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은 2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전망과 정책 과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IMF는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혼란으로 세계 경제가 하락 위험이 증가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IMF는 그러면서 중국에 대해 "시장 원리를 중시하는 구조 개혁을 후퇴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수출과 설비 투자에 의존한 경제 구조를 소비 중심으로 전환하고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관해서는 "적절한 타이밍과 속도가 과제"라고 지적하고 "시장과 충분히 대화하면서 신중하게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IMF는 4일과 5일 터키의 앙카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이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