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16:24
한국평가데이터(코데이터)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기업과 금융에 특화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코데이터는 LG유플러스와 ‘기술 및 데이터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및 공동사업 수행에 대한 사업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소형 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의 도메인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코데이터는 1300만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업의 재무 및 신용정보, 신용·기술평가 정보, 법인 및 부동산 등기정보, 산업 동향 분석 등을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된 모델은 사용자의 질문2025.09.02 15:40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일관되고 확고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 등으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도 드러냈다. 다만 금융당국 조직개편에 따른 금융위원회 해체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사외이사 ‘겹치기’ 근무 의혹, 부동산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의혹 등 공방으로 자질 검증을 이어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6·27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도 즉각 시행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2025.09.02 15:05
롯데카드가 최근 해킹 공격을 받았지만 약 17일간 인지하지 못해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긴급 현장검사에 돌입하며 고객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관리 소홀로 인한 금융 보안 사고는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며 칼을 빼들었다. 2일 국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롯데카드 최초 해킹 사고가 지난달 14일 오후 7시 21분께 발생했다고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실에 보고했다. 7월 14일과 15일 온라인 결제 서버 해킹이 이뤄졌는데, 실제 내부 파일이 외부로 반출된 것은 2회로 파악됐다. 해커는 8월 16일에도 해킹 시도를 했지만 파일 반출에 실패했2025.09.02 14:50
토스가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장에 공개했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얼굴과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페이스페이 가맹점에서 얼굴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구조다. 오프라인 결제 절차를 한 번에 끝내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토스 측 목표다. 이에 따라 페이스페이 이용이 가능한 가맹점 수를 연말까지 전국 30만개, 내년 말까지 100만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2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규인 토스 부사장은 “토스 페이스페이는 결제에서 나아가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까지 목표하고 있다”며 “‘앱인토스(A2025.09.02 14:37
한국은행이 BOK이슈노트를 통해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기반 택시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택시서비스 구조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2일 한국은행의 '자율주행시대, 한국 택시서비스의 위기와 혁신방안'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택시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5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기술발전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율주행택시 시장은 2024년 약 30억 달러에서 2034년 1900억 달러로 연평균 5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한국은행은 빠르게 성장하는 자율주행택시 시장에 비해 아직도 전통적 개념의 택시 산업이 주가 되는 한국시장에 대해 우려의 목2025.09.02 14:04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금융위원회 해체에 관한 질의에 대해 "가정에 기반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금융당국 개편안 질의에 "가정에 기반해서 말을 하거나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억원 후보자의 답변에 대해 "금융위를 지키려는 소신싱 보이지 않는다"며 지적했다.이 후보자는 이양수 의원의 지적에 대해 "내용이 공개되고 그것에 대해서 의견을 피력할 기회가 생기면 필요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반론했다.국정기획위원회는 금융위원회가 담당하는 국내 금융정책을 기재부로 이관하고,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을 합2025.09.02 10:00
8월 소비자물가가 석 달 만에 1%대로 떨어지며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다만 한국은행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가격 큰 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의 통신요금 일시 할인이 물가를 일시적으로 크게 끌어 내렸다면서 9월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은행은 2일 한은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앞서 이날 오전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1.7% 올랐다. 지난해 11월(1.5%) 이후 최소 상승률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 2월 2.0%,2025.09.02 08:29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대전지역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2일 신협에 따르면 신협재단은 한국철도공사 철도공익복지재단과 함께 대전지역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성바우로의집’에 8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MOU)의 이행 사업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건강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일할 의지 및 직업능력이 있는 노숙인이 쉐어하우스에서 일상생활을 경험하면서 자활·자립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신협재단과 철도재단의 협력은 2022025.09.02 04:00
이재명 대통령의 공공기관 통폐합을 앞두고 정책금융기관 수장들의 임기가 잇달아 만료되고 있다. 하지만 통폐합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산업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금융 공공기관은 후임자 하마평조차 없어 리더십이 시계 제로에 빠져들고 있다. 공공기관별 상황에 따라 수장 임기가 만료되어도 직을 유지하거나 장기간 공석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공공기관 통폐합을 앞두고 정책금융기관 수장들 공백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 답변을 통해 금융 공공기관들의 통폐합에 관한 의견을 표했다. 이억원 후보2025.09.01 16:09
국정기획위원회가 내놓은 정부 조직개편안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대통령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융위원회 해체를 골자로 한 경제부처 조직개편안을 이같이 논의했다. 민주당 정무위 간사를 맡는 강준현 의원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한 조직개편안 중에 금융위원회가 포함돼 있어 정무위 위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의 기능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조문이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정부조직법이나 금융위2025.09.01 14:51
미국 관세 인상으로 인한 대미 수출 감소라는 직접적 타격에 더불어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도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1일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우리 성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은 관세 부과 실현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각각 0.13%포인트(P), 0.16%P 끌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수출과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데, 이는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대규모 고정비용을 수반하는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 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떄문이다.가계 역시 예비적 저축을 늘리면서 민간소비도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2025.09.01 08:20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중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 개입 시도가 중앙은행 내부 의사결정 구도를 흔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 하면서 이달 16~1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WSJ는 지적했다.◇ 쿡 이사 해임 시도와 법정 공방트럼프 대통령은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이유로 쿡 이사를 해임하려 했다. 이는 111년 연준 역사상 대통령이 이사를 직접 해임하려 한 첫 사례라고 WSJ는 전했다. 쿡 이사는 즉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29일 워싱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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