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심사만으로 쉽게 가입 · 부모 위해 가입시 할인 혜택 · 중증치매까지 보장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요즘은 고령자와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도 있어 간편심사만으로 보험에 쉽게 가입 가능하다. 자녀가 부모를 위해 들어주면 할인 혜택도 준다. 부모님에게 '효보험' 하나씩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모든 질병을 하나로 보장 '동양생명 수호천사시니어보장플랜보험’
동양생명은 다양한 병에 노출 될 수 있는 노년층을 겨냥해 종합보장보험인 '(무)수호천사시니어보장플랜보험'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은퇴후 적극적 활동을 펼치는 50~60대를 겨냥해 개발됐다. 노년층의 주요 질환인 재해사망, 재해장해, 중증치매, 재해골절에 대한 보장을 비롯해 질병 및 재해 관련 수술비(1~5종 수술)와 입원비 등을 보장한다.
계약자가 재해로 사망시 3000만원을 지급하며 재해 장해 시 1000만원을 기준으로 장해지급률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중증치매 진단을 받는 경우 1000만원을, 재해 골절에는 20만원을 준다. 30세부터 최고 75세까지 가입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100세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이 상품과 함께 특약으로 '무배당시니어특정수술보장특약'이나 '무배당간병관련특정질병보장특약' 등 노년층을 위해 신규 개발한 특약을 함께 가입하면 보다 다양한 보장이 가능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노년층의 주요 질환을 종합보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특약을 통해 수술, 입원, 암진단, 고도장해, LTC(장기간병) 등 종합적 보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중증치매까지 보장 '미래에셋생명 꽃보다 건강보험’
미래에셋생명도 고령의 부모가 쉽게 걸릴 수 있는 치매에 대해 보장을 강화한 보험을 선보였다. '꽃보다 건강보험(갱신형)'이 그 주인공이다.
고령의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중증치매 등 4대 질병을 보장한다.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한 시니어 전용 상품인 이 상품은 최초계약 15년 이후 5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은 65세 이상 유병자의 3대 질병은 물론 중증치매까지 보장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기존 유사상품이 대부분 암 보장에만 국한됐다면 이 상품의 경우 간편심사 제도를 도입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을 앓아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노년층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관절치환수술특약'과 '청각장애보장특약'을 활용해 노년층의 고질병인 관절 및 청각 질환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고혈압과 당뇨가 없는 건강한 노인 고객의 경우 보험료를 5% 할인받해주며 자녀가 부모를 위해 가입시 2% 할인이 적용 된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의 추가 할인으로 최대 8%까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저렴한 보험료로 노년 보장 '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
한화생명은 저렴한 보험료로 노년층에 적합한 보장을 해주는 종신보험 일종인 '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치매를 비롯해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노후실손의료비 등 노인성질환 보장을 강화했다. 가입 나이도 최대 76세로 늘려 고령층도 가입가능토록 했다. 기존 종신보험이 최대 65세까지 가입가능 한 데 비해 가입 연령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망을 보장하는 주계약을 최소로 설계토록 해 보험료 부담을 줄여 준게 특징이다. 최저보험료가 월 2만원으로 은퇴 후 소득 흐름이 불규칙한 노년층도 큰 부담없이 가입가능하다.
주계약은 '기본형'과 '추모자금형' 중 선택 가능하다. 기본형은 일반적인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사망 시 가입금액만큼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추모자금형은 사망보험금 외에도 사망 후 2년 간, 사망날짜에 가입금액의 10%를 유가족을 위한 추모자금으로 준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