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16:56
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총회 안건에 사실상 반대표를 던졌다. 기업 가치 훼손과 주주 권익 침해 이력을 이유로 현 경영진에 대한 불신임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이번 결정이 단순한 경영권 분쟁을 넘어 고려아연 지배구조의 구조적 결함이 확인된 것이라며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전날 제5회 위원회를 열고 고려아연을 비롯해 HS효성첨단소재, LG전자, 포스코퓨처엠, 네이버 등 13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수책위는 고려아연과 관2026.03.17 15:41
오는 24일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최윤범 회장의 과거 투자 행적을 둘러싼 공방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은 17일 최 회장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기업에 고려아연의 자금이 후속 투입된 구조를 지적하며, 지배구조(Governance)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번 의혹 제기는 지난해 2월 영풍 측이 제기한 4005억 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과 관련이 깊다. 당시 영풍은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와 이그니오 인수를 문제 삼았으나, 이번에는 최 회장의 '개인 투자와 회사 자금의 연결고리'를 더욱 구체적으로 정조준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19~2021년 사이 개인 투자조합2026.03.17 14:57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잇따라 반대 의견을 내며 경영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17일 한국ESG기준원(KCGS)은 오는 24일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 역시 같은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KCGS는 반대 사유로 '회사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명시하며, 경영진 주도로 이뤄진 투자 의사결정과 내부통제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과정에서 약 5669억 원 규모 자금을 사실상 단독 출자자로 집행한 점과2026.03.13 18:39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최윤범 회장 측이 제기한 '안보 이슈'가 본질을 흐리려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MBK 파트너스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최 회장 측이 중국투자공사(CIC)의 출자 사실을 부각하며 안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자신을 둘러싼 거버넌스 실패와 각종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다른 쟁점으로 전환하려는 논점 흐리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이미 이번 분쟁의 본질을 명확히 했다"며 "핵심은 최 회장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와 반복된 지배구조 논란"이라고 주장했다.ISS는 지난 9일 발표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2026.03.11 14:47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주주총회 의장 변경에 찬성 의견을 내놓으면서 회사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지난 8일 글래스루이스의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결권 권고 보고서와 관련해 "글로벌 양대 자문사 모두 주총 의장 변경의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거버넌스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글래스루이스는 영풍·MBK 파트너스가 제안한 '주주총회 의장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이는 대표이사가 주총 의장을 맡아온 기존 구조보다 이사회 의장이 주총 의장을 맡는 방식이 절차적2026.03.09 21:32
세계 최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명확한 '반대'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MBK파트너스 측을 통해 내용이 알려진 이번 ISS 의안분석 보고서는, 이번 주총의 본질이 단순한 경영권 분쟁이 아닌 ‘반복된 지배구조 왜곡과 통제 실패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현 경영진에 대한 글로벌 투자사회의 엄중한 시각을 드러냈다.ISS는 최근 수년간 고려아연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은 인정하면서도, 이번 사안의 핵심은 실적이 아니라 '거버넌스(지배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구체적으로 ISS 보고서는2026.02.19 15:37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이사회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 공동의장을 맡으며 글로벌 에너지 안보 논의에서 역할을 확대했다.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1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A 각료이사회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에서 팀 호지슨 캐나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공동의장을 맡았다고 밝혔다.최윤범 회장은 2024년에 이어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2회 연속 IEA 각료이사회에 초청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장 역할까지 수행하며 글로벌 에너지 정책 논의 참여 범위를 넓혔다.최윤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핵심광물이 에너지 안보와 국가 안보를 좌우하는 전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정 국가에 집중2026.01.28 11:01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이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상쇄하려면 채굴 분야에서 다른 나라와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각)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의 대담에서 "미국이 핵심광물 분야에서 중국의 지배력에 대항하거나 상쇄하기 위해 핵심광물의 가공에만 집착하지 말라"면서 "중국이 주요 핵심광물의 가공을 지배하고 있지만 채굴 단계에서 인도네시아, 콩고, 인도 등의 나라들도 입지가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이들 국가들에 적극적으로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미국과의 핵심광물 협력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2026.01.27 18:40
고려아연이 전통적인 제련업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비롯해 2차전지 등 차세대 산업의 원재 등 글로벌 기술경쟁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채굴·가공·정련·재활용·에너지·물류를 포괄하는 통합적 산업 시스템 구축과 ‘오프테이크(장기공급계약)’와 같은 10년 이상 장기 수요 기반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전략에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고려아연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간 전략적 협력은 고려아연을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변화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전략광물 통합 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순조롭게2026.01.02 19:54
고려아연이 미국 제련소 투자와 관련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기를 마치면서 최윤범 회장 측 우호 지분의 의결권 효력이 확정돼 경영권 분쟁의 흐름이 크게 바뀌게 됐다.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 제련소 건설을 위해 진행한 유상증자 등기를 법원에서 문제 없이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국 합작법인이 보유하게 되는 고려아연 지분의 의결권 효력이 공식적으로 발생했다.2일 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달 15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유상증자를 지난달 29일 자로 등기 완료했다. 발행주식 총수는 2087만2969주이며, 금액은 1155억1520만원이다.앞서 고려아연은 임시이사회를 통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74억3202025.12.28 18:23
고려아연이 사업투자금 확보를 위한 제3자배정유상증자까지 완료하면서 미국 제련공장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지분율과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지분율이 비슷해지면서 내년 최 회장의 이사회 장악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공장 신설을 위한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마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수출 심사를 앞두고 있다. 기술수출 심사란 국가핵심기술이 들어간 제품의 수출 시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산업부 승인을 받는 절차로 심사대상은 고려아연의 아연 제련 기술인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이다.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이란2025.10.30 18:48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안정적인 전략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 한미 양국의 경제 안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30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저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한미 최고경영자(CEO)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은 전략 광물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갖고 있다"며 한미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을 상대로 전략 광물 분야에서 고려아연의 역할과 의미 등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오늘날 중국이 전략 광물을 무기화하는 현실을 마주하며 자유 시장에 대한 신뢰와 자유 무역의 황금기가 쉽게 돌아오지2025.10.08 18:00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회사를 친환경 소재 기업이자 글로벌 탈중국 핵심 광물 중심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6일 숙환으로 별세한 부친 고(故) 최창걸 명예회장이 회사를 글로벌 1위 비철금속 기업으로 키웠듯, 아들 역시 고려아연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부친의 경영 철학인 ‘현장에 답이 있다’를 이어받아 철저히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온산제련소를 비롯해 페루 광산과 호주 SMC 제련소 등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뒤 2019년 대표이사에 오른 그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 청사진을 그려왔다.취임 이후 그는 기후변화와 탈탄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2025.09.05 14:28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영풍이 5일 SM엔터테인먼트(SM)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진이 하바나1호 펀드 출자 자금이 SM엔터 주식 매입에 사용될 것임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이 나왔다"고 밝혔다. 펀드의 투자 내용에 대해서 관여한 바가 없다는 고려아연의 설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영풍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의 SM 시세조종 공모 정황은 법원에서 공개된 고려아연 내부 이메일 내용에서 확인된다"며 "시세를 인위적으로 형성하는 자금 흐름을 인지하고도 출자·승인했다면 이는 공모 혹은 방조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영풍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에는 "원아시아파트너스에서 S2025.09.03 18:28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과 고려아연이 3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와의 계약을 두고 맞붙었다. 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액트와 함께 영풍을 공격하려는 전략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이날 영풍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액트가 지난해 9월 작성한 내부 문건에는 "Y사(영풍) 공격"이라는 표현이 명시돼 있다. 보고서에는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소송, 임시 주주 대표 선임 등 영풍을 압박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작성 시점은 영풍·MBK의 공개매수 이전으로, 최 회장 측이 먼저 공세를 준비했다는 정황이다.또 액트는 고려아연과 체결한 계약 일부를 최 회장의 특수관계사 영풍정밀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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