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4:00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년 전인 2016년 6억3000만 원에서 올해 13억8000만 원까지 올라왔다. ‘자산이 먼저냐, 대출이 먼저냐’ 식으로 빚 방석을 깔고 앉았던 부동산시장에 새 정부가 총구를 겨누면서 거품이 빠질지 주목된다. 정부가 ‘빚내서 집 사라’고 한 지 10년쯤 지나지 않았냐며 그 시절이 ‘그립다’는 이야기들도 적지 않다. 다만 변치 않는 사실은 적당한 자산과 적당한 가계대출을 받아 집을 매입할 차주는 그때가 됐건 지금이 됐건 자신의 목표를 이뤘을 것이라는 점이다. 내 능력보다 과도하게 무리해서 빚을 내지 말라는 것이 정부와 당국의 정책 방향성이다. '빚내서 집 사라'던 박근혜 정부도 1년 만에 이 같은 정책을2025.07.02 03: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의 기업들이 받는 보조금에 대해 연방 정부의 조사를 촉구하면서 테슬라 주가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론은 역사상 그 어떤 인간보다도 많은 보조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보조금이 없었다면 그는 사업을 접고 고향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로켓 발사, 위성, 전기차 생산도 없을 것이고, 미국은 엄청난 예산을2025.07.02 03:10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공동 창업자가 암호화폐 채굴 기업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이하 비트마인)는 전날 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2억5000만 달러(약 3390억 원) 규모의 사모 투자금 유치도 발표했다. 비트마인은 이어 기존의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계속 유지하는 한편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이더리움을 회사의 주요 준비자산으로 삼기 위한 매수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의 이번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선임은 최근 스테이블코2025.07.02 02:50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타 플랫폼스가 AI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조직을 출범시켰지만, 수개월 내 내부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실리콘밸리 거물급 인사들로 구성된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를 공개했다고 전했다.이번 조직 신설은 저커버그 CEO가 메타의 최근 AI 부진을 뒤바꾸려고 최고 수준의 AI 인재 확보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은 결과물로 풀이된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1월 "2025년을 라마(Llama)와 오픈소스가 가장 발전되고 널리 사용되는 AI 모델이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으나, 라2025.07.02 02:45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무탄소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 기술에 거대 기술기업들이 본격 투자하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분사 기업인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스가 버지니아주에 건설할 핵융합 발전소에서 200메가와트의 전력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억 달러 모금 기업에 추가 투자구글은 이번 전력 구매 계약과 함께 커먼웰스에 기존 자본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커먼웰스는 현재까지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 이상을 모금한 핵융합 분야에서 자금력이 가장 뛰어난 기업 중 하2025.07.02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미국이 중국의 정치·경제적 통치 모델과 점점 닮아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국의 정치 체제는 본질적으로 다르지만 산업정책과 애국주의, 자유 억압 등에서 유사한 흐름이 뚜렷하다는 것.1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 중인 미국인 작가 제이콥 드레이어는 이날 NYT에 낸 기고문에서 “중국은 미국을 따라 세계시장에 통합됐고 미국식 기업가 정신과 소비문화를 받아들였지만 정치체제는 변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최근에는 미국이 중국처럼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드레이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구호를 언급하며 “미국2025.07.02 01:20
미국 곳곳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제임스 비어드(James Beard) 상을 받은 고급 한식당부터, 틱톡 등에서 인기를 끄는 치즈가 듬뿍 든 콘도그까지, 한식의 저변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이는 단순한 음식 트렌드를 넘어 K-pop, K-뷰티 등 한류의 흐름과 맞물려 미국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악시오스(Axios)와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 등이 최근 보도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한식당 수는 2024년 기준 전년보다 10% 늘었다. 서카나(Circan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미국 전역에 새로 문을 연 한식당이 450곳에 이르며, 이 중 36%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2025.07.02 01:00
일본의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토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에 힘입어 한국 내 생산거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토와는 글로벌 몰딩 장비 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어 이같은 결정은 단순한 공장 신설을 넘어 한국 반도체 공급망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닛케이아시아는 미우라 무네오 도와 사장이 “한국에 제3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도와는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에서 2공장 준공식을 열고 AI 패키징용 장비 양산에 본격 돌입했으며 이로 인해 한국 내 생산 능력은 기존의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도와는 그동안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 장비2025.07.02 01:00
한국의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국채를 핵심 자산으로 계속 보유하겠다는 뜻을 밝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경제와 자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동시에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공식화하면서 지정학적 균형과 미래 성장성을 모두 고려한 이중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박일영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IC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미국 국채는 유동성과 수익성이 매우 뛰어난 자산이며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계속 보유할 가치가 있다”며 “우리는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데 여2025.07.02 01:00
아시아 주요국의 제조업 활동이 지난달에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추가 관세 우려가 수출 중심 국가들의 경기 회복을 제약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S&P 글로벌과 중국 경제 전문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구매관리자지수(PMI) 조사에 따르면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제조업이 부진한 가운데 한국과 대만도 6월 생산량과 신규 주문이 감소했다. 특히 한국은 “내수 개선 조짐이 있으나 수출 둔화가 여전하다”고 응답했다 .◇한국·대만, 생산·수주 모두 감소한국의 제조업 PMI는 48.7로 여전히 기준선(50) 아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이다2025.07.02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 다시 시작한 관세 전쟁이 오히려 미국 기업의 해외 이전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섬유소재 업체 코코나랩스는 관세 부담을 이유로 핵심 소재의 생산을 중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조치로 인해 오히려 미국 일자리가 중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코코나랩스는 이같은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지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관세 때문에 美 생산 포기”…섬유 인프라 따라 中 이전 검토코코나랩스는 침구류, 의류, 타월 등에 사용되는 고2025.07.02 01:00
지난 4월 미국의 상품 수입액이 전달 대비 20% 급감하며 역대 최대 월간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가 미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 자료를 인용해 1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전체 수입액이 3월의 3446억달러(약 483조9500억원)에서 4월 2759억달러(약 387조3300억원)로 줄었기 때문이다. 낙폭이 가장 큰 부문은 소비재로 1029억달러(약 144조540억원)에서 699억달러(약 98조1300억원)로 32% 감소했고, 산업재는 31% 줄어 520억달러(약 73조1000억원), 자동차는 20% 하락한 332억달러(약 46조6200억원)를 기록했다.◇의약품·금속재 부문 직격…“트럼프 ‘해방의 날’ 관세 여파”비주얼캐피털2025.07.02 00:05
[속보] SEC 리플 항소 철회 "거부" XRP 법적분쟁 다시 재연... 토레스 판사 증권법 유죄 판결 SEC가 리플 항소 철회을 지연 또는 "거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XRP 법적분쟁 다시 재연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토레스 판사 증권법 유죄 판결도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리플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엑스알피(XRP) 커뮤니티가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오랜 법적 분쟁 종결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SEC의 항소 철회 여부가 마지막 변수로 남아 있다. 이와관련해 전 SEC 수석 변호사 마크 파겔(Marc Fagel)은 해당 절차가 수 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리플 측이 항소를 먼저 철회한 이후 SEC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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