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 선정된 강원 정선군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디지털 교육 등 15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예천군은 마을 평생 교육지도자 양성, ‘활기찬 5060 인생학교’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대구 서구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학습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등 12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당국은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지자체에 각각 8000만원씩 평생교육 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기존 평생학습도시 중 경기 연천군, 경남 산청군, 광주 광산구, 대구 남구, 부산 연제구, 서울 은평구 6개 지역에는 각각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한다.
충북 충주시-강원 평창군, 각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 연합체를 꾸린 대구, 인천, 광주, 충북, 전북 등 광역시·도 이상 6개 연합체에는 3000만~4000만원 상당의 운영비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0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최초 지정 후 4년이 지난 뒤부터는 재지정 평가를 통해 3년 주기로 평생학습도시를 재지정한다. 이번 3개 지역 신규 선정으로 평생학습도시는 총 195개에서 198개로 늘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이 중심이 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간 평생학습 격차가 없도록 새롭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역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