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5 10:00
“교육받은 승무원입니다. 응급처치 도와드려도 되겠습니까?”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원그로브 파라타항공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실습 현장은 실제 기내 응급상황을 옮겨놓은 듯 긴장감이 맴돌았다.책상과 의자를 한쪽으로 밀어낸 사무실 바닥에는 ‘TRAINEE’가 적힌 남색 교육복을 입은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실습용 마네킹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기내에서 승객이 쓰러진 상황을 가정한 실습이었다.교육생들은 환자 역할을 맡은 마네킹 앞으로 다가가 도움 의사를 먼저 밝히고 반응 확인, 주변 승무원에게 도움 요청,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순서를 반복했다. 강사로 나선 간호사 출신 객실승무원들은 교육생들의 손 위치와 자2026.05.28 17:20
서울 성수동 골목 한복판, 지붕 위 메르세데스-벤츠의 삼각별이 빛을 받으며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 카페와 편집숍, 브랜드 팝업이 이어지는 거리에서 익숙한 로고는 멀리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입구로 들어서자 벤츠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가 방문객을 맞았다.28일 찾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Mercedes-Benz Studio Seoul)’은 최초의 자동차 탄생 140주년을 맞아 벤츠 코리아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한 라이프스타일 경험 공간이다. 스튜디오 서울은 코펜하겐, 스톡홀름, 도쿄, 프라하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문을 연 벤츠 브랜드 스튜디오로, 올해 전 세계 주요 18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프로젝트2026.05.20 08:15
초여름,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 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버스, 여의도 상공을 밝히는 서울달이다. 두 시설은 각각 영등포의 푸른 하늘과 넓은 강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관광 자원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글로벌이코노믹(본지)은 서울시,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수도 서울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편집자주>한강버스, 지난 19일 기준, 개시 이래 누적 탑승객 30만 명 돌파한강버스는 20일 현재 여의도를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마곡·망원, 오른쪽으로는 압구정·옥수·뚝섬·잠실의 선착장을 잇는 수상 교통수단이다.2026.05.18 15:16
“압구정5구역의 미래 가치를 위해 좋은 상품을 가져왔다”18일 방문한 현대건설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 홍보관(압구정 현대 갤러리아)에서 박성하 현대건설 압구정 재건축 영업팀장이 한 말이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은 강남구 압구정동 490번지 일대 한양아파트 1·2차를 헐고 지하 5층~지상 최고 60층, 8개 동, 1397가구 규모의 단지를 다시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4960억 원 수준이다.현대건설은 DL이앤씨과 압구정5구역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합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현대건설은 이날 취재진들을 모아 놓고 압구정5구역 조합원들에게 제시한 사업 조건들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았다. 홍보관 내부에는2026.05.14 15:56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건설사들의 조경기술 경쟁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열고 있다. 이 박람회에는 작가정원, 기업정원, 시민정원 등 167개 정원이 조성됐으며 GS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대우건설, 호반건설도 참여했다.14일 방문한 서울숲에서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박람회를 즐기고 있었다.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줄지어 사진을 찍고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도 곳곳에서 정원을 둘러봤다. 국제박람회답게 해외 관광객들도 여러 정원을 거닐며 여유롭게 산책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박2026.05.13 08:30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에서는 자신의 ‘영업 비밀’을 동료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이 사실상 불문율에 가까웠다. 설계사의 노하우는 곧 실적과 직결되는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입 설계사들은 현장 경험과 상담 감각을 체득하기까지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이런 오래된 관행을 깼다. 선배 설계사들이 고객 동의를 받아 녹취한 실제 상담 내용과 영업 사례, 고객 응대 노하우 등을 후배 설계사들과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인슈어런스는 최근 서울 신도림동 본사 25층 교육장에서 ‘프로코치와 함께하는 교육’을 처음 진행했다. 이2026.04.23 10:58
서해 바람이 스치는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타타대우모빌리티 공장 안에서는 작업자들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상용차 한 대를 완성해 나가고 있었다. 자동화 설비가 대부분을 대신하는 대형 완성차 공장과 달리, 이곳에서는 사람의 손으로 프레임을 맞추고 부품을 얹으며 차가 형태를 갖춰 갔다. 23일 이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새 중형트럭 '하이쎈'은 준중형과 중형 사이 비어 있던 시장 공백을 공략하겠다는 타타대우의 새 승부수였다.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하이쎈은 중형 시장 내 다양한 운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모델”이라며 “도심형 물류와 특장 중심 수요에 최적화된 성능과 기동성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2026.03.29 22:14
해가 지기 무섭게 어둠 속으로 침잠하는 도시. 경북 청도군의 야경이 사라지고 있다. 한때 지역 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했던 골목 상권의 불빛이 하나둘 꺼지면서, 지방소멸의 위기가 단순히 인구 통계상의 숫자를 넘어 '적막한 밤거리'라는 시각적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멈춰버린 밤', 일상이 된 공동화 현상과거 청도의 저녁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활기찬 공간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형성된 '이른 귀가' 문화는 소도시의 밤 문화를 송두리째 앗아갔다.29일 현재 청도군 주요 상권은 저녁 8시만 되어도 상점들이 일제히 문을 닫는 '자발적 셧다운' 상태에 빠진다. 유동 인구가 줄어드니 가게가 문을 닫고, 가게가 문2026.03.17 10:50
대상웰라이프가 아르기닌 기반 에너지 드링크 신제품을 선보였다.대상웰라이프는 쿨링감을 더한 아르기닌 에너지 드링크 ‘아르포텐 쿨링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아르포텐 쿨링업은 수분 보충과 활력 충전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음용 시 입안에 퍼지는 쿨링향을 통해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제품에는 전해질 4종과 아르기닌 2000mg, 비타민B군 4종이 함유됐으며 타우린 1000mg을 더했다. 대상그룹의 원료 배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DS 블렌드’도 적용됐다.카페인 함량은 기존 제품 대비 약 35% 낮춘 78mg 수준으로 설계했다. 과라나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 유래 카페인을 사용했으며 카페인과 테아닌을 1대 22026.03.12 18:05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의 부대 행사인 ‘배터리 잡페어’ 현장은 인재를 선점하려는 주요 기업들과 현직자에게 직무 역량을 확인하려는 구직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잡페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LS일렉트릭 등 총 21개의 주요 기업들이 취업 상담과 직무 소개를 진행한다. “현장 목소리 직접 듣는다"… 뜨거운 직무 멘토링 열기 행사장 곳곳에서는 1대1 직무 멘토링과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이 이어졌다. 특히 1대1 직무 멘토링이 이번 잡페어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2026.02.26 19:04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가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26일, 삼성스토어 홍대점은 이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신제품 실물 공개 첫날임에도 과거 S·Z 시리즈와 달리 대기 줄 없이 여유롭게 체험이 이뤄졌다.매장 관계자는 “예전 갤럭시 시리즈 실물 공개 때와 비교하면 방문객이 한적한 편”이라며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첫날인 점을 감안하면 반응은 다소 차분한 편”이라고 말했다. 울트라 모델의 가격 인상폭에 대한 우려와 달리, 현장에서는 해당 모델을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졌다. △스냅드래곤 칩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성능 요소가 집중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S26 울트라 체험객은 “기본·플2026.01.22 15:09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2터미널 혼잡 문제가 제기되자 22일 장기주차장과 터미널간 대한항공 전용 셔틀을 운영 하기로 결정했다.공사는 장기주차장에 2터미널 상주 직원 전용 주차 구역도 설치하고 23일부터 전격 가동한다. 이는 지난 14일 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공항 2터미널 통합 운영 이후 제기된 상주 직원들과 승객들의 혼잡에 따른 불편 이슈에 공사 측이 뒤늦게 대응에 나선 것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직원들의 출근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 전용 셔틀버스’를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공항공사에 관련 운영 계획을 신청했으며 공사 역시 이를 승인하고 협조하기로 했다.공사 관계자는 "T22026.01.17 07:42
"지난 30년간 한국은 세계 최대의 전차 산업 강국 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는 창원의 생산 현장에서 그 사실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폴란드의 군사 전문지 디펜스24(Defence24)는 16일(현지 시각) 한국의 방산 심장부인 창원을 직접 방문해 작성한 르포 기사를 통해 한국 방산의 압도적인 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폴란드로 수출되는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생산 공정을 둘러본 현지 기자는 서방 국가들이 흉내 내기 힘든 한국만의 '속도'와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현대로템 창원공장…'폴란드 맞춤형' K2 전차 수십 대 대기 중취재진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현대로템의 창원 공장이었다. 63만 제곱미터(약 19만 평2026.01.14 16:03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출국장은 여느 때와 분위기가 달랐다. 대한한공에 인수된 아시아나항공이 이날부터 제2터미널에서 공식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1년 여 전 한가족이 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제야 한지붕에 동거하게 된 것이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약 25년간 제1터미널을 사용해 온 아시아나항공이 터미널을 옮기면서 국내 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두 대형항공사(FSC)가 한 터미널에서 운영되는 구조가 현실화 됐다.아시아나항공이 이곳에서 업무를 시작했지만 터미널 내부는 비교적 차분했다. 혼잡스러울 것이란 우려와 달랐다. 자동문 너머로 보이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앞에는 긴 줄이 보이지 않았다. 여2026.01.10 06:56
[영국(런던)=구성환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고환율 여파로 영국 주재원, 유학생, 여행객들의 체감물가 부담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기자는 2023년에 이어 최근 영국을 다시 방문했는데 현지 인플레이션뿐 아니라 고환율 여파로 체감물가는 더 살인적이었다.실제로 2025년 11월 기준 영국은 지난 2023년에 비해 5.4%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지만 고환율 체감물가는 30% 이상 높았다. 특히 2000원에 육박하는 파운드화 환율은 간단한 음료 한 병(콜라 6000원 이상)조차 구매를 망설이게 만들었다. 또 과거 한국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던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햄버거 한끼 세트는 4만원을 넘을 정도의 환율 충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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