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구글 본사 등 전 세계 구글 지사에서 수백 명의 직원들이 사내 성추행과 이를 비호하는 회사의 대응을 규탄 시위를 벌이며 파업을 강행했다.
직원들은 “구글 사측이 성추행을 근절하겠다고 수차례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크게 분노했다.
AP는 “이번 파업은 사측이 일부 중역의 사내 성추행 사실을 철저히 숨기고 퇴직 보상금까지 두둑히 챙겨줬다는 뉴욕타임스의 최근 보도 이후 조직됐다”고 보도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