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 05:30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중동 원유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일본 석유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일본 선박의 분쟁 해역 진입이 전면 차단되자, 일본 정유사들은 제3국 해상에서 석유를 옮겨 싣는 이른바 '선박 간 이체(해상 환적)'라는 이례적인 방식을 동원해 원유 확보에 나섰다.호르무즈 봉쇄가 바꾼 수송 루트… 제3국 해상 환적 9배 폭증1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선박 데이터 분석업체 케플러(Kpler)와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 일본으로 향한 중동 원유 유조선 68척 중 15척이 아시아 인근 해역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원유를 조달한 것으2026.04.17 08:49
미국 석유업계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를 차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1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석유기업 경영진, 관련 업계, 관련 단체 등은 이란이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할 경우 국제 해상 질서를 훼손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다.업계는 현재의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협을 정상적으로 개방하는 것이 우선이며, 이란이 통제권을 갖는 형태의 합의는 오히려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2026.04.16 09:37
중동 정세의 긴장이 지속됨에 따라 일본 정부와 석유 원매(元賣)업계가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앙아시아산 원유 수입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중동산 원유에 최적화된 제유소 설비를 수십억 엔을 들여 개보수하는 방안까지 검토되는 등 업계의 중장기 전략이 근본적으로 수정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각)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석유 원매사에 의무화된 민간 비축량을 기존 70일분에서 55일분으로 낮추는 조치를 오는 5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중동발 수급 차질에 대응해 비축유를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미국산 원유 수입을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까2026.03.30 21:17
중동 전쟁 여파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력 유종인 아랍 라이트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시아 정유업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아랍 라이트의 공식 판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산정 기준을 적용할 경우 오만·두바이 유가 대비 프리미엄이 배럴당 최대 40달러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월(2.5달러) 대비 급등한 수준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2022년 8월(9.8달러)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수준이다.가격 급등 가능성이 커지자 일부 아시아 정유사들은 가격 산정 방식을 브렌트유 선물 가격 등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다른 대체 기준2026.03.16 07:33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수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미국 석유업계에서 제기됐다.대런 우즈 엑슨모빌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워스 셰브런 CEO, 라이언 랜스 코노코필립스 CEO 등 미국 주요 석유기업 경영진은 최근 백악관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촉발된 에너지 시장 혼란이 앞으로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이들 기업 경영진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일련의 회의와 이후 진행된 대화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에게 세계 핵심2026.03.15 07:52
이란 전쟁 이후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석유기업들이 올해 최대 630억달러(약 92조3580억원) 규모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유가가 약 47% 상승하면서 미국 석유 생산업체들이 이달에만 약 50억달러(약 7조3300억원)의 추가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추산했다.에너지 분석회사 리스타드에너지도 올해 미국 원유 가격이 배럴당 평균 100달러(약 14만6600원) 수준을 유지할 경우 미국 석유기업들이 약 634억달러(약 92조9400억원)의 추가 생산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브렌트유 가2026.03.13 14:37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 정유업계와 주유소를 잇달아 방문하고 가격 안정 협조를 요청하며 시장 상황 점검에 나섰다. 김 장관은 13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가격 인하 효과가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통상 재고 소진 등의 영향으로 주유소 판매가에 반영되기까지 최대 일주일가량 걸리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유사 직영 주유소를 중심으로 보다 빠르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유사와 주유소, 정부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2026.02.26 15:19
미국·유럽산 유제품 관세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유업계가 구조적 전환의 시험대에 올랐다. 저출생에 따른 우유 소비 감소에 더해 수입 멸균우유 유입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높은 원유 가격 구조까지 겹치며 전통적인 흰 우유 중심 사업 모델의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산 우유 관세는 0%로 인하됐고, 유럽산 우유 관세도 단계적으로 낮아져 7월 전면 철폐된다. 이에 따라 보관이 용이한 멸균우유를 중심으로 수입 물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2016년 1214톤에 불과했던 멸균우유 수입량은 2024년 4만8671톤으로 증가했다.내수 기반도 약화되는 추세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1인당2026.01.09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편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미국의 주요 석유 기업들이 투자에 앞서 미국 정부의 강력한 법적·재정적 보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주요 에너지 기업 경영진과 긴급 회의를 열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요구했다. 이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부문에 대한 통제 강화를 공식화하며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영향력을 과시한 직후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백악관에서 셰브론, 엑손모빌,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대형 석유 기업 경영진을2025.09.09 01:4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면서 미국 석유·가스 산업이 정권의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수천만 달러를 쏟아부은 석유 재벌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백악관은 신규 시추 허용, 환경 규제 철폐,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같은 친화석연료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정치 영향력 강화라는 '명분'과 달리, 국제 유가 하락과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라는 복병을 만나 업계의 '실리'는 위협받는 역설을 낳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쏟아지는 정책 선물…백악관 문턱도 낮춰트럼프 행정부는 다방면에 걸쳐 석유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한했던2025.08.25 07:24
한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늘리려면 최대 30억 달러(약 4조1500억 원) 규모 정유시설 개선이 필요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관세와 운송비 급등으로 경제성을 얻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투자전문매체 에이인베스트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중동 중질유 특화 설비, 미국 경질유엔 '미스매치' 한국 정유 부문은 하루 총 350만 배럴의 생산능력으로 국가 에너지 경제의 핵심을 담당한다. 그러나 현재 설비는 장기 계약과 과거부터 이어온 공급망을 바탕으로 중동산 중질 원유 처리에 맞춰져 있어 미국산 경질유 처리엔 구조상 한계가 있다.SK에너지 울산 공장(하루 84만 배럴)와 GS칼텍스 여수 공장(하루 80만 배2025.07.22 18:08
마진 확대를 위해 값싼 러시아산 원유를 활용해온 인도 민간 정유업체들이 최근 유럽연합(EU)의 제재 강화 이후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고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들 업체는 정제유 제품의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 거래자들에게 더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트레이더들과 업계 소식통들이 밝혔다.러시아는 인도의 최대 석유 공급국이며,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와 나야라 에너지(Nayara Energy)와 같은 인도 정유업체들은 최근 몇 년간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제재로 인한 러시아 원유 가격 하락의 이점을 누려왔다. 이들은 값싼 러시아 원유를 정제한 후 주로 유럽 구매자들에2025.05.01 10: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100일을 맞아 제조업 부흥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과거의 일자리보다 미래의 일자리를 중시한다”고 언급하자 미국 섬유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섬유산업 대표 단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에 협조해온 만큼 이번 발언이 업계를 폄하한 것이라며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다.베선트 장관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내가 자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처럼 다시 섬유산업이 호황을 누릴 필요는 없다”며 “대신 정밀 제조업을 부활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의2025.03.25 01:3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석유업계가 주 정부 기후규제를 무력화하기 위한 연방정부 차원의 개입을 요청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요 석유기업 CEO들은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주 정부의 온실가스 과징금과 기후소송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석유·가스 업계 경영진들은 지난 19일 백악관 회동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뉴욕과 버몬트 주의 법안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또한 엑손모빌, 셰브론, 쉘 등을 상대로 주 및 지방 정부가 제기한 수십 건의 기후소송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 정부의 조치가 자2025.01.29 09:47
국내 정유 업계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SAF가 수요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정유 업계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체들은 SAF 수출에 나서고 있다. 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옥수수, 사탕수수,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을 재활용한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를 말한다. 등유를 기반으로 한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먼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일본 트레이딩 업체인 마루베니를 통해 SAF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SAF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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