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05:35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원유 수입의 94%를 중동에 의존해온 일본이 국가 존립을 건 '에너지 다각화' 행보에 나섰다.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회복력을 강조하며 직접 외교 무대에 뛰어든 가운데, 일본 정부는 미국을 넘어 중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까지 저인망식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일본은 중국이 이미 선점한 중앙아시아와 남미의 자원을 뚫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미국 외에는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해 고전 중이다.◇ ‘POWERR Asia’ 카드로 호주와 결속… 미국산 원유 수입 ‘4배’ 폭증일본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우2026.04.21 04:25
5월, 자동차 생산 라인이 멈출 수 있다. ‘이란발(發) 알루미늄 쇼크’가 글로벌 공급망의 아킬레스건을 정조준했다. 지난 2월 말 발발한 이란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병목현상이 극심해지면서 일본 제조업의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 공급망이 무너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일본 자동차업계가 오는 5월 이후 공장 가동 중단(셧다운)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토요타·덴소 ‘감산 돌입’…5월 공장 셧다운 초읽기 일본 자동차업계는 알루미늄 수입 물량의 70%를 중동 지역에 의존한다. 2025년 기준 일본이 중동에서 들여온 알루미늄은 약 59만t에 이른다. 전쟁으로 핵심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아2026.04.21 04:10
인력난과 공사비 급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려온 글로벌 재생에너지 업계에서 로봇이 구원투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전문 에너지 미디어 오일프라이스닷컴(Oilprice.com)은 지난 19일(현지시각) 태양광 패널 설치부터 풍력 터빈 점검, 전력망 감시까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전 공정에 걸쳐 로봇 자동화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기술 실험 단계를 벗어나 상업 규모에서 검증된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 흐름은 에너지 산업 판도를 바꿀 변곡점으로 주목받는다.설치 속도 2배… 로봇이 사막 태양광 현장을 바꾸다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자리한 AES의 벨필드(Bellefield) 태양광 단지는 로봇 자동화가 실제로2026.04.21 03:55
2026년 4월, 일본 도쿄의 복잡한 도심에서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자율주행차량이 일상을 파고들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게르하르트 혼 보도에 따르면, 닛산의 '프로파일럿(ProPilot) 프로토타입'은 보행자와 이륜차가 뒤엉킨 실전 도로에서 인간보다 빠른 100ms(밀리초) 단위의 반응 속도로 주행을 마쳤다.이는 단순히 기술을 시연한 차원을 넘어,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방대한 데이터 코딩에서 'AI의 실시간 학습'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AI, 코딩을 대체하다… '독립된 두뇌'가 바꾼 판도기존 자율주행이 수많은 예외 상황을 코딩하는 데 매달렸다면, 닛산의 이번 프로토타입은 AI가 도로 상황을 직접 학습하는 '인공지능 두2026.04.20 20:15
일본과 중국이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과 영유권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추가적으로 해양 구조물을 설치하자 일본 정부가 즉각 항의했다.20일 일본 외무성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동중국해의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대륙붕 경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측이 일방적인 개발을 계속 진행해 새로운 구조물 설치 움직임이 확인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중일 중간선 부근에서 중국의 구조물 설치 움직임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23번째다.교도통신은 "가스전 개발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굴착시설 건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의 해양구조물 갈등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했다. 중국이2026.04.20 13:25
20일 오전 도쿄 주식 시장서 닛케이평균이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569.55엔 오른 5만9045.45엔을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5만9000엔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강세로 반도체 관련주와 주요 종목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주말 대비 원유 가격이 하락한 점도 긍정적 요인이 됐다. 다만 이란 정세가 여전히 불투명한 데다 미국 주식 선물 시장의 약세 움직임을 보이면서 매수세가 한 차례 지나간 후에는 횡보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5엔 상승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장 후반에 637엔 오른 5만9113.29엔까지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 일부가 탄탄한 흐름을 보였고2026.04.20 10:29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하면서 전 세계가 전력과 부지 확보 전쟁에 돌입했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도시의 데이터센터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대규모 GPU 연산에 필요한 전력과 냉각수조차 구하기 어려운 지경에 놓였다.프랑스 IT 전문지 ‘주르날 뒤 긱(Journal du Geek)’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일본의 기술 기업 히타치(Hitachi)와 해운사 미쓰이OSK라인(MOL)이 이러한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상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중고 선박을 재활용해 도심의 지리적 제약을 바다 위에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땅 부족이 낳은 ‘2026.04.20 09:25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50%대 초반까지 추락하며 리더십에 적신호가 켜졌다. 총선 압승으로 다져온 ‘다카이치 대세론’이 정책적 피로감과 안보 불안 속에 흔들리는 모양새다. 20일 마이니치신문이 18~19일 양일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58%) 대비 5%p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내각 발족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60% 콘크리트’ 무너졌다… 2개월 연속 하락세의 충격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직후 3개월 연속 65% 이상의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하며 ‘여풍(女風)’의 저력을 과시해2026.04.20 09:23
일본 최대의 굴 생산지인 세토내해(瀬戸内海)에서 굴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대량 폐사하며 수산물 공급망에 전례 없는 비상이 걸렸다. 시장 유통량이 예년의 25%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며 가격은 두 배 이상 폭등했고, 단순한 일시적 현상을 넘어 일본 해산물 생태계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0일 요미우리 신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세토내해 전역을 덮친 굴 대량 폐사 사태로 히로시마현 내 도매시장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히로시마시 중앙도매시장의 지난 3월 굴 취급량은 1847kg으로, 전년(7336kg) 대비 4분의 1 수준에 그쳤으며, 가격은 1kg당 1255엔으로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원인 모를 ‘죽2026.04.20 07:59
일본 미쓰비시중공업(MHI)이 호주 정부와 차기 범용 호위함(GPF) 3척에 대한 공식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방산 수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일본 해상자외대의 주력 함정인 ‘모가미급’ 호위함의 개량형이 호주 해군의 차세대 주력함으로 낙점되면서, 양국의 국방 협력은 실질적인 군사 파트너십 단계로 격상됐다. 20일 미쓰비시중공업과 에이비에이션와이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에 정박 중인 해상자외대 호위함 ‘쿠마노’함상에서 일본과 호주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호위함 건조 계약 서명식이 열렸다. ‘모가미 각서’ 체결… 100억 호주달러 규모의 매머드2026.04.19 08:10
일본의 자동차 거물 혼다(Honda)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가솔린 자동차 생산 시설을 잇달아 폐쇄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현지 전기차(EV) 브랜드의 급부상과 내연기관차 수요 급락으로 인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가 예상되자, 생산 능력을 절반 가까이 덜어내는 ‘뼈를 깎는’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오는 6월 광둥성 황푸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동펑자동차와의 합작 공장 운영 종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알’에서 ‘손실의 늪’으로… 2020년 정점 대비 생산량 60% 급감한때 혼다의 핵심 수익원이었던 중국 시장은 이제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전장이2026.04.19 03:40
미국이 중동 분쟁 해결에 난항을 겪으며 외교적 공백을 드러낸 사이, 중국이 이를 기회 삼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패권 질서를 재편하려는 이른바 '기회주의적 공세'를 노골화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Reuters)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이 주도하는 중동 질서가 흔들리는 틈을 타 스페인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국 정상들을 베이징으로 불러들이며 세력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특히 중국은 대만 내부의 정치 지형 변화를 유도하고 일본의 안보 강화 움직임을 정조준하며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대만 대선 시계 2028년으로… '전쟁이냐 평화냐' 프레임 전환중국 공산당은 그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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