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03:45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약 70%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 호르무즈 해협이 전장(戰場)으로 변한 지 2주, 서울 여의도 에너지 업계에는 비상경보가 울리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분이 국내 산업용 전기료와 물류비용으로 전이되는 데 통상 한 달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의 진짜 공포는 폭격의 굉음 속에 있지 않다. 세계 경제의 혈관을 조여 오는 '조용한 마비' 속에 있다.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 공습으로 촉발된 이란과의 전쟁이 2주째를 맞은 가운데, 군사적 열세에 내몰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민간 경제 인프라 정밀 타격이라는 '경제 전쟁'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세계 경제가 전례 없는 혼란에 빠져들2025.06.29 13:32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미국의 핵 시설 공습에도 이란의 핵 역량이 여전히 존재하며 수개월 내에 농축 우라늄 생산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29일 외신과 뉴시스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공개된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시설이 미국의 공습으로 손상됐지만 이란이 수개월 내에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로시는 이란 핵 시설의 현재 상태에 대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이 우라늄 처리·변환·농축 능력을 보유해 온 시설들이 상당 부분 파괴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일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2025.06.27 15:28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이 보유한 60% 농축 우라늄 약 900파운드(약 408㎏)의 행방이 불투명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동안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핵시설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고농축 우라늄을 외부로 반출하거나 은닉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공습 전 우라늄을 옮기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럽 당국자들은 상당량이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트럼프 "움직이지 못했다"…IAEA "자동차 트렁크에도 실을 수 있어" NY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포2025.06.24 05:59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의 주요 핵시설들이 공격받은 가운데 무기급에 근접한 408㎏의 고농축 우라늄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어 세계 각국이 우려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란이 보유한 60% 농축 우라늄이 비밀 시설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이 완전히 차단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미·이스라엘 공격으로 주요 핵시설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심 핵 농축 시설이 완전히, 전적으로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스텔스 폭격기가 이란의 주요 핵시설에 3만 파운드급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한 결과다. 공격 대상이 된 시2025.06.04 06:17
미국이 이란에 제한적으로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새로운 핵 협상안을 제시했다.이번 제안은 이란 핵 문제 해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이란에 수용 가능한 제안을 전달했다"며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제안은 이란이 일정 기간 동안 3% 이하 저농축 우라늄을 국내 지상 시설에서만 제한적으로 생산하도록 허용한다. 이는 원자력 발전용 연료 수준이다. 다만, 이란 지하 농축 시설은 합의 기간 동안 가동하지 않고, 신규 농축 시설 건설도 금지2025.05.15 08:29
이란이 경제 제재 전면 해제를 조건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핵 합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고농축 우라늄 보유를 포기하고 민간용 저농축 우라늄만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핵무기 개발 의도가 없음을 강조하고 나섰다.15일(현지시각) NBC뉴스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최측근인 알리 샴카니 정치·군사·핵문제 고문은 전날 이 매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핵 합의 가능성에 대해 “조건이 맞는다면 오늘이라도 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샴카니는 “우리는 결코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할 준비가 돼 있으며 고농축 우라늄 보2025.02.05 15:46
한국수력원자력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핵연료 공급사인 센트루스(Centrus Energy Corp.)와 농축우라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10년이다.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원전연료로 사용되는 농축우라늄의 공급사를 다변화함으로써 연료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 특히, 이번 계약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의 첫 실질적 성과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최근 국제 원자력 시장에서 자원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계약은 에너지 자원안보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를 넘어 양국 원자력계의 전반적인 협력을 긴밀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루스는 미국2024.05.28 12:59
이란이 핵무기급에 가까운 고농축 우라늄의 저장량을 늘렸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IAEA 사찰단은 27일 이란의 농축도 60% 우라늄 저장량이 3개월 만에 17%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IAEA 사찰단은 이란의 60% 농축 우라늄 저장량이 3개월 동안 121.5kg에서 142kg으로 증가했다고 결론지었다. 또 농축도 20% 저장량도 712.2㎏에서 751㎏으로 늘었다. 이번에 공개된 9페이지 분량의 대외비 보고서에서는 현재 이란이 가진 우라늄 저장량에 대해 “이란이 핵무기 제조를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경우 핵탄두 몇 발 분량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라고 적시한 것으2024.04.30 06:2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원전 연료로 사용되는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enriched uranium) 수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 발령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말 미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한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 금지 법안이 상원에 계류 중인 상황에서 의회의 법안 처리를 기다리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 이를 규제하려고 한다고 블룸버그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너지부 등을 비롯한 관련 부처가 행정명령 발령 준비를 하고 있다.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상업용 원자로가 90기 이상 가동되고 있다. 미국의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수입 규모는 연간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가량이다. 러2023.02.20 15:14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란 핵사찰단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수준 바로 아래로 농축된 우라늄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핵무기 등급에 조금 못미치는 물질을 축적한 것으로 이란의 무제한적인 원자력 활동이 새로운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IAEA는 이란이 어떻게 순도 84%까지 농축된 우라늄을 축적했는지 밝히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란은 이전에 IAEA에 원심분리기가 우라늄을 60% 순도 수준으로 농축하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 검사관들은 이란이 의도적으로 물질을 생산했는지 또는 동위원소를 분리하는 데 사용되는 수백 개의 고속 원심분리기를 연결하는 파이프 네2022.08.30 15:56
유엔의 핵 감시 단체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미국과의 핵합의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이란이 무기화할 수 있는 농축우라늄 제조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간) 폭로했다. 이란과 미국은 현재 미국이 이란에 가한 경제 제재를 철폐하는 대신 이란이 핵 개발을 중단하는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계획) 협정을 추진 중이다. 이 합의가 성공하면 이란이 생산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의 석유가 국제 석유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어 유가가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후 자국의 핵 능력을 대폭 발전시켰다. 약 1년 전부터 이란의 핵능력이 위험 수위로 올라와 국2022.07.19 15:28
미국과 유럽은 농축 우라늄의 20%를 러시아에서 조달하고 있다.이 같은 러시아의 핵연료 지배가 서방의 에너지 독립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자력 연료 시장에서 러시아의 큰 점유율은 석유와 가스에서 멀어짐으로써 모스크바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달성하려는 서방 국가들에게 큰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광산에서 추출한 우라늄을 원자로 연료로 전환하는 데 3~5년이 소요되며, 이는 안정적인 공급을 달성하는 데 큰 걸림돌이다.러시아 국영 기업 로사톰(Rosatom)은 전 세계 농축 서비스 시장에서 3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우렌코 그룹(Urenco Group)은 30%로써 2위이다. 프랑스의 오라노(Orano)가 12021.04.15 07:49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중부 나탄즈 핵시설에서 농축우라늄의 수준을 60%로 높일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란은 전날 농축우라늄 수준을 60%로 높일 것이라고 IAEA측에 통보했다.한편 미국 백악관의 젠 사키 대변인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주 시작한 이란 핵합의를 둘러싼 당사국의 협의를 통해 미국은 이란과 간접적인 협의를 5일 재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만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농축도 60%로 높인다는 도발적인 발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 최2019.11.12 12:06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1일(현지시간) 이란이 우라늄 농축활동을 확대했다는 최신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란이 신고하고 있지 않은 장소에서 천연우라늄 입자를 검지한 것도 지적했다. 이란 핵합의 이행 의무정지나 비밀리에 핵 활동을 한 가능성이 확인됨으로써 이란과 미국·유럽의 관계가 더욱 긴장될 전망이다. IAEA보고서에 따르면 3일 시점 이란의 저농축우라늄 저장량은 372.3kg으로 핵합의의 상한 202.8kg(불화우라늄 환산으로는 300kg)을 80%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8월의 전회 보고서보다 130.7kg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란은 7일 중부 포루도우의 지하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활동을 재개했으며 저농축2019.08.31 12:31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0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관련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관련국에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이란이 2015년에 영국·독일·프랑스 등과 맺은 핵 합의로 정한 제한을 깨고 저농축우라늄의 저장량 및 농축도를 증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란은 미국이 합의를 이탈해 대 이란제재를 재발동한 것에 대항해 합의의 이행을 부분적으로 정지하고 저농축우라늄의 저장량과 농축도 제한을 어긴 것이 지난 7월에 확인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19일 시점에서 저농축우라늄의 저장량은 상한인 202.8㎏(불화우라늄 300㎏)을 넘어 총 241.6㎏까지 늘어났다. 이 가운데 농축도가 상한선인 3.67%를 넘는 4.5%에 이른 우라늄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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