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자동차 수출액 51억5600만달러와 비교해 19.6%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회복을 이끈 요인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 증가가 꼽힌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8억5000만달러(1조1594억원)였다.
다만 친환경 차량은 전년 동월 대비 18.6% 늘어난 6만1000대가 판매되며 기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약 4만대가 판매됐고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15.5% 늘어난 2만여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6만5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다. 전기차 전환을 위한 기아 광명2공장 공사 진행과 조업일수 1.5일 감소가 지난 3월보다 생산이 줄어든 이유로 분석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