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08:33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 점령을 목표로 지상공세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를 인용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스라엘군이 이날부터 가자시티 진입 작전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해 카타르에서 공습을 감행한 지 불과 일주일 만으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가자지구를 넘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이스라엘은 지난주 카타르 내 하마스 고위 인사를 타격하면서 군사 작전 범위를 넓혔으며 가자지구 내부에선 전투기 공습과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상공세는 사실상 전2025.09.16 07:44
세계 해운업계가 나이지리아 조직범죄와 러시아·중국·북한·이란 등의 사이버 공격 표적으로 부상하면서 공격 건수가 3년간 6배 이상 늘어나고 몸값 요구액이 평균 320만 달러(약 4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BBC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세계 해운업계 사이버 보안 위협 실태를 분석해 이같은 현실을 보도했다.나이지리아 조직범죄 주도...러시아·중국 등도 공격 늘려런던 상업법무법인 HFW의 헨리 클랙 변호사는 "HFW가 관여한 사건들 중 가장 흔한 상대방은 나이지리아 조직범죄단체"라며 "이들은 최근 몇 년간 여러 고액 '중간자(man-in-the-middle)' 사기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중간자 사기는 해커가 두 당사자 간 이메일 등2025.09.16 06:57
보수 성향 인사 찰리 커크의 암살을 미화하거나 찬양한 외국인들에 대해 비자를 취소하거나 신규 발급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밝혔다고 인도 경제매체 라이브민트가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라이브민트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치인의 암살을 축하하거나 정당화하는 사람들에게 미국 비자를 줄 이유가 없다”며 “이미 입국한 경우에도 비자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파괴적 행위를 하려는 사람들을 왜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지난주 크리스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과2025.09.16 06: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에게 “이번은 금리를 인하하기에 완벽한 시기”라며 “큰 폭의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도 크게 내려갔고, 식료품 가격도 떨어졌다. 거의 모든 것이 내려갔다”며 물가 여건이 금리 인하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연준은 17~18일 이틀간 통화정책위원회(FOMC)를 열고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한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에서는 0.25%포2025.09.16 06:37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임금이 낮아 해마다 수 주 동안 ‘무급으로 일하는 것과 같다’는 분석이 다시 확인됐다. 특히 영국의 경우 통계 방식의 한계로 지난 20년간 격차가 실제보다 축소돼 집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의 여성 평균 시급이 남성보다 13% 낮아 여성 노동자는 매년 48일을 무급으로 일하는 셈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정규직 근로자만 기준으로 하면 격차가 7%로 줄지만 50대 여성이나 금융·보험업에서는 훨씬 더 벌어진다며 이같이 전했다.◇ 20년간 과소평가된 격차FT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베이스 비즈니스스쿨,2025.09.16 06: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 미국 산업계에 직격탄을 날리며 고용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발 고강도 관세 드라이브의 여파로 제조업, 도소매, 에너지 등 관세에 가장 취약한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이 멈추고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제조업·에너지 직격탄FT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8월에 신규 일자리 2만2000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은 1만2000명을 줄이며 올해 들어 총 7만8000명의 일자리를 잃었고, 광업·에너지 부문도 6000명이 줄었다. 도소매 부문은 올 들어 3만2000명이 감소했다.농기계 업체 존디어는 올해 관세로 3억달러2025.09.16 06:30
보수 성향 정치운동가 찰리 커크가 지난주 유타주 대학 캠퍼스에서 강연 도중 총격으로 숨진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메신저 인 치프(대변인 역할의 대통령)’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통령이 직접 속보 전해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커크의 사망 소식을 처음으로 직접 알렸고, 용의자가 체포됐다는 사실과 장례 일정까지 발표했다. 장례식 참석 계획도 밝히며, 통상 법집행기관이나 지역 당국이 담당하는 정보를 국가 최고 지도자가 직접 공개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갔다.트럼프는 용의자가 붙잡히기 전에는 “급진 좌파”의 소행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내놨고, 이 발언은 지지층2025.09.16 06: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행금지령으로 19개국 출신 수천 명의 국제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갈 길이 막혔다고 로스앤젤스타임스(LA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단순 관광객이나 이민자만이 아니라 학생 비자(F-1, J-1) 발급에도 직접 적용돼 미국 대학에 합격한 유학생들조차 입국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LAT는 전했다.LA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이들 국가 국민에게 5700건이 넘는 유학·연구 비자를 발급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란과 미얀마 출신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비자 심사를 지연시키고 추가 검증 절차를 강화하면서 상당수 학생들의 계획이 무산됐다.◇ 아2025.09.16 06:21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사건 재판을 옹호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린 ‘마녀사냥’ 평가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룰라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낸 기고문에서 “이번 판결은 브라질의 제도와 민주적 법치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볼소나루 유죄 판결을 두고 “놀랍다”며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반박이다.◇ 보우소나루 유죄 판결과 미국의 압박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에 대해 징역 27년 3개월을2025.09.16 06:11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의 ‘구조적 과잉생산’을 억제하는 조항을 무역합의에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과 국제적인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로이터통신은 민주당 소속 하원 미중특위 의원들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등 주요 당국자에게 서한을 보내 “양자 간 무역합의에는 중국의 산업 과잉능력 축소를 위한 구속력 있는 요건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페인서 미·중 고위급 회담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마드리드에서2025.09.15 17:53
중국과 러시아가 연간 500억 세제곱미터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으며 에너지 시장에서 손을 잡는 가운데, 미국의 해상풍력 사업 중단 방침이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주도권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배런스는 최근 캐럴린 키산 뉴욕대 전문연구대학원 세계 문제 센터 부학장이 쓴 글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전략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했다.중·러, 30년간 4000억 달러 가스관 사업 밀어붙여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에 서명해 '시베리아 파워 2' 파이프라인 건설을 정식 확정했다.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사장은 "연간 최대 500억 입방미터 가스를 30년간 중국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2025.09.15 07:22
한국·이스라엘·싱가포르·스위스·핀란드는 국토와 인구가 제한적임에도 전략 효율성과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군사 강국 반열에 올랐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 매체인 와이온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의무 징병제, 첨단 무기 체계, 예비군 동원 방식 등을 결합해 규모를 뛰어넘는 억지력을 확보하고 있다. 와이오뉴스는 파워인덱스(파워인덱스) 수치를 통해 이를 분류했으며, 이는 군사력을 수치화한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강국이며 1에 가까울수록 약소국을 의미한다.한국, 지형·동맹·기술이 삼박자 갖춘 ‘5위 전력’면적 10만364㎢인 한국은 파워인덱스 0.1656으로 세계 5위다. 징병제·상근예비역 제도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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