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와 ㈜위대한상사는 지난해 6월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과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KB손보는 공유주방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보험 상품을 출시해 외식 부문 창업자 지원에 앞장선다.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은 공유주방 시장의 확장에 따라 점포 공유를 통해 특정 시간대에만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업 창업자에 대한 위험보장 방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인식하에 KB손보, ㈜위대한상사, KB금융지주를 포함한 3사 간 협업을 통해 출시됐다.
이번 상품 출시로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한 공유주방 사업자는 해당 공유주방 운영과 관련하여 제3자에게 배상책임이 발생했을 경우 그에 대한 안정적인 보장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호프집을 공유해 점심시간 동안 식당으로 운영하는 형태의 공유주방 사업 도중 공유주방 운영자의 과실로 고객이 다친 경우 그 배상책임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남상준 법인영업부문장 전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산업이 더욱 어려워진 시점에서 외식부문 창업자 지원을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인프라 지원과 맟춤형 상품 출시 등 스타트업 업체와의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