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7 08:23
국회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 자사주를 이용한 재벌들의 지배력 강화를 막기 위해 자사주 분할신주를 금지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들의 경제민주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경제민주화 법안의 국회 통과는 매우 합리적 선택”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자사주 분할신주 배정금지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면서 “공정한 시장경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는 임시국회에서 경제민주화 입법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자사주 분할신주 배정금지 법안이 빨리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범죄수익 몰수법 외에도 자사주 분할신주 배정금지 법안까지도 충분히 통과될 수 있다”며 범죄수익 몰수법도 병행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2일 회사가 분할 또는 분할합병할 경우 단순분할신설회사와 분할합병신설회사는 분할회사가 보유하는 자기주식에 대하여 신주의 배정을 금지하고, 분할승계회사에 대해서도 신주발행 뿐만 아니라 자기주식을 교부하는 행위도 금지한다는 상법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지난 11월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박 의원은 “재벌기업들이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의 분할을 통해 자사주를 이용해 지배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며 “주주의 이익 창출이나 회사 가치를 높이는 것과는 무관하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대중공업의 회사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년 2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국회가 현대중공업 주주총회 이전에 상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통해 자사주 의결권 부활에 제동을 건다면 현대중공업의 인적분할은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 추진하는 범죄수익 몰수법도 회사분할을 시도하는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분할 과정에서 부당한 편법을 사용해 일반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 경우 범죄수익 몰수법의 대2016.12.27 08:15
CJ제일제당은 올 하반기 업종지수 약세흐름에도 가공식품 부문의 두자릿수 성장세와 더불어 라이신 턴어라운드 추세가 반영되며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HMC투자증권 조용선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4조4630억원(전년비 +11.9%), 영업이익 8910억원(전년비 +18.6%), 당기순이익 4410억원(전년비 +73.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5조8235억원(전년비 +9.4%), 영업이익 9885억원(전년비 +10.9%), 당기순이익 5310억원(전년비 +20.4%)에 이를 전망이다. 영업이익률(OPM)은 6.2%에 달한다. 식품부문에서 기존 캐쉬카우(cashcow) 제품군인 조미료, 햇반, 만두 등의 M/S(시장점유율)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HMR(가정간편식) 신제품인 햇반컵반, 고메 등의 매출기여도가 지속 확대되며 가공식품 고성장 추세가 지속 유지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소재식품 내 고마진 가공소재 비중 확대가 긍정적이나 원당가격 상승에 따른 설탕류 수익성 하향이 불가피하다”면서 “향후 가격인상 여부 및 시점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생명공학부문은 올 3분기 기점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라이신은 P(가격)와 Q(공급) 관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조 연구원은 판단했다. 메티오닌은 최근 가격 약세 흐름 보이고 있으나 증설에 따른 Q 성장 기대감이 상존한다. 생물자원 부문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축산 업황 회복이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실적증가가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HMR 라인업 성공적 런칭으로 식품부문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바이오부문 시황 개선은 주요 아미노산 판가의 추가 반등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단 경쟁심화 단계인 메티오닌은 제외됐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6401억원(전년동기비 +11.2%), 영업이익 2046억원(전년동기비 +83.0%)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461억원2016.12.27 08:06
JB금융지주는 중도금 대출 규제 등을 감안하면 중도금 대출신규 승인이 크게 축소되며 성장률도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수익이 1조375억원(전년비 +6.2%), 영업이익 2810억원(전년비 +43.1%), 당기순이익 2150억원(전년비 +42.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순이자수익이 1조2125억원(전년비 +16.9%), 영업이익 2877억원(전년비 +2.4%), 당기순이익 2164억원(전년비 +0.7%)에 이를 전망이다. 저금리 장기화와 금융회사들의 수익성 유지 노력으로 인해 중금리 대출 시장(7~15%)이 최근 몇 년간 크게 확대됐다. 광주은행의 경우 역내 1~7등급, 평균 대출 금리 7%의 중금리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 연체율은 0.43%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이미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중도 상환율이 80%를 넘어섰고 경쟁적으로 금융회사들이 중금리 대출 시장에 진출하는 등 과잉신용에 따른 버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선점을 하지 못한 후발 주자들의 잇단 부실 가능성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수익은 2865억원(전년동기비 +14.6%), 영업이익 385억원(전년동기비 -17.9%)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72억원(전년동기비 -24.0%)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운용 수익률 하락으로 전북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약 4~5bp 하락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법인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 약 150억원이 불가피해 보이며 광주은행의 경우 100명의 명예퇴직을 12월에 실시하여 약 33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분기 대출 성장률은 각각 2.9%, 32016.12.27 06:35
SK그룹은 2020 전략 및 지배구조 개편을 구체화하면서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SK㈜를 홀딩스와 C&C로 나뉘어 있던 체제를 통합하면서 C&C 부문을 사내 독립기업 형태로 바꿨다. SK그룹은 또 IT서비스, ICT융합, 반도체 소재/모듈, 바이오/제약, LNG 밸류체인 등 5대 핵심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성헌 연구원은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동현 SK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면서 “조대식 의장의 경우 5대 핵심 분야 성장을 가속화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 박정호 SK㈜ C&C 사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서로 자리를 맞바꾼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경우 그 동안 신세기통신, 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하면서 그룹 내 M&A(인수합병)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향후 SK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중간지주회사 도입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향후 SK텔레콤이 인적분할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SK텔레콤을 투자부문(가칭 SKT 홀딩스)과 사업부문(가칭 SKT사업)으로 인적분할하게 되면 SK텔레콤의 자회사로 SKT홀딩스가 자리잡고 SKT홀딩스 자회사로 SKT사업, SKT플래닛,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등을 거느리게 된다는 것. 이 연구원은 “중간지주회사로 SKT홀딩스를 신설하게 되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과 관련된 국내외 유망 기업의 M&A 및 지분 투자를 보다 자유롭게 집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른 한편으로는 반도체를 SK의 핵심사업으로 만드는 동시에 반도체 관련 사업의 M&A를 활성화 하기 위해 자회사로 만드는 지배구조 개편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K의 자체사업인 C&C부문과 SKT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지분을 스왑하면서 SK하이2016.12.27 06:30
흥국에프엔비는 저가 커피점과 주스바 확장으로 인해 중고가 프랜차이즈 주력의 제품 매출에 타격이 지속되고 있다. NH투자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성장 동력으로 손꼽히던 주스류 또한 저가 주스바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전방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03억원(전년비 +1.8%), 영업이익 53억원(전년비 -37.0%), 당기순이익 58억원(전년비 -12.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452억원(전년비 +12.2%), 영업이익 52억원(전년비 -1.9%), 당기순이익 56억원(전년비 -3.4%)에 이를 전망이다. 흥국에프엔비의 매출의 70% 이상은 스무디와 에이드베이스에서 발생한다. 중고가인 제품은 매출 대부분이 커피 프랜차이즈 향이지만 ‘빽다방’, ‘쥬씨(Juicy)’와 같은 저가 커피점 및 저가 주스바가 성장하면서 불리한 환경을 맞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전방산업 환경이 스무디, 에이드 베이스에만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에는 주스 카테고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흥국에프엔비의 초고압 기술을 활용한 착즙주스가 가격경쟁력에서 저가 생과일 주스에 밀리면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전방산업의 저가化라는 구조적 변화가 흥국에프엔비에 불리한 방향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저가 제품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하며 개인 카페 폐점 증가로 이들을 고객사로 둔 벤더 채널 향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주스, 커피류 등의 신규 채널 입점 효과로 인해 매출 성장은 이어갈 것이나 저마진 제품군 증가로 이익률은 11%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드라마틱한 변화나 수출 증가 없이 이익 증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마진 제품 비율이 높아지는 방향으로는 이익률 방어2016.12.26 08:23
현대미포조선은 내년 신규선박공급 부족으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용선료가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 15일까지 1만5000달러/일(4만8000DWT급)를 유지하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용선료는 10월 7일 1만2000달러/일까지 하락하며 2016년 신규발주를 추진하던 선주사들에게 선박발주를 2017년으로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용선료는 1만2375달러/일로 상승한 상황이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970억원(전년비 -11.9%), 영업이익 2340억원(전년비 +251.4%), 당기순이익 2270억원(전년비 +783.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내년에는 매출액 3조3150억원(전년비 -19.1%), 영업이익 1280억원(전년비 -45.3%), 당기순이익 870억원(전년비 -61.7%)에 이를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최근 운임하락이 올 3분기 계절적 비수기 요인 및 글로벌 석유화학제품 재고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연구원은 “2017년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중동지역 및 동남아시아 물동량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선박공급 증가율이 3.8%에 불과해 점진적인 운임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2017년에는 지연되었던 신규선박 발주가 나타날 것”이라며 “현대미포조선은 현재 13억 달러 수준의 LOI(발주의향서) 체결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7년에 확정수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6년 현재 신규수주는 6억1000만 달러 수준이다. 수주부진에 따른 매출 및 이익감소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697억원(전년동기비 -3.1%), 영업이익 635억원(전년동기비 +674.4%), 지배주주 순이익 39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3조7000억원 수준으로 2017년 매출감소에 따른 실적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2016.12.26 08:16
대형 유통업체들의 물류 관련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CJ대한통운에 대해 경쟁 심화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그러나 CJ대한통운이 연간 9억 박스 처리량과 시장점유율 45%에 달하고 있어 경쟁 유통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따라오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유통업체와 물류업체 간 경쟁 심화는 단가 경쟁력이 CJ대한통운 대비 10~15% 열위에 있는 2nd Tier(두번째 동종) 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635억원(전년비 +19.9%), 영업이익 2407억원(전년비 +29.0%), 당기순이익 915억원(전년비 +86.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6조7776억원(전년비 +11.8%), 영업이익 2750억원(전년비 +14.3%), 당기순이익 1571억원(전년비 +71.7%)에 이를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액 1조6415억원(전년동기비 +20.7%), 영업이익 675억원(전년동기비 +58.3%)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4.2%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인 매출액 1조5900억원, 영업이익 679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에는 계약 물류, 택배, 글로벌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5%, 19.5%, 43.3%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부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Deal Closing(거래 종결)이 끝난 말레이시아 센츄리 로지스틱스(Century Logistics)의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평균 택배 단가가 2,048원(전년동기비 -2.7%), 택배 처리량은 2억5800만 박스(전년동기비 +22.8%)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동원산업이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4200억원에 인수해 2015년 순이익 기준으로 PER(2016.12.26 08:06
녹십자가 개발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했다. 사노피아벤티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사전적격심사는 WHO가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 안정성 등을 심사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입찰에 응찰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교보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녹십자의 기존 3가 독감백신과 더불어 4가 독감백신의 추가입찰 및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2017년에는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으로 영유아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704억원(전년비 +11.7%), 영업이익 805억원(전년비 -12.2%), 당기순이익 610억원(전년비 -36.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2640억원(전년비 +8.0%), 영업이익 1009억원(전년비 +25.4%), 당기순이익 767억원(전년비 +25.5%)에 이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저조한 데는 약 20% 증가한 1170억원의 연구개발비 집행이 수익성을 저하시킨 주된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진행 중이던 그린진에프(A형 혈우병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3상이 경제성 평가에 따른 투자금 부담 및 희귀질환으로 피험자 모집이 어려움 등으로 중단됨에 따라 내년도에 연구개발비 부담은 일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4가 백신의 추가 수출확대와 면역글로불린(IVIG-SN)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출시가 2017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935억원(전년동기비 +8.7%), 영업이익 110억원(전년동기비 +1821.7%)으로 전망하고 있다. 녹십자는 작년 4분기에 349억원(전년동기비 +51.8%)의 연구개발비를 집중적으로 집행하면서 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기저효가 발생됐다. 올해는 연구개발비를 분기별 평균 300억원으로 분산 집행으로 수익성 증가가2016.12.26 06:35
이제 한해를 마감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예년 같으면 연말정산 후에 세금을 환급 받은 사람이 많았지만 요즘은 소득세법 개정 등으로 인해 세금을 환금 받기가 이전 같지 않다. 13월의 봉급을 기대했던 샐러리맨 중에는 오히려 세금을 토해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내년 환급액이 궁금하면 국세청 홈택스에서 미리 두들겨보는 것도 좋다. 웬만하면 신용카드 사용액이나 의료비 등이 전산화되어 있지만 빠진 영수증이 있는지 챙겨 놓는다면 환급액은 늘어날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 10월부터 홈택스를 통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접속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올해 9월까지 신용카드를 얼마나 썼는지 확인할 수 있다. 10월~12월 예상액을 기입하면 연말정산 예상납부세액을 계산해볼 수도 있다. 또 최근 3년간 연말정산 추세와 항목별 공제한도, 절세팁, 유의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이 안내하는 연말정산 유의사항을 살펴보면 연말정산 서류 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먼저 인적공제 항목에서 기본공제 적용이 안 되는 경우에 주의해야 한다. 이혼한 배우자 또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배우자, 며느리, 사위, 삼촌, 외삼촌, 고모, 이모, 조카, 사촌, 형제자매의 배우자는 기본공제가 안된다. 고의가 아니더라도 기본공제 대상에 자칫 잘못 등록해 공제 받은 후 적발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 신용카드소득 공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형제자매의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은 형제자매가 기본공제 대상자인 경우에도 공제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자녀에 대한 기본공제를 남편이 받은 경우 그 자녀가 사용한 현금영수증 금액을 배우자가 공제 받을 수 없다. 의료비 세액공제의 경우 미용·성형수술 비용, 건강증진용 의약품 구입비, 간병비, 산후조리원 비용, 제대혈 보관비용, 진단서 발급비용, 외국 의료기관에 지출한 비용 등은 의료비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교육비 세액공제의 경우 정규수업시간 외에2016.12.26 06:30
동원산업은 디벡스홀딩스로부터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42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동부익스프레스의 주식 544만주(보통주 226만6666주, 전환상환우선주 317만3334주)가 대상이다. 인수목적은 기존 물류사업부문의 외형 확대와 시너지 창출이다. 동부익스프레스는 45년간 항만 물류와 창고 사업, 여객 운송, 렌터카, 국제 물류 사업 등을 해온 종합물류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7195억원, 영업이익은 444억원, 당기순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 동원산업은 기존 물류사업부문인 로엑스(LOEX)를 통해 연간 2500억원 규모의 3자물류 사업(3PL)과 수송사업, 도매물류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 물류자체 물동량은 1200억원 규모다. 동원산업은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후 물류부분 매출이 약 1조원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동원그룹은 물류 사업을 수산, 식품, 포장재 사업에 이은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동부익스프레스를 4200억원에 현금으로 취득했다. 동원산업의 올해 9월 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077억원 규모다. 또 매출채권 1542억원, 재고자산 3772억원, 기타유동자산 618억원을 갖고 있어 유동자산 규모가 7484억원에 이른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팔아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현금 동원력을 나타내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동원산업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 2011년 502억원, 2012년 200억원, 2013년 312억원, 2014년 462억원, 2015년 1190억원으로 나타났다. 동원산업이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기에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와 비교할 때 다소 무리는 있어 보이지만 그룹차원의 물류사업 육성 방침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동원산업은 지난 10월 28일 삼성증권을 주관회사로 22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27일에도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지만 올해에는 발행규모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나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에 대한 열의를 짐작케 했2016.12.25 08:00
에스에프에이가 지속적인 M&A(인수합병)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에스엔유 지분 31.02%(969만3200주)를 369억7955만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목적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다. 에스에프에이는 에스엔유프리시젼을 M&A 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력을 갖고 있다. 올해 9월 말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3115억원을 갖고 있다. 또 기타금융자산 499억원, 기타채권 1453억원 등 유동자산 규모가 6560억원에 이른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자산을 팔아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으로 현금동원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에스에프에이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 2012년 399억원에 불과했으나 2013년 1028억원, 2014년 3425억원, 2015년 2471억원으로 급속도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차입금을 이용한 현금확보에 주력한 결과로 보이는데 2014년 말 전혀 없었던 장기차입금이 2015년 말 2091억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단기차입금도 910억원 규모에 달한다. 에스에프에이가 차입금을 늘리면서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M&A 강화 포석과도 연관되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인 에스엔유를 인수하는 데 대해 인수 비용이 비싼 편은 아니며 사업분야와 생산능력(CAPA)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에스엔유 창업자가 보유한 지분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와 전환사채(CB) 인수 후 지분율은 36%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 납품경험이 있는 에스엔유 인수로 증착기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에스엔유 인수가격은 주당 평균 3815원이고 CB 전환가액도 4315원으로 에스엔유의 시가보다 싸 인수 비용이 과다한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반도체 패키징 회사 STS반도체 (현 SF2016.12.24 08:00
현대홈쇼핑이 칼라일이 보유 중인 현대에이치씨엔 지분 전체 17.30%(1866만5540주)를 지난 20일 최종 인수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의 현대HCN 지분은 19.68%(2122만9620주)에서 36.98%(3989만5160주)로 늘어났다. 현대홈쇼핑은 경영권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칼라일에게 지불한 금액은 783억9527만원 상당으로 1주당 4200원에 달한다. 현대홈쇼핑이 지난 16일 장외거래 형태로 칼라일에게서 주식을 사들였는데 이날 종가가 4000원임을 감안하면 약 5%의 프리미엄을 붙여준 셈이다. 칼라일은 모던 인베스트먼트(Modern Investments LLC)와 크리에이티브 인베스트먼트(Creative Investment LLC) 명의로 각각 지분 13.28%(1433만2770주), 4.02%(433만2770주)를 보유했다. 현대에이치씨엔 주주 분포는 지난 9월 말 현재 현대홈쇼핑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51.97%(5607만3785주)를 갖고 있었으나 이번 칼라일 지분 인수로 69.27%(7473만9320주)로 늘어나게 됐다. 현대에이치씨엔은 배당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369억8400만원 가운데 43억1400만원을 배당해 현금배당성향이 11.7%에 이른다고 밝혔다. 1주당 현금배당금은 40원이다. 현대에이치씨엔은 올해 9월 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 689억원, 매출채권 439억원, 기타금융자산 1995억원 등 유동자산 규모가 3129억원에 달한다. 또 9월 말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 2181억원, 영업이익 437억원, 당기순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현대에이치씨엔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911억원(전년비 0.0%), 영업이익 558억원(전년비 +22.9%), 당기순이익 461억원(전년비 +20.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911억원(전년비 0.0%), 영업이익 601억원(전년비 +7.7%), 당기순이익 502016.12.23 08:23
현대중공업이 추진하는 인적분할을 계기로 회사분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가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를 포함한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이전하여 1개의 회사가 2개 이상의 회사로 나눠지는 것을 분할이라고 한다. 분할은 거래의 실질과 형태에 따라 단순분할과 분할합병으로 구분되며 단순분할은 분할신설회사의 주식 소유주체에 따라 인적분할과 물적분할로 구분된다. 인적분할은 존속회사의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누어 가지며 주주 구성이 변하지 않는 수평적 분할이다. 현재 우리나라 상법에서는 자사주가 의결권이 없지만 회사가 두 개로 분할할 때는 의결권이 사실상 부활되도록 했다. 때문에 회사분할 시 자사주 활용이 소액주주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할 수 있고 오너의 지배권을 강화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국회에 상정된 상법 개정법률안에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가 지주회사를 설립하거나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하여 분할 또는 분할합병을 하고자 하는 때에는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물적 분할 시에는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아도 된다. 인적분할과 대조적으로 물적분할은 모회사가 분리 신설된 회사의 주식을 전부 소유하며 분할되는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는 수직적 분할이다. 분할합병은 독립된 사업부문이 분할되면서 다른 회사에 흡수되거나 다른 회사의 독립된 사업부문과 결합하여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다. 현대중공업의 분할에 문제시 되고 있는 점은 인적분할이다. 인적분할 시 자산이전은 장부가액으로 하며 물적분할 시에는 공정가액으로 한다는 것도 상황에 따라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회사(오너) 측은 인적분할 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 할 수 없어 자금 부담을 던다는 측면에서 선호하는 편이다. 인적분할 후 주식 상장이나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된다. 그러나 인적분할에는 오너가(家)와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들과의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돌’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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