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3 14:37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 정유업계와 주유소를 잇달아 방문하고 가격 안정 협조를 요청하며 시장 상황 점검에 나섰다. 김 장관은 13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가격 인하 효과가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통상 재고 소진 등의 영향으로 주유소 판매가에 반영되기까지 최대 일주일가량 걸리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유사 직영 주유소를 중심으로 보다 빠르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유사와 주유소, 정부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2026.02.26 15:19
미국·유럽산 유제품 관세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유업계가 구조적 전환의 시험대에 올랐다. 저출생에 따른 우유 소비 감소에 더해 수입 멸균우유 유입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높은 원유 가격 구조까지 겹치며 전통적인 흰 우유 중심 사업 모델의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산 우유 관세는 0%로 인하됐고, 유럽산 우유 관세도 단계적으로 낮아져 7월 전면 철폐된다. 이에 따라 보관이 용이한 멸균우유를 중심으로 수입 물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2016년 1214톤에 불과했던 멸균우유 수입량은 2024년 4만8671톤으로 증가했다.내수 기반도 약화되는 추세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1인당2026.01.09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편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미국의 주요 석유 기업들이 투자에 앞서 미국 정부의 강력한 법적·재정적 보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주요 에너지 기업 경영진과 긴급 회의를 열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요구했다. 이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부문에 대한 통제 강화를 공식화하며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영향력을 과시한 직후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백악관에서 셰브론, 엑손모빌,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대형 석유 기업 경영진을2025.09.09 01:4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면서 미국 석유·가스 산업이 정권의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수천만 달러를 쏟아부은 석유 재벌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백악관은 신규 시추 허용, 환경 규제 철폐,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같은 친화석연료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정치 영향력 강화라는 '명분'과 달리, 국제 유가 하락과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라는 복병을 만나 업계의 '실리'는 위협받는 역설을 낳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쏟아지는 정책 선물…백악관 문턱도 낮춰트럼프 행정부는 다방면에 걸쳐 석유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한했던2025.08.25 07:24
한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늘리려면 최대 30억 달러(약 4조1500억 원) 규모 정유시설 개선이 필요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관세와 운송비 급등으로 경제성을 얻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투자전문매체 에이인베스트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중동 중질유 특화 설비, 미국 경질유엔 '미스매치' 한국 정유 부문은 하루 총 350만 배럴의 생산능력으로 국가 에너지 경제의 핵심을 담당한다. 그러나 현재 설비는 장기 계약과 과거부터 이어온 공급망을 바탕으로 중동산 중질 원유 처리에 맞춰져 있어 미국산 경질유 처리엔 구조상 한계가 있다.SK에너지 울산 공장(하루 84만 배럴)와 GS칼텍스 여수 공장(하루 80만 배2025.07.22 18:08
마진 확대를 위해 값싼 러시아산 원유를 활용해온 인도 민간 정유업체들이 최근 유럽연합(EU)의 제재 강화 이후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고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들 업체는 정제유 제품의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 거래자들에게 더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트레이더들과 업계 소식통들이 밝혔다.러시아는 인도의 최대 석유 공급국이며,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와 나야라 에너지(Nayara Energy)와 같은 인도 정유업체들은 최근 몇 년간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제재로 인한 러시아 원유 가격 하락의 이점을 누려왔다. 이들은 값싼 러시아 원유를 정제한 후 주로 유럽 구매자들에2025.05.01 10: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100일을 맞아 제조업 부흥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과거의 일자리보다 미래의 일자리를 중시한다”고 언급하자 미국 섬유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섬유산업 대표 단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에 협조해온 만큼 이번 발언이 업계를 폄하한 것이라며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다.베선트 장관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내가 자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처럼 다시 섬유산업이 호황을 누릴 필요는 없다”며 “대신 정밀 제조업을 부활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의2025.03.25 01:3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석유업계가 주 정부 기후규제를 무력화하기 위한 연방정부 차원의 개입을 요청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요 석유기업 CEO들은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주 정부의 온실가스 과징금과 기후소송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석유·가스 업계 경영진들은 지난 19일 백악관 회동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뉴욕과 버몬트 주의 법안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또한 엑손모빌, 셰브론, 쉘 등을 상대로 주 및 지방 정부가 제기한 수십 건의 기후소송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 정부의 조치가 자2025.01.29 09:47
국내 정유 업계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SAF가 수요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정유 업계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체들은 SAF 수출에 나서고 있다. 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옥수수, 사탕수수,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을 재활용한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를 말한다. 등유를 기반으로 한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먼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일본 트레이딩 업체인 마루베니를 통해 SAF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SAF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2025.01.13 00:00
세계 시장에서 항공업계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이에 대한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경제신문 닛케이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일본 내 2위 정유사 이데미츠코산은 재생항공연료(SAF)의 원료가 되는 열대식물인 퐁가미아의 상업 생산을 위해 미국 기업 출자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SAF는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생산되어야 하며 주로 팜유, 대두유, 옥수수유 등을 원료로 한다. 이데미츠가 출자한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점을 둔 농업 서비스 회사인 테르비바(Terviva)로, 이를 위해 이데미츠와2024.10.08 07:59
미국 석유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일부 조항 유지를 요청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화석 연료 산업의 대표주자들이 재생 에너지 지원 법안의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손모빌, 필립스66,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등 주요 석유 기업들은 IRA가 제공하는 세금 공제와 보조금이 자사의 저탄소 에너지 프로젝트에 필수적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IRA 덕분에 재생 가능 연료, 탄소 포집,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수 있었다고 믿고 있다. 옥시덴탈은 13억 달러 규모의2024.10.07 05:28
미국 석유 업계 거물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백악관 도전을 위해 통 크게 지갑을 열고 있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는 억만장자들 중에는 파이프라인 운영사인 에너지 트랜스퍼 LP의 CEO 켈시 워렌, 콘티넨탈 리소스의 창립자 해럴드 햄, 힐콥 에너지의 CEO 제프 힐데브란드 등 석유관련 재벌들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의 대표적 석유 생산지인 퍼미안 분지의 중심지 미들랜드와 ‘세계 에너지 수도’라 불리는 휴스턴에서 후원 모금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5월 댈러스와 휴스턴에서 있었던 후원 모금 행사 및 플로리2024.09.14 08:55
국제유가가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국내 정유사들 하반기 실적 개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12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8.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65.75달러까지 떨어진 10일 이후 다소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70달러 밑을 맴돌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1.97달러로 10일(69.19달러)보다 소폭 올랐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또한 7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올해 4월 평균 90달러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모두 20달러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유가 하락은 중국 경기 둔화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서다. 석유수출국기구2024.06.03 05:43
미국 석유 업계에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해 10월 미 양대 석유메이저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각각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와 헤스를 500억 달러 넘게 주고 인수하기로 합의했다.29일(현지시각)에는 미 최대 독립 석유업체인 코노코필립스가 마라톤 오일 인수에 합의했다. 양대 메이저의 M&A 절반 규모인 225억 달러짜리였다.인수 대상인 파이오니어, 헤스, 마라톤 주가는 모두 M&A 발표 뒤 폭등했다.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M&A 시장에서 흡수 대상으로 유력한 종목이 과연 어떤 것들인지에 쏠려 있다.위험 줄이고, 보상은 높이고석유 업계 M&A는 통상 유가가 낮은 경우에 일어난다.저유가 여파로 석유·가스 업체들 주가가 낮아2024.05.01 10:26
미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에 대한 세액공제 세부 규정을 갱신해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 정부는 이날 SAF의 원료로 쓰이는 에탄올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배된 옥수수를 사용했으면 이를 정부의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결정에 대해 옥수수 재배 농가와 에탄올 업계가 환영하지만, 환경단체들이 불만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가 옥수수를 기반으로 하는 에탄올 연료가 이전에 추정했던 것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덜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에탄올 생산업체가 SAF 세액공제를 받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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