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10:34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새로운 국가 안전 기준인 '화재 없음, 폭발 없음(No fire, No explosion)' 기준을 충족한 최초의 기업이 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파란이 예상된다. 특히 강화된 안전 기준을 CATL이 선제적으로 통과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4일(현지시각) 과학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자사의 주력 제품인 '치린(Qilin) 배터리'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전기차용 파워 배터리 안전 요건' GB 38031-2025 인증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2025.05.05 09: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품을 넘어 콘텐츠 상품인 영화에도 높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조직적으로 미국 영화인들을 영입하는 등 국가 안보 위협 행위를 해 미국 영화 산업은 죽어가고 있다"며 "상무부와 무역대표부에 외산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이 앞서 시행한 국가별 관세 정책은 대체로 실제 제품에 한정됐다. 영화 사업은 미국에서 서비스로 분류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100%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관세 전쟁의 범위가 서비스, 나아가 문화 콘텐츠 영역으로 확대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2025.05.05 09:50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동으로 표명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례 회의에서 무역 장벽이 세계 경제에 균열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의 고조는 세계 무역에 부담을 주어 경제적 분열을 초래하고 지역 전반의 무역, 투자 및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성명은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4월에 발표한 대규모 관세가 동남아시아 경제에 큰 타격2025.05.05 09:50
제주 해녀들이 저체온과 고혈압 위험에 대응하는 특별한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팀은 제주 해녀들과 제주도민들에게서 발견된 특이 유전자가 뇌졸중 등 고혈압 관련 질병 치료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지난 4일(현지시각) 코스모스 매거진에 따르면, 미국 유타대학교 멜리사 일라르도 생물의학 정보학 조교수 연구팀이 제주 해녀 30명의 유전자를 제주 비해녀 30명, 한국 본토 출신 31명의 유전자와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제주도민들이 한국 본토 출신자들과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본토인들보다 다이빙 중 이완기 혈압을 낮추는 것과 관련된2025.05.05 09:49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미국과 통상 협상에서 일본이 보유한 1조 달러(약 1358조원) 이상의 미국 국채를 매각하겠다는 위협을 협상 카드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일본이 미국 국채 보유를 협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그가 시사한 것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발언은 일본이 미국 국채를 쉽게 매각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워싱턴에 안심시키는 것이 협상 도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며 "그 발언은 국채 매각을 시사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앞서 가토 재무상은 지난 2일2025.05.05 09:41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가 올해 11월까지 최대 220만 배럴의 일일 원유 생산량을 시장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와 카자흐스탄 등 일부 회원국의 생산 할당량 초과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주도한 조치로 풀이된다.로이터에 따르면 OPEC+는 다음달에 하루 41만1000배럴의 증산을 결정한 가운데 오는 7월 이후에도 증산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자발적 감산분 220만배럴 중 44%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미 시장에 재공급한 셈이다.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와 카자흐스탄이 생산 할당량을 지속적으로 초과하2025.05.05 09: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자산 매각 시한인 6월 19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기한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인기 동영상 앱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더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 프로그램 '크리스틴 웰커와 언론을 만나다'와의 인터뷰에서 "6월 19일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기한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대선에서 틱톡이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며 "틱톡은 매우 흥미롭지만 보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올해 1월에 발효될2025.05.05 09:30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올해 제28회 밀컨연구소 글로벌 컨퍼런스 첫 연설자로 나서면서 행사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밀컨 컨퍼런스는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매우 영향력 있는 글로벌 행사로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위급 민간 경제 포럼 중 하나로 꼽힌다.5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밀컨 콘퍼런스 개막 세션에서 마이클 밀컨 밀컨연구소 설립자와 함께 ‘글로벌 경제의 현황’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설은 공식 일정 중 첫 공개 행사로 주요 참석2025.05.05 09: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BC방송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경제, 이민, 외교 등을 아우른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시각) 방영된 이 프로그램에 나와 △3선 출마설 △대중국 관세 정책 △헌법 준수 여부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노골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파장을 예고했다.5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재임 이후 첫 분기 경제지표 하락, 대외 무역 정책, 헌법적 책무 등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여실히 드러낸 자리로 풀이됐다. 특히 헌법 준수 여부와 관련한 모호한 답변은 정치권 안팎에서 적잖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좋2025.05.05 09: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업의 경영 결정에 반대할 경우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전화해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과 통화 경험을 언급하며 나온 발언이다. 5일(이하 현지시각)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NBC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밋 더 프레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잘못되거나 국가에 해를 끼치는 일을 한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전화할 것”이라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몰라서 전화를 하지 않았지만, 나는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2025.05.05 08:59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투자자이자 기업 인수자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이력에도 몇 가지 실수는 있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BRK. B)를 세계에서 가장 값있는 기업 중 하나로 키웠으며, 그의 성공은 주주를 넘어 수많은 추종자를 낳았다. 버핏 스스로 인정했듯이, 60년에 걸친 그의 모든 투자가 애플 투자처럼 성공한 것은 아니다. 그는 실수를 통해 값진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지난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버핏의 주요 성공과 실패 사례 그리고 그 교훈을 살펴본다.◇ '좋은 기업' 발굴…투자 생각의 진화1. 코카콜라: 영원히 갖고 싶은 기업버핏은 1988년2025.05.05 08:25
삼성 인도가 2017년부터 2022년 사이 수입한 네트워킹 장비 등 통신 장비의 품목 분류를 잘못 적용해 관세를 적게 냈다는 이유로 인도 세관 당국이 부과한 5억 달러(약 7012억 원) 규모의 과징금에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삼성 인도는 최근 뭄바이에 있는 관세·소비세·서비스세 상소심판소(CESTAT)에 이의를 신청하는 한편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고의적 오분류' vs '해석 차이'... 팽팽한 입장 대립인도 세관 당국은 삼성 인도가 '고의적 오분류'를 통해 관세를 회피했다고 주장한다. 수입품은 품목 분류(HS Code)에 따라 관세율이 달라진다. 세관 측은 네트워크2025.05.05 08:22
인텔 파운드리가 업계 선도의 고급 패키징 기술을 앞세워 파운드리 시장의 강자인 TSMC와 삼성전자에 도전한다. 앞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질 패키징 기술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지난 4일(현지시각) 피어스 일렉트로닉스(Fierce Electronics)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자사가 반도체 패키징 기술 분야를 이끈다고 주장한다. 현재 패키징 기술은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컴퓨팅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한다.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패키징은 칩 설계와 구분되지만, 두 영역은 기술적으로 밀접하다. 인텔은 칩 설계와 패키징 양쪽 모두 오랜 경험을 쌓았다. 최근 인텔은 자체 칩 생산 외에 파운드리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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