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04:00
"어떤 괴물이 왔나 생각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냥 60세가 조금 넘은 평범한 사람이다. 의외로 과격한 사람이 전혀 아니다." 이복현 전 원장에 이어 또다시 금융 전문성이 부족한 대통령 최측근 법조계 인사가 금융감독 당국 수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한 금융권의 우려를 의식한 듯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은 금융권의 '이복현 트라우마' 달래기에 나섰다. 검사 시절 '윤석열 사단' 막내이자 윤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이복현 전 원장은 윤석열 정부 내내 실세 금감원장으로 군림하며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다. 금융권은 검사 중간발표 등 '금융판 피의사실 공표'에 벌벌 떨었다. 주요 이슈마다 입단속을 하는 등 폐쇄적이었2025.06.05 13:0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금융시장 위기와 변화를 풀어나갔던 데 소회를 밝히는 한편, 퇴임 후 금융 관련 연구기관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도 비쳤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2층에서 퇴임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그간 금감원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보호라는 사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왔다”면서 “위기와 변화의 순간마다 보여준 전문성과 책임감은 큰 감동이었고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레고랜드 사태, 흥국생명 콜옵션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티몬·위2025.05.21 08:13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등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업 특성상 경쟁촉진 조치가 금융안정과 소비자권익 침해 소지가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7500여개의 LTV 정보를 공유한 뒤 이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와 관련 재심사 결정을 내리고 상반기 중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증권사와 은행들이 국고채 입찰 과정에서 담합 한 혐의가 파악된다며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2025.05.08 14:0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롯데손해보험이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해 상환 절차를 개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포명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롯데손보가 지급여력비율 저하로 조기상환 요건을 미충족함에도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규에 따라 필요 사항을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면서 제제 가능성을 암시했다.이어 그는 "롯데손보가 계약자 보호에 필요한 재무건전성을 갖추고 있는지 면밀히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롯데손보는 당국의 이 같은 만류에도 이날2025.04.28 21:17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MBK 김병주 회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김병주 회장이 해외를 자주 나가는데, 출국금지 등 조치가 필요하지 않냐"고 묻자 "수사 전문기관에서 판단할 사안이지만,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법정관리) 신청을 염두에 두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단기 채권(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ABSTB)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MBK파트너스나 홈플러스를 단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홈플러스 정상화 역시 중요하다"며 "김병주 회장이 사2025.04.24 14:4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하락을 인지한 점과 상당 기간 전부터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한 점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금감원은 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에 대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조사 건을 지난 21일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의 긴급조치로 검찰에 넘긴 바 있다.이 원장은 "법원의 회생 절차는 존중돼야 하고, 채권자가 자율적으로 회생 계획에 동의해 진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합의 과정"이라면서도 "MBK, 홈플러스가 보여준 모습은 채무자와 대주주, 채권단 간의 입장이 주객전도2025.04.10 15:53
상법 개정안 거부권이 행사되면 직을 내려놓겠다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번엔 상법 개정안 재표결에 머뭇거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헌법을 보면 재의요구시 국회가 재의를 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국회 재표결 중단은 헌법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복현 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상법개정 재의요구안에 대한 미표결은 헌법 취지에 반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헌법 제53조는 재의요구시 국회가 재의를 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헌법 재의요구에 대한 재표결 중단은 헌법 취지에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2025.04.08 15:11
금융당국이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예상해 은행권의 기업대출에 자본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사에서 미국 상호관세 대응 점검 회의를 열고 "은행들이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원활히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본 규제 관련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다수 국가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차등 관세로 우리 산업에 대한 영향 및 파급경로가 매우 복잡한 만큼 수출품의 생산 이동 경로를 최대한 파악해 피해 수준을 정밀 분석하고, 직접적 영향을 받는 수출 기업은 물론 상대적 대응 능력이 미약한 중소 협력 업2025.04.07 15:39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이후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두 달 남은 임기를 채우고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따르면 이 원장은 최근 금감원 간부들에게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을 고려해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원장의 임기 종료가 6월 5일로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임기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자리를 지키기로 결심한 이 원장은 역대급 악재를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했으2025.04.03 09:32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에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전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이복현 금감원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한국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한국 등 대미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10∼49%의 상호 관2025.04.02 15:4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 멤버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강하게 말렸다고 알려졌다. 이에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연히 사직서를 제출하고 짐 싸서 청사를 떠나라“고 직격해 입장차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원장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으로 상법개정안이 거론되고 있다. 상법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전체 주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더불어2025.04.02 09:3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상법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전체 주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더불어민주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목적으로 발의한 법안이다. 이 원장은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두고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한다”고 했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전날 여당의 거부권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거부권이 최종 행사됐다. 이 원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상법개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대해 “정부 내에서 논의될 것들이2025.04.02 08:43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의 표명 관련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복귀 여부도 무시하기 어려워 임명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께 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의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거취 관련 질문에 "금융위원장에게 어제 통화해 제 입장을 말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직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2025.03.31 16:36
계엄·탄핵발 경제충격 차단에 주력해온 'F4(Finance 4) 협의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차관급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월권 논란으로 삐걱대고 있다.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두고 정부와 날을 세우고 있는 이 원장이 별다른 이유 없이 회의에 불참하는 등 돌출 행보로 경제·금융에 대한 신뢰감에 금이 가고 있다. 그간 유지해온 경제·금융·통화당국 간 긴밀한 공조체제에 균열이 생길 경우 가뜩이나 불안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의 돌출 행보로 그동안 경제 충격의 최후 보루 역할을 했던 'F4(Finance 4) 협의체'가 삐걱대고 있다.2025.03.20 14:27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의 혁신성장, 사업재편, 불황 극복 등에 필요한 자금이 원활히 조달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20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겨냥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 결정한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이뤄졌다. 미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성장 전망은 하향하고 물가 전망은 상향하는 등 미국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됐다고 당국은 진단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기민감·수출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고 봤다. 이 원장은 “글로벌 경쟁환경 및 산업별 경기변화에 대처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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