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08:00
국내 제약 산업은 신약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오너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내의 목소리다. 하지만 산업계의 오랜 숙제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 분리다. 오너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결여로 발생하는 문제가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쟁력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기로에 서 있는 국내 제약사들, 오너 경영의 명과 암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동국제약이 오너 3세의 경영 참여 속에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약품 기반의 안정적 매출에 더해 화장품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임원 인사에서 이2026.05.01 11:53
인도 제약 산업이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무역로 차단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면서 전 세계 복제약(제네릭)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인도 경제 전문 매체 민트(Mint)와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500억 달러(약 73조 85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인도 제약업계가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류비 폭등과 원재료 가격 상승 탓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인도는 전 세계 복제약 물량의 20%를 책임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 내 복제약 처방전의 47%를 점유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글로벌 의료 체계의 ‘공급 쇼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원료 70% 중국산 의존의 덫… 유가 폭등에 제조원가 직격탄인도 제2026.05.01 05:35
글로벌 제약 경영진들이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낸 후 중국 바이오테크 기업들과의 더 많은 거래를 갈망하고 있으며, 주식 시장 호황이 식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2025년은 중국 바이오제약 산업에 있어 돌파구를 마련한 해였다. 중국 생명공학 기업이 다른 제약사에 자사 후보 약물 개발, 생산 및 판매 권한을 부여하는 아웃라이선스 계약은 데이터 제공업체 팜큐브에 따르면 사상 최다인 1,357억 달러(약 200조 원)에 달했다. 이는 2024년 가치의 거의 세 배에 달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현장에 자원 투입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외부 과학 혁신 책임자 스테이시 펠드는 이번 주 상하이에서2026.04.28 17:30
이재명 대통령은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선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주차장 운영에 무슨 기술이 있어서 상속 공제가 되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반도체 기술 전수를 위해 공제받는 게 차라리 더 이해가 된다”는 등의 작심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국무위원들이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구윤철 부총리는 가업상속공제 제도 문제점에 대한 이 대통령의 농담 섞인 발언에 웃어 넘기는 반응이었다. 물론 겉으론 웃고 속으론 쥐구멍을 찾았었을 수도 있다. 또 이광현 국세2026.04.28 09:32
일본의 주요 제약사들이 미국의 강력한 보호무역 관세와 제네릭(후발 의약품) 장려 정책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며 수익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 제약 업계가 이른바 ‘마의 특허 절벽(Patent Cliff)’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신약 개발과 전략적 투자에 배수진을 쳤다고 보도했다. 美 관세 폭탄과 제네릭 공세… 일본 선발 의약품 ‘수익 경보’미국 행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 의약품 원료 등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이면서,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일본 제약사들의 비용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의료비 절감을 목표로 한 미국 내 제네릭 장려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2026.04.27 17:30
국내 제약 업계는 약가 인하 정책과 시장 경쟁 심화로 가세가 기울면서 기존 사업 모델의 한계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전문 분야 확대와 연구개발(R&D) 전략 다변화, 외부와 협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국내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선택한 사업 구조 변화와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제네릭 의존도가 높은 제약사들과 달리, 일찍부터 개량신약 중심 전략을 이어온 제약사다. 지난 2010년 ‘클란자CR’ 허가를 기점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지난해 기준 개량신약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2026.04.27 17:05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에서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임상 결과는 연내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제인 페북소스타트 대비 에파미뉴라드가 혈중 요산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지난 23일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왔다.에파미뉴라드는 hURAT1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요산 배설을2026.04.24 15:21
셀트리온제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지난 7일(현지 시각)부터 22일까지 열렸던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듀얼페이로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반 신규 파이프라인 2종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ADC는 항체에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표적 공격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하나의 약물을 사용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으나 듀얼페이로드 ADC는 하나의 항체에 서로 다른 두 개의 약물을 함께 결합해 동일한 암세포에 동시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두 가지 약물을 동시에 작용시키는 구조로 단일 약물 대비 서로 다른 기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설계로 평가된다.앞서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AACR에서2026.04.23 10:35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2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6.82% 내린 37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가격 기준 최고가인 123만3000원 대비 69.55%나 빠졌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먹는 비만 치료제 복제약과 경구용 인슐린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달 30일 장중 123만3000원까지 오르는 등 '황제주'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후 대주주의 블록딜 가능성과 계약 내용의 불확실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회사 측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화에 나섰지만, 주가 하락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여기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0일 '영업실적 등에2026.04.22 03:50
글로벌 제약 산업의 판도가 미국 일극 체제에서 미·중 양강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서방이 수십 년간 주도해 온 신약 개발의 무게중심이 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은 앞다퉈 중국 바이오텍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중국 제약 굴기의 실상을 심층 분석하며, 미국의 연구개발(R&D) 투자 축소가 맞물릴 경우 이 흐름이 돌이킬 수 없는 구조적 전환으로 굳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초기 신약 프로그램 10년 새 641% 급증… 글로벌 비중 32% 돌파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강소연·지위난 연구팀이 지난달 26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초기 단계 신약 개발 프로그2026.04.20 17:30
오는 23일 삼천당제약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놓고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경영 이슈나 정보 신뢰 관련 문제가 불거질 경우 상장 유지 여부가 문제로 이어진 사례가 있어왔다. 유독 제약바이오 업계만 상장 폐지 관련 이슈가 많은 것이다.신라젠의 경우 지난 2020년 5월 경영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거래가 정지되며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으나 개선 기간 부여와 추가 심사를 거쳐 지난 2022년 10월 상장 유지 결정과 함께 거래가 재개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9년 5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가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2026.04.19 21:09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의 모범이 되어야 할 대형 상장사들이 잇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받으며 투자자 신뢰를 정면으로 저해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천당제약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대형주인 한화솔루션까지 공시 규정을 위반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한화솔루션, '차입금상환 규모 6천억원 삭감'... "주주가치 보호" 목적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7일 한화솔루션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사유는 유상증자 결정 내용 중 발행주식수 및 발행금액을 20% 이상 변경한 '공시변경'이다. 다만, 공시2026.04.19 08:00
국내 제약사는 오너 중심 체제에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최근 상법 개정으로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 수단이 일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오너 중심 체제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제약사의 지배구조가 어떤 방향으로 재편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민주화를 위한 민생연대(이하 민생연대) 이동한 전문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특정 가문 중심의 지배구조에서 벗어나, 중장기 관점에서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주체들이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해외에서 주주 중심 지배구조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문위원2026.04.16 10:45
삼천당제약 주가가 하락세다. 한국거래소가 삼천당제약을 공시 위반과 관련해 코스닥시장 공시위원회 심의에 회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6분 기준 삼천당제약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4.32% 내린 5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거래소는 이날 개장 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시위원회가 삼천당제약 공시 위반의 동기와 중요성을 고려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을 근거로 삼천당제약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한 바 있다. 거래소는 삼천당제약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오는 23일까지 결정한다2026.04.15 17:30
국내 제약 업계는 약가 인하 정책과 시장 경쟁 심화로 가세가 기울면서 기존 사업 모델의 한계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전문 분야 확대와 연구개발(R&D) 전략 다변화, 외부와 협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국내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선택한 사업 구조 변화와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삼진제약이 제네릭 의약품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사업 다각화와 수익 구조 재편이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제네릭 편중 구조를 점진적으로 완화시켜 나가자”고 밝히며 사업 구1
美 SEC, 엑스알피(XRP) '적격 자산' 인정… 비트코인·이더리움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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