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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4개주, 미 의원에 "미군 감축 막아 달라"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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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4개주, 미 의원에 "미군 감축 막아 달라"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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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독일 4개주 총리가 미국 의원들에게 트럼프 행정부의 주독 미군 감축을 막아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독일 바에이른, 바덴뷔르템베르크, 헤센, 라인란트팔츠 등 4개 주 총리들은 19일(현지시간) 미 의원 13명에게 서한을 보내 "주독 미군은 유럽 내 미군과 나토(NATO) 행동 능력의 중추"라고 강조했다.

또 "우정의 끈을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려 애쓰는 우리를 지지해 주길 바란다"며 "향후 독일과 유럽에서 미군 주둔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만4500명 규모의 독일 주둔 미군을 2만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아직 세부적인 감축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