험으로 보면 이번에도 재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낙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당시 트럼프가 대대적인 상호관세를 발표2025.10.12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공격 수위를 높이자 원-달러 환율이 한 때 1430원대로 급등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초고율 관세(기존 관세에 100% 추가)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통제를 1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해서다.우리나라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협상 불확실성과 일본과 프랑스의 정치 상황 등 다양한 변수까지 겹쳐 연말까지 1400원대의 고환율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권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지난 2일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27.00원 오른 1427.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30일(1421.0 원) 종가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2025.10.03 06: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9000억 원)에서 최대 140억 달러(약 19조5000억 원)에 이르는 농가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조치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표 관세 정책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미국 농가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관세 수입 활용해 지원WSJ는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이 관세 수입을 지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집행은 수개월 안에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원은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 급감으로 손실이 집중된 대두 재배 농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브룩 롤린스 농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2025.09.24 15:44
지난 6월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1340원대까지 내렸던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로 주요국 통화 가치는 오르지만 미국과의 관세 전쟁 장기화로 원·달러 환율 1400원이 뉴노멀(새로운 기준)로 자리 잡고 있다. 서학개미 투자가 늘어나는 점도 관세 불확실성과 함께 환율 우상향을 부추기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2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392.6원)보다 0.4원 오른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1392.7~1398.2원에서 움직이다 1397.5원에 이날 주간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025.09.24 06:00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도 미국 관세전쟁과 건설 경기 부진으로 민간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꺾였다.6·27 부동산 대책과 9·7 후속 대책에도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두 달 연속 오르면서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속에서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1로 8월(111.4)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소비자심리지수는 12.3 계엄 사태로 지난해 11월 100.7에서 88.2로 급락한 뒤 올해 1월 91.2, 2월 95.2로 소폭 회복하다 3월 93.4로 추락했다. 이후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4월(93.8), 5월(101.8), 6월(102025.09.24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미국인 다수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고 USA투데이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입소스가 지난 11~15일 미국 성인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3%였으며 56%는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 4월 조사 당시 기록했던 39%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과반은 부정적 평가를 유지했다.뉴욕타임스 집계 평균에서도 트럼프의 지지율은 43%(반대 54%)였으며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평균은 찬성 46%, 반대 52%로 집계됐다.◇ 이민·관세·경제 정책 불만 커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별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범죄 대응에 대해서는 찬성 44%2025.09.14 12:17
한미 관세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한미 양국이 협상 타결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으나,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별다른 성과 없이 14일 새벽 귀국했다. 김 장관은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두 차례 회동을 갖고, 한국의 대미 투자 구조와 이익 배분, 투자 대상 결정 등 핵심 세부사항에 대해 합의 도출을 시도했다. 한국은 직접 투자 비중을 낮추고 보증을 통해 부담을 줄이길 했다. 하지만 미국은 직접 투자를 늘리고 투자 대상 선정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특히 투자이익 배분 방식에서도 미국은 일본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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