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면접 알바콜이 22일 직장인 61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AI가 본인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는 응답이 67.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조사에서는 대신할 수 있다는 응답이 64%였다.
AI에 대체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느끼는 업종은 '운송·운수업'으로 71.4%에 달했다.
'IT·정보통신' 69.6%, '금융·보험' 64.3%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재계에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속속 도입함에 따라 기존의 단순 업무 처리뿐 아니라 방대한 양의 금융과 통신 빅데이터 처리까지 업무 자동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아직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직종으로 '의료·간호·보건·의약' 40%, 식·음료 45.5%, '교육·강의' 54.2% 등이 꼽혔다.
AI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 수 없다고 보는 이유는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데 AI는 처리 못할 것 같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32.5%를 차지했다.
‘위기 상황발생시 대처능력이 없기 때문에' 26.3%, ‘정해진 업무 외 다른 일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23.2%, '업무변화에 따라 개발․유지․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15.4% 등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