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오는 2022년부터 전기자동차 생산을 본격 가동하여 2025년 전체 자동차 생산 가운데서 전기자동차 비율을 20%로 높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부과되는 세금 기준이 기존에는 차체 및 엔진의 크기였다면 앞으로는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변경하여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세제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그리고 전기자동차 업체들의 미조립 자동차나 생산설비 등의 수입관세를 일정기간 낮춰줄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자동차세 인하 및 충전 보조금을 지급하고 특별 주차 공간도 제공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는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부품의 사용량을 총 부품 80%까지 늘려야 한다. 그리고 전기오토바이 제조업체의 경우 2026년까지 해당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