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03:20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Huawei)가 30년 가까이 공들여 온 유럽 통신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 위기에 몰렸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올해 들어 강제 배제를 위한 법적 근거를 공식화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EU 최고 법원 법무관마저 회원국의 화웨이 장비 금지 권한을 인정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화웨이의 방어선이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각) '화웨이, 유럽 통신시장에서 생존을 다투다'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통해, EU 집행위원회가 2020년 5G 보안 권고안을 통해 화웨이·ZTE 장비 사용 제한을 촉구했으나 27개 회원국 중 13개국만 실제 법적·행정적 배제 조치를 이행한2026.04.20 20:4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통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됐다.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통화에서 중동 정세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은 정상적 항행이 가능하도록 개방돼야 한다"며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분쟁이 해결되고 포괄적인 휴전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관계와 관련해서는 "그간 상호 존중, 평등, 상호 이익이라는 원칙을 항상 견지해 왔다"며 "이 기회를 통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며, 모든 차원에서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관계를 심화2026.04.20 09:47
중국이 항공 물류의 무인화를 향한 결정적 발걸음을 내딛었다. 콜롬비아 기술 매체 세마나(Semana Tecnología)가 지난 18일(현지 시각)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베이징 북방창잉 UAV 기술(Beijing Beifang Changying UAV Technology)이 개발한 고정익 대형 무인기 창잉(Changying)-8이 허난성 정저우(鄭州)에서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대 이륙 중량 7톤이라는 수치가 공식 검증된 이 기체는 기존 소형 드론이나 정찰 무인기와는 차원이 다른 '화물 전용 대형 무인기'라는 새로운 범주의 실용화를 선언한다.7톤의 거구, 3.5톤의 화물…고정익 대형 무인기의 한계 돌파창잉-8의 주요 제원은 이 기체가 지향하는 목적2026.04.20 09:38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미국의 서태평양 우위에 대한 직접적 도전으로 읽힐 수 있는 이례적인 함대 기동 훈련을 감행했다.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PLA 동부전구사령부는 052D형 유도미사일 구축함 바오터우(Baotou)함을 주축으로 한 해군 기동부대가 요코아테(Yokoate) 수로를 통과해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사령부는 이번 훈련이 부대의 원해(遠海) 작전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특정 국가나 표적을 겨냥한 것이 아닌 정례 훈련이라고 강조했다.제1열도선 돌파 시도…서태평양 봉쇄선 무력화 의도이번 훈련의 전략적 의미는 중국 해군이 어디를 통과했는지에 있다. 제1열도선은 일본·대2026.04.20 08:48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꿀 ‘무인기 무한 비행’ 기술이 중국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지상에 있는 장갑차가 하늘을 나는 드론 무리에 마이크로파(Microwave)를 발사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이른바 ‘육상 항공모함’ 기술이 성공적으로 시연된 것이다.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드론은 배터리 충전을 위해 지상으로 내려올 필요 없이 전장에서 영구적으로 감시와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시디안대학교 송 리웨이 교수팀은 동료 심사를 거친 ‘중국 항공과학기술학술지’를 통해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보이지 않는 밧줄’ 마이크로파 충전… 15m 고도서 3시간 비행 성공2026.04.20 07:32
중국이 베트남의 국가 기간망인 철도 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자본과 기술, 전문 인력 양성까지 포함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동남아시아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람 베트남 국가주석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로이터 통신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국 외교부는 철도 협력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철도 건설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로 규정하고 총 32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중국, 단순 건설 넘어 산업 생태계 이식… 베트남 철도 현대화 정조준이번 합의의 핵심은 중국이 베트남 철도 프로젝트에2026.04.20 05:55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등장이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을 고사시킬 것이라는 이른바 ‘사아스포칼립스(SaaS-pocalypse)’ 공포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덮쳤으나, 중국 시장에서는 오히려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기업들이 AI 모델을 자사 제품에 신속하게 통합하며 전례 없는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HSBC 첸하이 증권의 이란 리우(Yiran Liu) IT 소프트웨어 연구 책임자는 중국의 SaaS 기업들이 AI를 위협이 아닌 ‘가속기’로 활용하며 시장 주도권을 지켜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의 공포와 현실의 간극… “노하우2026.04.20 05:45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및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가운데, 홍콩이 지정학적 중립성과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글로벌 금괴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전쟁 공포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부추기는 상황에서, 홍콩은 기존 서구권 중심의 금 보관 시스템에 불안을 느끼는 아시아와 신흥국의 자금을 흡수해 신뢰받는 ‘글로벌 금고’가 되겠다는 포석이다.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란 전쟁이 홍콩 금융 시장에 가져온 전략적 기회를 분석했다.◇ “연준 금고도 못 믿는다”… 미국 이탈 가속화중동 분쟁은 단순한 유가 상승을 넘어 저장 장소의 보안과 중립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2026.04.20 05:40
캐나다 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협정을 통해 중국산 전기차(EV)에 대한 관세를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북미 시장에 ‘저가 중국 전기차’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자동차 구매 부담이 커진 캐나다 소비자들은 중국 브랜드의 진출이 시장 전체의 가격 인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며 숨을 죽이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 정부는 지난 1월 베이징과 체결한 협정에 따라 중국산 EV 관세를 기존 100% 이상에서 6.1%로 전격 인하했다.◇ ‘관세 장벽’ 허문 캐나다… “미국의 위협 속에 실리 택했다”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인접국인 미국의 강력한 대중(對中) 관세 정책과는 정반2026.04.20 05:30
이란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 연료 공급망 혼란과 유가 폭등이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를 위협하는 가운데, 중국이 캄보디아에 10억 달러(약 1조4600억 원) 규모의 대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며 동남아시아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태양광과 풍력 등 간헐적인 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조절하는 ‘거대 충전식 배터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캄보디아의 에너지 자립을 이끌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캄보디아 남서부 코콩(Koh Kong) 주에서 ‘어퍼 타타이(Upper Tatay)’ 양수 저장 수력 발전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착공되었2026.04.20 05:25
카자흐스탄이 원유와 가스 생산의 거점이자 핵심 전략 자산인 카라차가낙(Karachaganak) 유전의 가스 처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서 서방 파트너들을 배제하고, 국영기업과 중국 자본의 합작 체제로 전환하며 에너지 주권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동안 이탈리아의 에니(Eni)와 영국의 셸(Shell)이 주도해온 컨소시엄과의 투자비 분쟁이 스톡홀름 중재 법원의 카자흐스탄 측 승소 판결로 일단락되면서, 카자흐 정부는 2037년 계약 만료 이후 서방 측과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가스 기업 카즈무나이가스(KMG)는 이미 중국의 CITIC 그룹 산하 중틱건설과 함께2026.04.20 04:20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혁신 경쟁이 이제 '탑승자의 생리현상 해결'이라는 파격적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독일 유력 매체 빌드(Bild)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혁신 전기차 제조사 세레스(Seres)는 자사의 차세대 대형 SUV인 '아이트(AITO) M8'에 전용 화장실을 탑재하기 위한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보도는 세레스가 중국 지식재산권국에 제출한 상세 도면과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양산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구체적인 설계안을 담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버튼 하나에 조수석 밑에서 '스르륵'… 캠핑카 기술 접목한 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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