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13:38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에너지와 물류를 넘어 전 세계를 잇는 '데이터 동맥'마저 끊어놓았다. 이란과 미국 간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세계 최장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인 '2Africa'의 핵심 구간 공사가 사실상 무기한 중단됐다.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Kompas.com)의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메타(Meta)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중동 지역의 안전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프로젝트의 전략적 요충지인 '펄스(Pearls)' 구간 작업을 전격 연기했다.30억 명의 인터넷 꿈 담은 4.5만km… '호르무즈의 덫'에 걸리다이번에 공사가 중단된 구간은 걸프만 연안국들과 인도, 파키스탄을 잇는 '2Africa Pearls' 노선이다. 총연장2026.03.18 11:52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한국공항공사 등과 통폐합을 하려고 정부가 만지작거려 이에 반지역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지역민들의 원성이 일면서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성명서 발표의 내용에 주민들의 여론을 담아 비판의 날을 세웠다.인천시 중구는 지난 17일 중구청장 명의로 ‘인천공항의 희생으로 지방공항 적자 메우려는 공항 통폐합 논의는 즉각 중단하라’는 요지의 성명서를 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공항공사 통합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이번 성명서는 최근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이는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고 중구와 영종국제도2026.03.17 09:34
세계 최대 무기체계 사업인 F-35 라이트닝 II가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본격화된 와중에도 핵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Bloomberg)가 펜타곤 시험평가국(DOT&E)의 연례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F-35에 새로운 전투 능력이 단 하나도 추가되지 않았다. 업그레이드 과정 자체가 '정체(stagnated)'됐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평가다.TR-3 체계, 2025년 내내 '대부분 사용 불가'…연산력 37배 확대 약속은 공염불F-35의 성능 개량 핵심인 '테크니컬 리프레시 3(Technology Refresh-3, TR-3)' 체계가 여전히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TR-3는2026.03.15 03:00
아랍에미리트(UAE)의 주요 원유 거래 거점인 푸자이라에서 드론 공격과 화재가 발생해 원유 선적이 중단됐다.UAE 동부 푸자이라 항에서 드론 공격 이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원유와 석유제품 선적이 전면 중단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푸자이라 항에서는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동안 예방 차원에서 원유와 정제 석유제품 선적이 중단됐다.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항만 시설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내려졌다.푸자이라 당국은 성명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드론 한 대가 요격됐으며 떨어진 잔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2026.03.09 20:25
시흥시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성실 납부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자동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치 활동은 상반기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하반기 9월부터 1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되며,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장기간 또는 다수 건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영치 대상은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체납 차량 △자동차 정기검사 지연으로 부과된 과태료 체납 차량 △불법 주정차 위반 등 교통 관련 과태료를 반복적으로 체납한 차량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고액 또는 장기간 체납한 차량 등이다. 특히 상습ㆍ고액 체납 차량에2026.03.08 05:35
중동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여파가 한국에 이어 일본 석유화학 산업까지 멈춰 세우고 있다.일본의 대형 에너지 기업인 이데미쓰 코산(Idemitsu Kosan)이 원료인 나프타 수입 차질로 인해 에틸렌 생산 중단 가능성을 파트너사들에 통보하면서, 아시아 전역의 제조업 공급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이데미쓰는 중동발 원자재 공급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일본 내 핵심 석유화학 단지들의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다는 비상 방침을 밝혔다.◇ 일본 에틸렌 16% 담당하는 핵심 기지 ‘가동 중단’ 위기이데미쓰가 가동 중단을 예고한 곳은 야마구치현의 도쿠야마 단지(연산 62만 톤)와 지바현의 지바 단2026.03.06 15:32
의왕시는 봄철 파종기를 맞아 개발제한구역 내 무단 절토·성토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3월부터 두 달 동안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나 신고 없이 토지 형질을 변경하는 불법 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개발제한구역에서는 절·성토 등 토지 형질을 변경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제한되며, 사전 허가나 신고 없이 이를 진행할 경우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또 위반자가 원상복구 등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와 대집행 등 추가 행정처분이 병행될 수 있다.특히 경작지를 조성하기 위한2026.03.06 09:43
중동 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가스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세계적인 가스 공급 업체들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중동 내 생산 시설 파괴를 이유로 ‘불가항력(Force Majeure)’에 의한 공급 중단을 잇따라 선포하면서, 산업 현장과 가정용 가스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5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언론 PLO 등에 따르면, 효성비나화학을 비롯한 대형 가스 기업들이 가스 공급을 공식 중단하거나 배급제로 전환했다.◇ 효성비나·사이공 페트로 “물건이 없다”… 5일부터 전면 중단가장 먼저 충격파가 전달된 곳은 동남아시아의 가스 허브들이다. 효성비나화학(Hyosung Vina Chemicals)은 3월 5일부로 탱크트럭(FOB/DES) 및 선박 인2026.03.06 09:11
중동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마비되자,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이 자국 내 에너지 안보를 위해 연료 수출을 전격 중단했다.이는 하루 100만 배럴에 달하는 막대한 비축유를 보유한 중국조차 향후 닥칠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시노펙(Sinopec)과 CNPC 등 국영 에너지 대기업들에게 신규 연료 수출 계약을 중단하고 이미 예정된 해외 선적분까지 취소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호르무즈 해협 마비’가 불러온 결단… “내수 물량부터 챙겨라”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을2026.03.06 08:47
세계 해상 물류의 동맥을 담당하는 세계 2위 컨테이너 해운사 머스크(Maersk)가 전쟁으로 인한 중동 지역의 혼란이 극도에 달하자, 서아시아 주요 항구에 대한 화물 예약 서비스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이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 여파가 민간 상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번지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음을 시사한다. 5일(현지시각) 뉴스18에 따르면,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중동 내 주요 거점 항구들에 대한 신규 화물 예약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상의 중동 봉쇄… UAE·카타르·사우디 등 7개국 항구 영향머스크의 이번 결정으로 화물 운송이 중단되는 지역은 아랍에미리트(UAE2026.03.05 08:27
영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등 4개국 국민에 대한 학생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학생비자로 입국한 뒤 난민 신청을 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비자 제도를 제한하는 조치다.4일(현지시각) 알자지라와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아프가니스탄, 카메룬, 미얀마, 수단 국적자에 대해 학생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긴급 조치를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영국 정부가 특정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학생비자 발급을 전면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정부는 학생비자로 입국한 뒤 난민 신청을 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영국 내무부는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아프가니스탄, 카메룬,2026.03.04 22:05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군사 충돌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고조되자 중국 국영 해운사 코스코가 걸프 항로 신규 예약을 중단하며 글로벌 해상 물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원양해운(COSCO)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등 걸프 국가 항만을 오가는 항로 신규 예약을 즉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코스코는 중동 지역 군사 충돌 격화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상황을 고려해 해당 항로 예약 접수를 중단하고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는 당장 선박 운항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향후 유입될 화물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으로 해상 운송2026.03.04 04:53
세계 2위 원유 생산국인 이라크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유전인 루마일라에서 원유 생산을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출 길이 막힌 데 따른 것이다. 사팍뉴스는 "바스라 석유공사 문서에는 3월 3일 오후 3시부터 루마일라 유전의 생산과 송유를 100% 중단하라는 지시가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유조선이 이동하지 못할 경우 며칠 내로 하루 석유 생산량을 300만 배럴 이상 줄여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2위 산유국이자 석유 수출국인 이라크의 석유 생산 중단 가능성이라2026.03.04 04:25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카타르가 천연가스 생산을 중단하며 국제 에너지 시장에 비상이 걸렸으나 지난 10년간 비약적으로 성장한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역량이 가격 급등을 억제하는 ‘안보 방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미국 본토의 첫 수출이 시작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미국이 호주와 카타르를 제치고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으며, 이러한 에너지 패권이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세계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러시아 가스 빈자리 메운 미국…유럽 수출 비중 68%까지 확대 미국은 수십 년간 천연가스 순수입국에 머물렀으나 2000년대 중반 셰2026.03.0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에너지 공급망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지만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 상승폭은 과거 위기 때보다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했다.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됐고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시설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정유시설이 가동을 멈췄다.그럼에도 가격 상승폭은 과거 에너지 위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다는 분석이다. 브렌트유는 장중 최대 14% 급등했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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