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지난해 탈석탄금융 선언 이후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탈석탄금융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1월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진일보한 친환경 전략인 제로카본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다. 신한금융의 ‘Zero Carbon Drive’는 국제적인 탄소 중립(Carbon Neutral)정책에 발맞춘 신한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금융 전략으로 고탄소 배출 기업돠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정책이다.
KB금융과 신한금융에 이어 우리금융그룹과 농협금융그룹도 탈석탄금융에 연이어 동참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도하고자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했으며 농협금융그룹도 지난 2월 3일 탈석탄금융을 선언했다.
전북은행도 2월 24일 탈석탄금융을 선언하며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 속 플라스틱 없애기를 주제로 하는 제로플라스틱 캠페인도 시중은행 CEO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다. 생활 속 탈플라스틱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고고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 1월 조명래 환경부 장관부터 시작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은행권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유명순 한국시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참여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