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카페비즈 등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다오 민 투(Dao Minh Tu) 중앙은행 부총재는, '코로나19 관련 고객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은행간 회의에서 "은행을 포함한 모든 신용기관들은, 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피해 규모를 모니터링해서 대출 상환 일정 조정, 금리 인하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베트남대외무역은행(Vietcombank)은 물류, 운송, 관광, 요식업, 호텔, 식품, 농수산업, 섬유, 가죽 및 신발 부문에서 코로나19로 수출입에 타격을 입은 기업의 대출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상환 기간 연기에 따른 연체료를 부과하지 않고 금리도 인하할 계획이다. 기존 베트남 동화 대출 금리의 경우, 1년 미만 단기 대출은 1%, 중장기 대출은 1.5% 인하해 적용한다. 미국 달러화 대출 금리는, 1년 이하 단기는 0.5%, 중장기는 0.75% 인하한다. 신규 베트남동 대출시 최대 1%, 미국 달러 대출시에는 0.5% 낮춘 금리를 적용한다.
베트남번영은행 (VPBank)은 무담보 대출 최대 1.5%, 담보 대출은 1%씩 금리를 낮출 방침이다.
베트남 수출입상업은행(Eximbank)은 중소 기업 대상 우대 금리 대출을 시행하기 위해 6조 동의 예산을 편성했다. Kienlongbank는 드래곤 과일, 수박, 두리안, 잭프루트, 망고, 람부탄, 바나나 등 과일 농사 자금 대출 금리를 연간 최대 3%까지 낮췄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