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제 아래 시장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비정상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금융·외환시장 분야에서도 관계기관과 기관별 해외사무소를 아우르는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해 합동 일일동향 점검반을 운영하고 필요하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제적으로 마련한 4조원의 업종·분야별 긴급지원대책은 물론 행정부가 자체적으로 시행할수 있는 16조원의 재정·금융지원이 차질없이 이행돼야 한다"며 "우리경제에 대한 파급영향 최소화를 위하 관계부처와 기관이 긴장감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는 전날 연준이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50∼1.70%에서 1.00∼1.25%로 50bp(1bp=0.01%포인트) 내린 가운데 열렸다.
연준이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아닌 자리에서 금리를 인하한 것과 이처럼 큰 폭으로 내린 것은 모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