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18:13
올해 전 세계 인수·합병(M&A) 규모는 4조5000억 달러(약 650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세계 M&A 규모가 4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약 40년 이상의 집계 역사상 2번째로 큰 규모였다. 100억 달러(약 14조4500억 원)이상 규모의 M&A가 68건이나 성사됐다. 올해 성사된 가장 큰 거래는 미국 철도회사 유니언퍼시픽이 동부지역 철도사 노퍽서던을 850억 달러(약 120조8200억 원)에 인수한 계약이다. 합병이 마무리될 경우 시총 2500억 달러(약 361조25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운송기업이2025.12.27 16:11
구글이 계정 로그인에 사용되는 대표 이메일(일명 지메일)의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에 나섰다.26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지메일닷컴으로 끝나는 구글 계정 이메일 주소의 앞부분 이름을 새롭게 변경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새로운 정책은 이전 주소로 발송된 이메일은 계속해서 받은편지함에 도착하고, 구글 드라이브, 지도, 유튜브 등 서비스 로그인 시에도 기존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새로운 이메일 주소를 원하는 사용자는 새 계정을 만들고,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데이터를 수동으로 전송해야 했는데 이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 CNBC는 "구글이 고등학교 때 사용하던 민망한 이메일 주소를 여전히 사용2025.12.27 15:58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지대에서 무력 충돌 교전이 시작된 지 20일 만에 휴전했다. 27일(현지시간)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은 공동 성명을 내고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정오부터 휴전을 발효하며 양측은 현재 병력 배치를 동결하고 추가 이동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이 가능한 한 조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경 지대의 지뢰 제거·사이버범죄 퇴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24일부터 휴전회담을 벌인 끝에 이날 휴전을 끌어냈다. 앞서 지난 7월 양국의 국경 지대 무력 충돌로 최소 48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지난 10월 도2025.12.27 15:17
김철진 경기도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소방서 의용소방대로부터 뜻깊은 감사패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의용소방대는 지역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 김 의원은 지난 26일 개최된 ‘안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송년회 및 연합대장 이·취임식’에 참석 한 해 동안 재난 현장과 안전 활동의 최일선에서 땀 흘린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안전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감사패를 받은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을 향한 깊은 존경의 뜻을 전하면서 “재난과 위기의 순간마다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시는 대원 여러분께 진2025.12.27 13:58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다음 주(29일~4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지만,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자주 끼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외출 시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29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낮 기온은 4도에서 14도 사이를 오르내리며 비교적 포근하게 시작하겠다. 그러나 화요일인 30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수요일부터2025.12.27 13:00
지금까지 물리학자들이 확고부동하다고 믿어왔던 초전도체의 공식이 깨졌다. 전자가 저항 없이 흐르는 초전도 현상에서 나타나는 고유의 규칙을 무시하는 신물질이 발견된 것이다.26일(현지시각)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독일 드레스덴 국제공과대학교(IFW Dresden)와 위상 양자 물질 공동 연구단인 '시티 큐맷(ct.qmat)' 연구진은 백금-비스무트-2(PtBi_2)라는 반짝이는 회색 결정 내부에서 이전에 관찰된 적 없는 독특한 전자 흐름을 관측했다고 발표했다."겉은 초전도체, 속은 일반 금속?…자연이 만든 초전도 샌드위치"연구팀에 따르면 백금-비스무트-2는 결정의 위아래 표면만 초전도 상태가 되는 특이한 성질을 지녔다. 특정2025.12.27 12:19
미국 연구진이 양자 컴퓨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장치의 소형화와 대량 생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초소형 광학 칩을 개발했다고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이 장치는 미래 양자 컴퓨터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제이크 프리드먼 연구원과 맷 아이헨필드 교수(콜로라도 대학교 볼더)팀은 샌디아 국립 연구소와 협력해 새로운 유형의 '광학 위상 변조기'를 선보였다."광학 테이블 가득 채우던 장비, 이제 손톱만한 칩 속으로"양자 컴퓨터가 실용화되려면 수만에서 수백2025.12.27 11:17
HWPL 글로벌09지부가 인천 부평구에 사무소를 열고 개소식과 송년회를 겸한 행사를 지난 26일 개최하며, 민간 차원의 평화 연대 거점 출범을 공식화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석구 HWPL 명예이사를 비롯해 불교계 종단의 큰스님들, 기독교 지도자, 인천시의회 의원 등 종교·정치·시민사회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초종교·초이념 평화 네트워크’의 상징성을 보여줬다.행사장은 HWPL 인천지부 위아원 회원들이 합창한 ‘우리는 하나’ 평화의 노래로 문을 열었다. 노랫말 그대로, 이날 개소식은 종교와 이념, 세대를 넘어 평화라는 하나의 가치로 모인 장이었다.HWPL 이만희 대표가 강조한 필리핀 민다나오 사례는 이날 행사의 상징적 배경이2025.12.27 11:16
“작은 가슴 가슴 마다 고운 사랑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 봐요 아름다운 세상”이란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청운대학교 대회의실을 빠져나가 겨울 공기를 흔들며 퍼져 나갔다. 손에 쥔 LED 촛불이 하나둘 밝혀질 때마다, 객석은 조용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ESG 전문가과정 7기 합창단과 봉사단,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노래를 이어가며 하나의 합창이 됐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아이들도 곡이 흐를수록 목소리를 키웠고, 후렴에 이르자 객석 곳곳에서 노래가 터져 나왔다. 무대와 객석은 더 이상 구분되지 않았다. 아이들은 바라보는 존재가 아니라, 이 크리스마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진짜 주인공이었다.한 해의 마지막 주, 인천에서 아이들을 위한 특2025.12.27 11:08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협정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최소 60일 이상 휴전에 합의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악시오스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에서 오는 28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전쟁 종식을 위한 기본 틀에 합의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영토 양보 가능성을 더는 배제하지 않겠다는 정책 전환으로 해석된다. 그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트럼프 평화안이 여전히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 포기라는 고통스2025.12.27 10:19
대한민국 고속철도가 도입 20년 만에 또 한 번의 거대한 도약을 이뤄냈다. 정부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시속 370km급 차세대 고속열차(EMU-370)가 마침내 베일을 벗으며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넘어선 초고속 혁명을 예고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최근 차세대 고속열차 상용화 핵심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 발표회를 통해 시속 370km, 설계 최고속도 407km 주행이 가능한 핵심 기술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재 가장 빠른 KTX-청룡의 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총 2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로써 한국은 상업 운행 속도 기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고속철도 기술 보2025.12.27 09:38
국내 주유소의 기름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유가도 내림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35.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와 비교해 6.5원 떨어진 수치다.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 대비 11원 하락한 1641.7원을 기록하며 휘발유보다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796.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전주 대비 9원 하락하며 1800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6.6원 내린 12025.12.27 09:21
한국의 농업기술(Agri-tech) 스타트업 S&E 컴퍼니가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데이터 플랫폼 ‘비굿(B•good)’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기후 변화와 가격 변동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농업 생태계에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거래 솔루션을 제공해 동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라고 26일(현지시각) 테크노드글로벌이 보도했다.◇ AI 예측 기반 ‘사전 거래’ 모델… “수확 전 판로 확보”S&E 컴퍼니의 핵심 플랫폼인 비굿(B•good)은 단순한 유통망을 넘어 AI 분석 엔진을 통한 ‘사전 거래(Pre-trade)’ 기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생산 현장과 도매 시장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가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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