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조국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논란과 관련, "이 펀드가 어디에 투자했는지 모르는 블라인드 펀드라면 권장할 사안"이라며 "오히려 현금을 갖고 있는다는 게 우리 시장경제가 기본적으로 출자해서 움직이는 거니까 예금 넣어서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 가는 것보다 펀드 넣어서 돈을 돌리는 게 시장경제에 훨씬 기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 후보자 동생의 위장 이혼 의혹에 대해서는 "조 후보자하고 관련도 없는 문제일 뿐더러 가장 큰 피해자가 조국 후보자 전 제수씨로 거의 인격살인 수준으로 가고 있다"며 "이 가정에 특히 아이와 관계에서 상당히 심각한 그런 상처를 주는, 되게 무책임하고 어떻게 보면 부도덕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우상호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혼한 이후에도 이렇게 가족 관계를 해체하지 않고 지켜 온 것이 미담"이라며 "이게 원수처럼 살지 않았냐고 해서 위장 이혼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제가 볼 때 좀 지나친 것 같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