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15:00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선박에 대한 가파른 항만 수수료를 15일 발효시키면서 글로벌 해운 회사들이 선박 우회와 기업 구조조정으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미국은 글로벌 조선업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축소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과 연계된 선박에 막대한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중국은 명백한 보복 조치로 미국 소유 또는 운영 선박에 유사한 관세를 부과했다.유럽의 거대 해운 기업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는 제미니(Gemini)라는 동맹의 회원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 국적 선박 두 척을 중국 항구에서 우회함으로써 새로운 수수료에 가장2025.10.18 10:01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현무-5 재래식 탄도미사일을 2025년 말부터 실전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아미 레코그니션이 전했다. 대량생산이 이미 개시된 이 무기는 8톤급 관통탄을 탑재해 북한 지하 100m 이상 매설된 지휘소와 미사일 격납고를 한 번에 붕괴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비핵 억제 수단 ‘KMPR’ 3축 완성한국은 핵 옵션 없이 북한의 핵·재래식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형 대량응징보복(KMPR)’ 3축 가운데 마지막 축으로 현무-5를 편입했다. 안 장관은 “현무-5는 지하에 깊이 숨어드는 주요 목표를 정밀 타격할 비핵 균형 억제 무기”라고 말했다.9축 TEL·2단 고체연료·8톤 관통탄현무-5는 9축 이동2025.10.18 09:32
이테크닉스(eteknix)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퀄컴과 미디어텍이 TSMC 대신 삼성전자 파운드리로 2나노미터(2nm) 반도체를 일부 이동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고 18일 전했다.TSMC가 2nm 웨이퍼 단가를 50% 올려 장당 3만 달러로 조정한 뒤 스마트폰 칩 생산비 부담이 커지자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이다.TSMC, 2nm 단가 3만 달러로 조정TSMC는 2nm 공정 웨이퍼 가격을 종전 대비 50% 상향 조정해 3만 달러(약 4270만 원)로 책정했다. 3nm 공정 노드(N3E·N3P) 단가는 각각 2만 5000달러(약 3550만 원), 2만7000달러(약 3840만 원)로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5는2025.10.18 08:14
연일 치솟던 금값이 17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최근 폭등세에 제동이 걸렸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유화적 발언에 나서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를 달래준 영향을 받았다. 전날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4300달러를 돌파했던 금값은 이날 2% 넘게 급락했다. 금 현물은 이날 한때 4379.2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장 막판 온스당 4250.6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2.1% 하락한 온스당 421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그렇지만 주간으로는 5% 가2025.10.18 08:00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포성이 다시 울리고 나라 사이 불신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세계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한 인공지능(AI) 열풍이 증시를 달구지만, 오히려 '거품 붕괴'라는 또 다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런 복합 위기 속에서 10월 중순 미국 워싱턴 D.C.에 모인 세계 재무 수장들은 겉보기 평온 뒤에 깊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공황은 피해야 한다'는 절박한 공감대 속에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가 당파 대립 탓에 3주째 문을 닫은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는 안도와 공포가 엇갈리는2025.10.17 17:27
XR(확장현실)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대표 백승업, 최지훈)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2025 추계 홍콩전자전’에 참가해 XR 명상 앱 ‘무아(MUA)’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엔피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및 산하 명상과학연구센터와 공동 연구·개발한 감정 추론 AI 알고리즘(MIND-C AI)을 적용한 무아의 최신 버전을 선보였으며, AI와 명상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 웰니스 모델로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어필했다.엔피는 전시 부스에 ‘스마트 미러’ 기반 체험존을 운영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감정 추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미러는 거울 형태의 키오스2025.10.17 08:28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아시아 주요국들이 자국 통화 가치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주 들어 한국을 비롯해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 당국이 잇따라 구두 개입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개입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진단하며, 통화 가치 안정을 위한 개입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 및 인도 등은 각각의 방식으로 통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시장 관계자들을 인용해 주요국 외환 당국의 이러한 조치가 무역 긴장에 따른 경기 둔화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선제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2025.10.17 07:53
테슬라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TV와 스트리밍을 통한 광고를 집행했지만 전기차 판매가 아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최대 1조 달러(약 1368조 원) 규모 보상안 승인 투표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머스크 보상안 지지 요청 광고”…차량 판매용 아냐테슬라는 그동안 ‘광고보다 제품이 우선’이라는 머스크의 경영 철학 아래 광고를 하지 않아온 기업으로 유명하다. 머스크는 “광고는 여론을 조작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테슬라는 광고 대신 제품 개선에 집중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트위터(현 X)를 인수한 이후 광고를 수익원으로 삼게 되면서 그의 입장이 달2025.10.17 06:29
금값이 16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5일 연속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미국 경기 전반에 대한 신용 건전성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 및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고조가 맞물린 결과다. 금 현물은 이번 주 들어서만 7% 넘게 상승하며 이날 온스당 4300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랠리는 8월부터 시작된 급등세가 가속화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한층 강화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뉴욕 시장 후반 3.38% 급등한 온스당 4344.20달러를 기록했다. 가공할 금 매수세는 다른 귀금속으로도 확산하며 은 가격도 온스당 54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2025.10.17 06:00
최근 테슬라에서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고위 임원 이탈에 대해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이 “언론이 떠나는 사람들만 보도하고 새로 합류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정작 한 명의 영입 인사도 언급하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덴홀름 의장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여전히 인재를 끌어들이는 자석 같은 회사”라며 “우리의 내부 육성 시스템은 강력하고 새로 합류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나 일렉트렉은 “덴홀름 의장은 단 한 명의 영입 인사에 대해서도 이름을 거론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일렉트렉2025.10.17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여파와 비료·농기계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약속했던 대규모 구제금 지원이 지연되면서 농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농가 “도움 온다더니 감감무소식”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농가 구제금은 아직 집행되지 않았으며 농민들은 내년 파종을 위한 자금 결정을 앞두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백악관은 민주당과의 정치 대립, 그리고 정부 셧다운(업무 중단) 장기화가 지원금 지연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제리 모런(공화·캔자스) 상원의원은 “농민들이 재정적으로 벼랑 끝에 있다”며 “도움이 곧 온2025.10.17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백악관 내 대형 볼룸(연회장) 신축 프로젝트가 기술·방위·가상자산 업계의 거액 후원으로 전액 충당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모금 만찬에서 “백악관 볼룸 건설 자금이 모두 확보됐으며 일부는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코인베이스, 애플을 비롯한 수십 개 기업이 수백만 달러를 기부해 이 프로젝트가 완전히 자금 지원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애플, 코인베이스, 주요 방산업체 등 기술·금융·국방 분야 대기업이 참여했으며 기부금은 총 수천만 달러(약 수백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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