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용인의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최근 들어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어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상식(용인갑) 당선인도 당선소감으로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교통과 교육 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경강선을 비롯한 용인시의 교통인프라 개선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은 지하2층~지상 최고2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34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구조(일부세대 제외), 지상에 차 없는 단지 등 트렌디한 혁신설계와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6개월로 중도금 대출 신청 전인 24년 5월 24일 이후에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도보1분 거리에 전대·에버랜드역이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곡IC)도 인접해 있다. 또한, 올해 세종~포천 고속도로(안성~구리구간)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한 용인시 처인구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용인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지역에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19개의 생산 팹과 2개의 연구 팹이 가동 중이다. 올해부터 2047년까지 622조원의 민간투자가 진행되며, 총 16개의 팹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처인구 포곡읍 일대는 반도체 클러스터 외에도 다양한 개발호재가 추진되고 있다. 우선, 포곡읍 일대 약 3.9㎢(축구장 약 500개 규모)에 대한 수변구역 해제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부터 실태조사를 진행해 해제 요청 대상 면적을 확정했으며, 시의 해제 요청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은 11월 현지 실태조사 등 수변구역 지정 해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초기 완판에는 실패했지만, 무순위 청약으로 계약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많이 있다”며 “내 집마련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들은 무순위 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