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07:37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주식 시장에 대규모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증시의 거품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진단했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전략가는 주간 투자자금 흐름 보고서에서 “현재 주식과 고수익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정학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점점 무감각해지는 모습은 위험 신호”라고 경고했다. 그는 “탐욕이 넘치는 자금 흐름은 일부 차익 실현을 고려하라는 신호”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이 중국 등 주요 교역 파트너와의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면서 관세 전쟁과 지정학적 위험2025.06.28 07:31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위탁생산 판도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퀄컴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차세대 고급 칩 생산에 나선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인도 경제매체 비즈니스투데이에 따르면, 퀄컴은 2026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제품군에 삼성의 2나노미터(nm) 위탁생산 공정으로 만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처리장치 특별형을 넣을 계획이다.이번 협력은 기존 갤럭시 전용 칩이 표준 버전보다 소폭 성능 향상에 그쳤던 것과 달리, 삼성 자체 최첨단 2nm 제조 공정을 활용한 대폭 성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하와이 리조트 지역 이름을 딴 '카아나팔리(Kaanapali)' 코드명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는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TSMC에서 3nm 공정으로2025.06.28 06: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캐나다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겨냥해 디지털 서비스세를 도입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로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즉각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가 유럽연합(EU)을 따라 했다”면서 디지털세 부과를 “터무니없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극단적인 세금에 따라 우리는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즉시 종료한다”면서 “앞으로 7일 이내에 캐나다가 미국과 교역을 할 때 적용받게 될 관세율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해당 게시물에서 캐나다의 조치가 미2025.06.28 06:53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이 미국의 소극적인 모습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각) 각국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예산을 앞으로 2년간 10%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 기후 협상에서 일본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피지 등 약 200개국은 2026-2027년 동안 유엔기후변화협약 핵심 예산을 2024-2025년보다 10% 늘린 8150만 유로(약 1303억 원)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예산은 각국 정부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중국 분담분 늘어나, 미국은 회담 불참이번 합의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중국의 분담분 증액이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은 새로운 예산의 20%를 부담하게 됐다. 이는 기존2025.06.28 06:48
퍼스트퀀텀미네랄이 파나마 대법원의 폐쇄 결정으로 광산 가동이 멈춘 지 19개월 만에 현지 구리 재고 선적을 시작했다.지난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화물선 '립시'호는 지난 18일 푼토 린콘 항을 떠났다. 이 항구는 퍼스트퀀텀 소유의 사설 항구로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서 채굴한 정광을 실어내는 데만 쓰인다.이 사안에 밝은 한 소식통은 "약 3만 5000중량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이 배에는 유럽 구리 제련업체인 아우루비스로 가는 정광이 실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사안이 상업적으로 민감하다는 이유로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했다.이번 선적은 지난달 파나마 정부가 퍼스트퀀텀에 약 12만 톤의 구리 정2025.06.28 06:36
그리스 주요 해운사들이 한국 조선소에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을 대거 발주하며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안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는다.27일(현지시각) 조선 해운 전문 매체 로이드 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캐피털 그룹의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는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삼호중공업 건조)과 17만 4000cbm급 LNG 운반선 4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 총액은 약 1조 3963억 원에 이르며, 선박들은 2028년 하반기까지 차례로 인도한다.마리나키스 그룹은 옵션을 포함해 모두 152025.06.28 06:3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기술진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현지 공군이 운용하는 KT-1B '웅비' 기본훈련기 정비에 나섰다. 이번 '스트리핑(stripping)' 작업은 항공기 전체 구조와 체계를 정밀 점검해 양국 군용기 정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 정비를 넘어 기술이전과 공동 발전을 꾀하며 전략 파트너 관계를 한층 공고히 다지는 모양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국방 전문 매체 조나자카르타(zonajakarta)에 따르면 KAI 대표단은 지난 19일 반둥 후세인 사스트라느가라 공군기지에 있는 제10정비창 제11정비대대를 방문했다. KAI 기술진은 이곳에서 KT-1B 훈련기를 직접 해체·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훈련기의 비행 안전2025.06.28 06:30
개발도상국의 부채위기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그룹이 부채 투명성 개선을 위한 전면 손질을 촉구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세계은행그룹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지에 발표한 부채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54%가 이미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거나 그럴 위험이 높은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많은 국가가 교육과 의료, 사회기반시설을 합친 것보다 부채 상환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값싼 자금 조달의 길이 줄어들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변동에서 기후 재해에 이르기까지 되풀이되는 외부 충격이 위험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과거 밀레니엄 시대 들어 국제 협력은 중채무빈국(HIPC) 계2025.06.28 06:27
구글·페이스북(현 메타)·인스타그램·애플 등 세계 주요 온라인 서비스 계정 정보가 대거 유출됐다.사이버보안 매체 사이버뉴스(CyberNews)는 최근 30곳 데이터베이스(DB)에서 약 160억 건의 로그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공개 보고서에서 밝혔다.이번 유출은 악성코드(인포스틸러)가 이용자 단말에 침투해 계정 정보를 빼낸 방식으로, 비밀번호 관리가 부실한 이용자와 보안 인프라가 부족한 신흥국에서 피해 위험이 특히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스트 오브 월드가 지난 26일 보도했다.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테크레지스(TechLegis) 설립자 살만 와리스는 "디지털 이용이 빠르게 늘어난 인도, 브라질2025.06.28 06:22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자사의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이노베이션을 통해 보유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각) 블록체인 전문업체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공시를 통해 ETF 중 하나에서 전날 코인베이스 주식 약 1250만 달러(약 170억 원)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아크인베스트가 매각한 코인베이스 주식 수는 3만3363주다. 아크인베스트의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날 5.54% 오른 375.07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27.02% 급등했고, 연초 대비로는 51.06%2025.06.28 06:19
미국 빅테크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한때 영원한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될 것 같았던 애플은 메타플랫폼스와 함께 유럽연합(EU)의 규제에 걸려 옴쭉달싹 못하게 됐다.반면 애플을 제치고 시총 1, 2위를 달리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공지능(AI) 테마의 중심을 꿰차면서 상승세다.이 둘은 미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꼽은 가장 유망한 기업이었다.매일 벌금 내나애플과 메타는 다음주부터 일 단위 벌금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EU는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애플에 5억 유로 벌금이 매겨졌고, 메타는 2억 달러를 부과받았다.둘 모두 일 단위로 벌금을 내기로 했다.지난 4월 EU로부터 5억 유로 벌금이 매겨진 애플은 매2025.06.28 06:00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7일(현지시각) 미국 무역 분쟁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특히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마침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한편 엔비디아는 이번 주 들어 닷새를 내리 올랐다. 25일 시작한 사상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8일, 또는 9일인 상호관세 90일 유예 마감시한보다 앞당겨 상호관세를 정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캐나다와는 무역협상을 즉각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3대 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432.43포인트(1.00%) 상승한 4만3819.27로 장2025.06.28 05:50
엔비디아가 27일(현지시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엔비디아는 특히 25일부터는 사흘을 내리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가총액은 3조8000억 달러를 웃돌았다.역대 최초로 시총 4조 달러를 뚫는 종목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미·중 무역합의엔비디아가 이날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발판이 됐다.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과 무역합의에 따르면 중국은 희토류 대미 수출 통제를 완화하고, 대신 미국은 반도체 수출 통제를 풀어줄 전망이다.엔비디아는 미·중 무역합의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현 행정부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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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 관세 무역협상 마침내 타결...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